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5’ 한국어판, 신생 싸움 배틀로 폭주
키류 카즈마
키류는 파워, 스피드, 기술의 다양함 등 모든 면에 있어 틈이 없는 올라운더로 무기를 사용해도 강력하다.
그러한 키류의 절기는 ‘노룡의 기백’. 발동 중에는 무적 상태가 되며, 적의 공격에도 개의치 않는다. 그야말로 분노를 담아 적을 난폭하게 찍어 누르는 무서운 기술이다.
사에지마 타이가
사에지마는 파워 특화형으로 움직임이 다소 느리며 틈이 많지만, 맞기만 하면 엄청난 일격이 되고, 돌진 기술이나 던지기 기술 등 호쾌한 액션이 많다.
절기 ‘맹호의 심득’은 인간을 초월한 파워를 살린 기술로 건물의 배전반이나 도로 표지판을 뜯어내어 무기로 사용한다. 더욱 무서운 점은 물건뿐만 아니라, 눈앞에서 싸우고 있는 적들도 손발을 잡아 무기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키야마 슌
아키야마의 매력은 스피드와 다채로운 킥. 수많은 연타로 적에게 반격할 틈조차 주지 않은 채 쓰러뜨리는 ‘스피드 스타’의 매력은 이번에도 건재하다.
그런 아키야마의 절기는 ‘에어 스트라이크’는 강렬한 킥을 사용해 적을 공중으로 차올린 후 연속 발차기로 때려 눕히는 아크로바틱 한 기술이다.
시나다 타츠오
같은 사람이라 생각하기 어려운 키류, 사에지마, 아키야마에 비해 시나다는 꽤나 서민적이지만, 야구를 했을 때의 버릇 때문인지 피칭이나 배팅 자세로 주먹을 휘두르거나 발차기를 슬라이딩 태클로 하는 등 모션에 독특한 특징이 있다.
시나다의 절기 ‘시나다류 유성 태클’은 적을 붙잡은 후 전력으로 밀어붙이는 강렬한 태클 공격이다. 붙잡은 후에는 벽에 밀어붙일 수도, 밀어 넘어뜨릴 수도, 혹은 날려 버릴 수도 있다.
개성 넘치는 히트 액션
강렬한 것부터 코믹한 것까지, 시리즈에서 친숙한 ‘히트 액션’은 기술의 전후 연출이 강화되었고, 더욱 사용하기가 쉬워졌다. 또한, 신규 요소로 특수 조건을 만족시키면 발동할 수 있으며, 글자 그대로 싸움을 끝내버릴 정도의 위력을 자랑하는 ‘클라이맥스 히트’가 존재하는데, 이는 버튼 입력으로 위력이 변화하는 절기에 비견될 만큼 큰 기술이다.
5대 도시 별 한정 ‘본고장 히트 액션’도 등장한다. 아래의 ‘눈사람의 극’은 사에지마가 츠키미노에서 눈이 많이 쌓여있는 지역으로 가면 발동할 수 있는 기술인데, 지면의 눈으로 적을 둘러쌓아 눈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임팩트 만점의 기술이다.
미니 스토리로 기술 습득, 천계
거리에서 목격한 재미있는 광경을 토대로 신기술을 습득하는 ‘천계’는 습득까지의 스토리가 대폭 강화되어 하나의 서브 스토리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배틀 중에 갑자기 기술을 습득하는 패턴이 새롭게 추가됐다.
하루카의 싸움은 리듬 액션
톱 아이톨을 목표로 하는 하루카의 시나리오상 배틀은 키류, 사에지마, 아키야마, 시나다의 4인과는 달리 리듬 액션 형식의 ‘댄스 배틀’로 진행되며, 거리에 있는 댄서에게 말을 걸어 대전을 신청할 수 있다.
힙합, 하우스, 아이돌, 재즈, 록 등 다섯 가지 장르의 음악을 수록한 댄스 배틀에서는 캐릭터의 상하좌우에 배치된 프레임으로 들어오는 버튼을 타이밍에 맞춰 눌러야 한다. 콤보가 이어지면 하루카가 화려한 액션을 보여줄 때도 있다.
또한, 다른 주인공들의 히트 액션에 해당하는 요소로 ‘댄스 히트’가 존재, 히트 게이지가 일정 이상 모이면 임의의 타이밍에 발동시킬 수 있고, 불리한 상황을 단번에 역전시킬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발휘한다.
댄스 배틀에 승리하면 하루카의 아이돌 능력 중 하나인 ‘표현력’을 키울 수 있으며, 이는 하루카의 시나리오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