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의 첫 오프닝 쇼, ‘데스 스트랜딩’ 실제 플레이 공개
시작과 함께 ‘기어스 5’ 를 로드 퍼거슨이 나와 선보였다. 먼저 트레일러에서 마커스 피닉스와 그 아버지 애덤 피닉스가 등장했고, 로드가 이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인사이드 XBOX’ 에서 공개한 ‘기어스 5’의 호드 모드에 대해서 다양한 특수 능력으로 보다 재미있고 차별화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거라고 전했다.
또 ‘기어스 5’ 에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헤일로: 리치’ 의 등장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노블 팀의 멤버이자 인기 캐릭터들인 해골 마스크로 유명한 ‘에밀-A239’, 그리고 또다른 노블팀 멤버 ‘캣-B320’ 이 호드 모드와 대전 모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된다. 그리고 이 캐릭터 팩에는 노블팀 배너, 스킨, 마크, 무기 세트 등 다양한 특전이 포함된다. ‘헤일로: 리치’ 캐릭터 팩은 ‘기어스 5’ 얼티밋 에디션에 포함되며, XBOX 게임패스 얼티밋을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다음은 새로운 신작, 고전 명작인 ‘코만치’ 의 부활 소식이었다. THQ 노르딕에서 고전 ‘코만치’ 시리즈를 부활시켜 새로운 타이틀을 제작한다. 코만치 신작은 팀플레이 기반의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바로 지금부터 베타 신청을 할 수 있다. 코만치 신작에서는 헬리콥터 편대 전투 뿐만 아니라 소형 드론을 사용하는 실내 전투도 벌어진다.
다음 게임은 EA의 신작 ‘니드 포 스피드 히트’ 였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주 최초 공개되었던 이 게임의 실제 라이브 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특유의 언더그라운드 레이스, 그리고 경찰과의 추격전 뿐만 아니라 프리로밍도 당연히 포함됐다. 낮과 밤의 구분이 있고 밤에는 보다 화려한 레이스를 펼치고 보너스를 얻는다.
경찰과의 추격전을 펼치거나 하면 히트 레벨이 오르고, 이 히트 레벨에 따라 보상이 크게 증가한다. 자동차는 휠, 디자인, 윙 등 다양한 파츠의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고 배기음을 튜닝할 수도 있다. 또 레이서의 비중이 증가하여 아바타를 꾸밀 수도 있다. 차고를 마련하고, 도시를 달리며 크루를 모집해 집단 레이스를 펼친다. 그리고 발표일부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NFS 히트 스튜디오’ 를 받아 차를 미리 꾸며볼 수 있다.
또다른 최초 공개작은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후속작,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 2’ 였다. 트레일러를 통해 단순히 우주선을 쏘아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달이나 화성 등 행성에 정착하고 탐사하는 콘텐츠를 담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게임은 2020년 출시를 예고했다. 다음으로는 ‘리틀 나이트메어 2’ 도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리틀 나이트메어 2’ 역시 2020년 출시 예정이다.
다음 차례는 2020년 출시되는 ‘프레데터: 헌팅 그라운드’ 였다. 정글로 들어간 군인들이 적진을 소탕하는 사이 갑자기 등장한 프레데터에게 사냥 당하는 모습을 담은 트레일러가 상영됐다.
다음은 ‘몬스터헌터: 아이스본’ 이었다. 다음달 출시를 앞둔 ‘아이스본’ 은 이베르카나와 처음 조우해 싸우는 헌터의 모습을 포함한 아이스본의 스토리 내용을 공개했다. 이베르카나와의 전투에서도 요새와 요새포를 활용하는 공성전이 펼쳐지며, 이후 헌터들이 돌입해 이베르카나와 일전을 벌이는 모습이었다.
바로 이어 독일의 게임 개발사 예거가 등장했다. 이들이 선보인 게임은 FPS ‘더 사이클’ 로 미지의 행성에서 각종 SF 무기들과 탑승물을 활용해 괴물들을 물리치고, 때로는 플레이어들과 싸우며 때로는 이들이 융합된 PvEvP 를 강조했다. ‘더 사이클’ 은 지금부터 얼리 억세스로 플레이해볼 수 있다.
8월 22일 출시되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 의 4번째 에피소드 트레일러가 상영된 후에 세가가 퍼블리싱하는 인류 역사를 소재로 하는 신규 전략 게임이 공개됐다. 제목은 ‘휴먼카인드’ 로 턴제 베이스로 영토를 점령하고 성장해나가는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다음 차례는 ‘보더랜드 3’ 였다. ‘보더랜드 3’ 의 엔드 게임 콘텐츠에 대해 설명했다. 엔드 게임 콘텐츠 중 하나는 ‘프루빙 그라운드’ 로 일정 시간 동안 몰려드는 적을 처치하고, 시간 내에 보스 몬스터를 처치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얻는 콘텐츠다.
‘에버스페이스’ 의 후속작 ‘에버스페이스 2’ 도 2021년 출시를 발표했다. 이어서 발표된 타이틀은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였다. ‘더 위쳐 3’ 의 모든 콘텐츠를 이식한 닌텐도 스위치판은 10월 15일 출시된다.
EA 의 대표 스포츠 게임 ‘피파20’ 도 등장했다. 스트리트 사커를 강조한 이번 작품에서는 다양한 전세계의 도시를 본 딴 플레이 그라운드와 다양한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프로 축구 선수로 플레이하는 풋살 모드 등을 공개했다. 풋살만을 위한 신규 리그 모드 볼타 풋볼이 제공되며 기존과 다른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다.
다음은 헤일로 개발자가 설립한 스튜디오의 신작, ‘디스인티그레이션’ 이 최초로 공개됐다. 사이보그 파일럿이 호버 바이크를 타고 출격하고, 다양한 크기와 무장의 로봇들이 총격전을 펼치며 다양한 능력으로 전투를 하며 인류를 구원한다는 내용의 트레일러가 상영되었는데, 기계 느낌이 가득한 협동 슈팅 게임인 ‘디스인티그레이션’ 은 2020년 출시된다.
‘데스티니2: 섀도우킵’ 에서 가디언들은 하이브에게 완전히 테라포밍된 달로 돌아가 하이브의 위협에 다시 맞선다. 추가로 이번에 최초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다시금 블랙 가든에서 재창조된 벡스 군단이 침공하는 ‘시즌 오브 언다잉’ 을 공개했다.
호러게임 ‘리머더드’ 가 2020년 출시를 발표하고, 에픽 게임즈가 에픽 게임즈 스토어로 출시되는 게임들의 라인업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올 겨울에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 추가되는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 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우터 월드’ 등의 게임이 들어있었다.
다음은 새로운 실사 인터렉티브 드라마 게임 ‘에리카’ 였다. 대화 선택지를 고르거나 지문을 보고 증거를 파악하는 등의 행동으로 스토리를 이어간다. 현장에는 ‘에리카’ 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홀리 얼이 직접 등장해 금일 출시를 발표했다.
그리고 게임스컴에서 열리는 ‘파밍 시뮬레이터’ e스포츠 리그에 대한 이야기와 유비소프트의 ‘아노 1800’ 의 신규 DLC 보물 탐험, 궁정 등과 무료 업데이트 낮과 밤 적용 업데이트 소식이 오갔다. ‘포트 로얄’ 시리즈의 신작 ‘포트 로얄 4’ 의 2020년 출시도 발표됐다.
디젤 펑크 대체 역사 전략 시뮬레이션 ‘아이언 하베스트’ 도 출시일을 발표했다. 1차 세계대전에서 디젤 펑크로 거대 로봇 병기를 다루게 되었다는 대체 역사를 다루는 이 게임은 1920년대에 새로이 벌어진 세계대전을 무대로 한다. 출시일은 1920년을 비튼 2020년 9월 1일로 정해졌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가 등장했다. 이번에는 몇 주 전 공개했던 멀티플레이어에 대해 추가로 설명했다. ‘모던 워페어’ 의 멀티플레이는 콘솔과 PC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 과거 공개했던 소규모 PVP 인 2대2 모드의 일주일 동안의 베타테스트 소식도 전했다. 5개의 맵에서 진행되며 PS4 플랫폼 한정으로 8월 23일부터 진행된다.
대망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코지마와 ‘데스 스트랜딩’ 이었다. 현장의 참석자들은 코지마에게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영했다. 코지마는 “데스 스트랜딩 출시를 앞두고 무척 촉박한 크런치 일정에 있었지만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이렇게 독일에 왔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트레일러를 통해 신규 공개 캐릭터인 ‘마마’ 를 소개했다. 마마 역을 맡은 배우는 마가렛 컬리로 다른 차원에 있는 아기들과 연결되어 그들을 돌보는 캐릭터다. 두번째로 소개한 캐릭터는 ‘브릿지 베이비’ 와 길예르모 델 토로가 담당한 ‘데드맨’ 이었다.
다음으로는 ‘데스 스트랜딩’ 의 실제 게임플레이를 선보였다. 코지마는 도쿄게임쇼에서 선보일 것의 보다 짦아진 버전이라고 소개했다. 주인공이 잠에서 깨서 소변을 보는데 남은 소변량이 ml 로 표시됐다. 그러다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스캐너를 작동시키자 맵에 오브젝트가 표시되고, 샘은 사다리를 꺼내 언덕 위를 올라간다. 언덕 위에는 쉘터가 있었고, 이 쉘터에 주인공 샘은 짐을 전달하고 무언가 정보를 받는다. 게임 중 보여진 지도는 미국 전역으로 샘은 미국 동부에 있었다. 샘이 낙하로 데미지를 입자 가슴에 맨 아기가 고통을 호소하고 샘이 아기를 달래는 동작을 선택할 수 있었다.
샘은 미국 대륙에서 분리된 도시와 도시를 잇는 역할이며, 이것이 게임의 메인 파트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달래고, 무기를 활용해서 난관을 해치는 등의 부가적인 것들이 있다. 그리고 코지마 히데오의 발표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