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진화한 ‘액션 배틀’ 시스템
■ 경쾌한 움직임으로 적을 농락하라
본 작품의 배틀 액션의 가장 큰 특징은 가벼운 움직임과 아크로바틱한 공격이다. 벽을 차고 적의 머리 위로 점프한 뒤 그대로 공격하는 등, 이제껏 없었던 입체적인 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이렇게 높이를 사용한 공격은 매우 강력하며, 적을 일시적으로 행동 불능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론 반격할 수 없는 강적의 특수 공격에 있어서도 좋은 대응 수단이 된다.
■ 화려한 발차기를 구사하는 '원무',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일섬'
또 다른 특징은, 두 가지의 배틀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피지컬 스위치'다. 리치가 길고, 공격 범위가 넓은 발차기를 사용해 패거리를 압도하는 '원무'와 화려한 손기술로 적의 가드를 깨고 일대일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일섬'을 상황에 맞춰 바꿔가면서, 위험한 적들과 싸움을 펼친다.
강적과의 배틀에서는 차지 공격이나, 타이밍 입력으로 위력이 상승하는 공격 등 강력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일섬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가 공략의 관건이 된다.
■ EX 게이지를 사용해 구사하는 두 가지 필살기
배틀 중에 쌓이는 EX 게이지를 사용하면 'EX 게이지' 또는 'EX 부스트'라는 필살기를 구사할 수 있다. EX 게이지는 호쾌하면서 강력한 기술을 간편하게 구사할 수 있으며, EX 부스트는 야가미의 능력을 일시적이긴 하나 비약적으로 강화해준다.
특히 EX 부스트의 강화가 매력적인데, ① 공격 스피드가 상승하고, ② 기본적으로 비틀대지 않게 되며, ③ EX 액션 발동에 필요한 소비 게이지가 줄고, ④ 피지컬 스위치로 공격의 빠른 취소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다소 테크닉을 요구하지만, 아래와 같은 콤보를 구사할 수도 있다.
■ 위험한 거리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힘
'용과 같이'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본 작품의 무대 카무로쵸는 위험한 거리다.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트러블에 휘말릴 때도 있는데, 어떠한 사정으로 카무로쵸의 주민을 구한 야가미는 양아치 집단인 '케이힌 동맹'에게 찍히고 만다.
거리를 어지럽히고,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는 케이힌 동맹의 양아치들은 무기를 가지고 있거나, 떼거리로 덤벼들 때도 많다. 신변의 위협이 느껴진다면, 근처에 떨어져 있는 물건을 주워 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장 요소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 만큼, 부지런히 야가미를 강화시키는 것도 카무로쵸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