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드래곤볼’과 굿즈가 볼거리, 반다이남코 부스
드래곤볼, 나루토, 원피스 등 점프 소년 만화는 일본을 넘어 서구권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흥행 콘텐츠다. 덕분에 이들 IP를 활용하여 게임을 제작하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역시 매년 E3마다 큰 관심을 받으며 부스가 문전성시를 이루곤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의 세계에 직접 참여한다는 감각이 이들을 게임으로 이끄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전설적인 원작을 액션 RPG로 재해석한 ‘드래곤볼 Z 카카로트’가 발표됨은 물론, 데모 시연까지 마련되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한정된 공간에서 부스를 꾸리다 보니 그 외 게임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것은 흠. 아쉽지만 또다른 기대작인 ‘엘든 링’과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도 부스 구성에서는 제외됐다.
사실상 '드래곤볼 Z 카카로트' 단독 전사에 가까운 반다이남코 부스.
캡슐 코퍼레이션의 우주선으로 외관을 꾸민 아이디어는 기발하다.
'드래곤볼 Z 카카로트' 시연기 및 개발자 인터뷰도 곧 게시될 예정이다.
"마관광살포를 쓸 수밖에 없다!!" (※발음 주의)
스태프도 '드래곤볼' 도복에서 디자인을 따온 티셔츠를 입고 있다.
반면 다른 출품작들은 뭔가 어두컴컴한 곳에 조금씩….
누가 IP 깡패 아니랄까봐 부스 한 켠에 각종 굿즈를 전시해 놓았다.
올해 부스의 주역인 '드래곤볼 Z' 피규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항상 스카우터를 어떻게 고정하는지 궁금했는데, 머리띠였다니.
최근 '킹 오브 몬스터즈'를 마무리하고 킹콩과의 매치를 준비 중인 '고질라'.
그리고 물론 '기동전사 건담'도 빼놓을 수 없는 반다이남코의 효자 상품이다.
'다크 소울'에서 수많은 이들에게 유다희를 선사한 기사 아르토리우스.
카타리나의 양파 기사는 작은 크기임에도 완성도가 남다르다. 쿰척 쿰척.
Praise the sun! [+]/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