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4등> 7월 26일 수원청년바람지대서 청년관객 70여명과 소통

- 8월 경기 인디시네마 GV 12건 이상 진행, 매월 색다른 영화로 다양한 관객과 만나며 국내 다양성영화 저변확대에 지속적인 노력

- 배우, PD부터 영화 유튜버까지 GV 진행자로 나서 다양한 시선, 색다른 발견

지난 금요일 수원청년지원센터 ‘청년바람지대’에서 영화 <은교>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과 영화 <독전>에서 열연한 박해준 배우가 ‘경기 인디시네마’ 관객과 만났다. 

이날 상영한 영화 <4등>은 정지우 감독의 2016년 연출작으로 1등만 기억하는 세상 속 4등 수영선수 ‘준호’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정지우 감독과 박해준 배우는 70여명의 청년들과 함께 영화와 삶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정지우 감독은 “정말 사는 게 쉽지 않다고 실감하는 순간이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것마저 흔들리면 정말 힘들어진다”고 했다. 

박해준 배우는 “등수나 목표에 연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발전이 있다면 좋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정지우 감독과 박해준 배우가 한 번 더 호흡을 맞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김고은, 정해인 주연)은 내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사장 김경표)이 운영하는 ‘경기 인디시네마’ 사업은 ‘다양한 시선, 새로운 발견’이라는 슬로건으로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해왔다. 

8월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12건의 GV가 예정되어 있다. 

개봉관 4개관(롯데시네마 안양일번가, 롯데시네마 센트럴락, 헤이리 시네마, 판타스틱 큐브)에서는 정제원, 김보라 주연의 청춘영화 <굿바이 썸머>, 김희철의 재능기부로 화제가 된 본격 고양이 장르영화 <나만없어 고양이> 등 8월 개봉작 6편의 GV를, 공공상영관 5개관(고양영상미디어센터, 파주시 교하도서관 등)에서는 소설원작 애니메이션 영화 <소나기>, 배우 김새론, 김향기 주연의 일제 강점기 시대극 <눈길> 등 우수 기개봉작 6편의 GV를 진행한다. 

작품별로 감독 및 배우가 참석하고, 영화 저널리스트 및 유명 영화 유튜버가 사회자로 나서 다양한 시선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경기 인디시네마 상영작 및 GV 일정은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ggf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인디시네마는 상업영화에 밀려 상영기회가 적은 국내 다양성영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월 개봉작품을 선정하여 롯데시네마 센트럴락점(안산), 롯데시네마 안양일번가점, 판타스틱큐브(부천), 헤이리시네마(파주)에 상시 상영하고, 작품별 협의에 따라 도내 36개의 공공상영관에서 지속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