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 매출 증가 불구 이익 감소
주력이라 할 수 있는 콘솔 게임과 PC 게임, 스마트폰 게임이 모두 포함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9% 늘어난 2045억 9600만 엔(2조 2160억 원), 영업이익은 33.1% 줄어든 290억 6200만 엔(3147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퀘어 에닉스 측에 따르면 '킹덤 하츠 3',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저스트 코즈 4' 등으로 매출은 상승했지만, 신작 투입에 따른 비용 증가에 의해 이익이 감소했으며, 모바일 게임과 웹 게임 신작은 대부분 기대 이하였고, 라이선스 수입 또한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한편, 2020년 4월기(2019년 4월-2020년 3월)에는 전기 대비 0.4% 줄어든 2700억 엔(2조 9244억 원)의 매출과 2.2% 줄어든 240억 엔(2599억 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월 23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킹덤 하츠 3를 출시한 데 이어, 6월에 열리는 E3를 기해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