[기사 본문] EA는 금일(한국 시각 28일),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코에이테크모의 오메가포스 팀과 협력하여 통해 개발 중인 신작, ‘와일드 하츠(WILD HEARTS)’의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 9월 13일 EA 오리지널에서 공개된 해당 타이틀은 ‘중세 봉건주의 시대 일본을 무대로 하는 AAA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장대한 헌팅 게임’이란 캐치프레이즈에서 알 수 있듯이 장르의 일면만을 짐작 가능한 상태였다.

코에이 테크모의 오메가포스팀은 ‘진삼국무쌍’ 시리즈로 널리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토귀전’ 시리즈를 통해서 헌팅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오니와 전투하는 플레이 측면은 물론, 부위 파괴와 패턴을 파훼하는 등의 플레이들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오메가포스가 EA 오리지널의 배급으로 선보이는 ‘와일드 하츠’는 헌팅 액션의 플레이에 기반을 두고 새로운 매커닉을 더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카라쿠리’라 불리는 고대 기술의 도움을 받아 전투를 이끌어 나간다.

아직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그 활용도를 짐작해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카라쿠리를 이용해 사냥에 도움이 되는 함정이나 구조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탑을 쌓은 뒤 위로 올라가 활강하는 것으로 패턴을 파훼하는 플레이도 확인됐다.

이외에도 직접 공격을 하는 폭탄 형태의 카라쿠리 / 거대한 야수인 ‘케모노’를 제압하는 데 사용하는 발리스타 형태의 카라쿠리 등 다양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하여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의 하야시 요스케 부사장은 “와일드 하츠는 크래프팅 경험이 핵심인 게임을 만들고. 이러한 플레이가 헌팅 게임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정의하고 싶었다”는 설명을 남겼다.

즉, 거대한 몬스터(케모노)를 대상으로 싸우는 헌팅 액션의 문법을 가져오는 한편, 카라쿠리를 통한 크래프팅을 전투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적어도 이 부분에서 독창적인 측면을 더한 것이며, 적들의 패턴이나 플레이 양상이 크래프팅을 중심으로 설계될 것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와일드 하츠는 현재 개발 중인 상태이며, 와일드 하츠는 오는 2023년 2월 17일 발매될 예정이다. 게임은 최대 2명의 플레이어가 더해진 ‘3인 플레이’도 지원한다. 멀티 플레이의 경우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며, 현재 PC(EA 오리진 / 에픽 게임 스토어 / 스팀), PS5 및 Xbox Series X|S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한편, 와일드 하츠는 오는 10월 5일 보다 세부적인 게임 플레이를 담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트레일러에서 선보이지 못한 구체적인 게임 플레이 및 세부 시스템 등은 해당 영상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