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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벤쿠버 VS 샌프,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인터뷰

조회수 4213 | 루리웹 | 입력 2019.09.19 (15:09:32)
[기사 본문] 오버워치 리그의 두번째 시즌, 2019 시즌의 마지막 대결이 결정됐다. 올해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낸 팀 벤쿠버 타이탄즈가 여유롭게 먼저 시즌 결승까지 올라왔고, 또 그 숙적으로 이번 시즌 스테이지의 중요한 순간마다 만났던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상대로 결정됐다. 시즌 스테이지 1,2 결승에서 양팀은 연달아 맞붙어 서로 우승을 교환했고,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양팀의 3번째 결승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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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결승에서의 전적은 1승 1패씩 서로가 서로에게 준우승의 아쉬움을 안겨준 상황. 결승을 앞두고 양 팀의 주요 선수 및 코치와 한국 기자단 간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벤쿠버 타이탄즈에서는 황지섭 감독과 ‘짜누’ 최현우, ‘학살’ 김효종, ‘트와일라잇’ 이주석이 참석했고, 샌프란시스코 쇼크에서는 박대희 감독과 ‘라스칼’ 김동준, ‘아키텍트’ 박민호, ‘최효빈’ 최효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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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타이탄즈

● 먼저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은 소감이 궁금하다.

황지섭 : 상당히 어렵게 진출했는데, 그만큼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짜누 : 우리가 노력한만큼 여기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노력이 허투로 돌아가지 않도록 우승을 하고 싶다.

학살 : 그랜드 파이널은 관중이 많을 테니 많이 떨리기도 하는데, 재미있는 게임으로 관중들을 즐겁게 해드리고자 한다.

트와일라잇 :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그 응원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 이번 시즌 내내 벤쿠버와 샌프란시스코의 라이벌 구도가 이어져왔는데, 결승에서 또 만나게 됐다. 상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트와일라잇 : 우리가 보기에도 라이벌이 맞는 거 같다. 결승에서 세 번이나 만나게 됐는데 분명 뛰어난 팀이다.

짜누 : 샌프란시스코는 두뇌도 피지컬도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더 잘한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우승할거라고 생각한다.

● 이번 결승은 2/2/2 역할군 고정으로 맞이하는 첫 결승인데, 2/2/2 역할 고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황지섭 : 2/2/2 고정 이전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여러 패치가 있었는데, 그 버전 그대로 2/2/2 고정이 이루어져서 플레이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확실히 이전의 메타 흐름보다 경기가 더 재미있고, 경기 운영에서도 많은 변수를 넣을 수 있다. 메타가 바뀌어도 잘하는 선수들은 여전히 뛰어나고, 코치진도 많은 노력을 했다.

2/2/2 역할 고정이 되면서 공격군이 중요한데 ‘시나트라’ 가 매우 뛰어나서 경계가 된다. 하지만 우리팀이 더 뛰어나고, 샌프란시스코가 다른 팀들과 완전히 다르다고 보지는 않는다. 우리도 우리의 방식대로 상대하려고 한다.

●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거두면 데뷔 시즌에 최종 우승을 거둔 로열 로더가 된다.

트와일라잇 : 기록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거기에 말려들 것만 같아서, 이기는데에만 집중하고자 한다.

짜누 : 꼭 우승해서 로열 로더가 되고 말겠다는 생각보다는 이기기 위해 최선을 하는데 집중하겠다.

학살 : 준비 과정에서 의식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이기는 상황에서는 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 샌프란시스코와 벤쿠버의 전력을 비교한다면? 어떤 면에서 샌프란시스코보다 유리하다고 보는가?

황지섭 : 당연히 우리가 더 잘하는 부분, 우리의 우위를 찾아서 활용할 것이다. 우리 팀은 전반적인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피지컬도 뛰어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우위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내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소한 부분에서 실수 몇 개 차이로 우승이 결정되지 않을까. 우리가 4대1 스코어로 이길 것 같다.

짜누 :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통일된 만큼 의사소통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

트와일라잇 : 샌프란시스코에는 아직 결승 경험이 없는 신예들이 있다. 경험의 차이에서 우리가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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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텐더스에서 오버워치 리그까지 쭉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리그를 선망하는 컨텐더스의 선수들에게 조언한다면.

트와일라잇 : 리그에서 느끼는 심리적 부담이 컨텐더스에서 보다 열배는 더 된다. 관중도 많고, 경기장도 크고, 규모가 다르다. 리그를 준비한다면 정말로 프로 선수로서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학살 : 나는 반대인데, 컨텐더스에서 우승할 때에는 첫 우승 무대다보니 굉장히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됐다. 분명 무대는 이번 그랜드 파이널이 더 큰 무대지만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담감이란 그렇다. 우리는 분명 게임을 하는 것이지만 이것도 직업이고, 나태해지지 않고 노력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짜누 : 프로게이머로서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본다. 리그에 온다면 그런 멘탈적인 부분을 꼭 챙겨야 한다.

● 컨텐더스 코리아에서는 러너웨이가 또 우승을 했다. 지금 눈에 띄는 컨텐더스 선수가 있다면.

트와일라잇 : 이번 러너웨이가 우승할거라고 생각했다. ‘매그’ 김태성이 가장 눈에 띈다.

짜누 : 잘한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고 우승하리라 생각했다. 나도 ‘매그’ 가 눈에 띈다. 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메인 탱커가 적은데, 분명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고 본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전한다면.

황지섭 : 우리가 리그에 처음 발을 들이고 많은 물음표를 달고 시작했다. 하지만 19연승 기록과 스테이지1 우승까지 거치고 이제 느낌표가 됐다고 본다. 우승이라는 마침표까지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트와일라잇 :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다보니 항상 한국의 팬들이 경기 시간에 맞추어 새벽이나 아침에 보게 된다. 그렇게까지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데 감사하고,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짜누 : 우리가 항상 실력 만큼의 평가를 받지 못해왔다고 생각한다. 메타 빨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으로 우리는 증명해냈고, 이제 그랜드 파이널을 우승해서 이 좋은 평가를 확정하고 싶다.

학살 :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올해 마지막 경기인 만큼 슈퍼 플레이를 많이 선보이고 싶다. 팬분들이 재미를 느끼는 경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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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쇼크

●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소감은.

박대희 : 사실 작년 출범 시즌의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데, 이렇게 팀의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라스칼 : 그랜드 파이널까지 올라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된 김에 꼭 우승하고 싶은 생각이다.

아키텍트 : 올 시즌들어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아 잘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새로운 팀원들과 꼭 우승을 이루고 싶다.

최효빈 : 물론 우리가 잘할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 플레이오프 패자조까지 떨어졌다가 이렇게 올라왔다. 반등의 계기가 무엇일까.

박대희 : 패배가 우리를 더욱 단련시킨 것 같다. 우리가 우리의 스타일대로, 잘하던대로 하면 되었는데 분석 면에서도 부족했고 긴장도 많이 했다. 패자조에서 우리가 잘하는 스타일대로 하자, 하는 생각으로 하니 이렇게 되었다.

●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또 샌프란시스코와 벤쿠버 양팀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박대희 : 우리 선수들 각각의 기량을 극대화한다고 할까. 벤쿠버와 우리는 많이 겹친다. 우리는 경기중에도 상대에 맞춰 플레이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유연함이 강점인데, 이는 벤쿠버도 똑같다.

우리의 단점은 상대에 따라 긴장해서 두려워하거나 하여 자기 플레이가 안나올 때가 있다는 점이다. 벤쿠버는 게임이 말렸을 때 그걸 만회하고 회복하는게 느리다고 할까. 빠르게 찍어 눌러 끝내는 경기는 많은데, 잘 풀리지 않을 경우에는 흔들리는 모습이 보인다.

● 벤쿠버와 3번째 결승 매치다.

라스칼 : 감독님이 말했듯 양 팀의 특징이 비슷해서 긴장되거나 떨리진 않는다. 우리보다 강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서, 우리가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면 이길 것이다.

아키텍트 : 자신감을 갖고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이길거다.

최효빈 : 우리도 상대도 분위기를 타는 팀이라, 우리가 기세만 잘 잡으면 된다.

● 벤쿠버 타이탄즈가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의사소통에 대해서 자신들의 우위를 이야기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박대희 : 일장일단이 있다. 한국 팀의 경우 실제로 게임 내에서 즉흥적인 의사소통으로 전략의 변동이 많이 일어난다. 하지만 그러면서 반대로 기본기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반대로 전략의 큰 틀을 잡고 그 아넹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식이다. 우리의 방식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언어 장벽으로 순간적인 실수들이 나온 적이 있기 때문에 쉽고 정확한 콜을 주는 연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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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 역할 고정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

라스칼 : 모두 경험해본 결과는 그렇게 대단한 차이가 있지 않다는거다. 3/3 조합 시절에도 메타 고착화가 심했는데 이번 2/2/2 메타도 고착화될 수 있다. 앞으로 영웅들의 밸런스를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다.

아키텍트 : 두 메타 다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색깔이 있다.

최효빈 : 3/3 메타가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메타가 바뀐다는 것 하나만으로 행복했다.

박대희 : 숫자를 떠나 핵심인 유지력 중심의 메타라는 부분은 그대로다. 조합의 숫자는 다르지만 핵심 영웅들은 그대로여서 밸런스 패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요즘 메타의 중심 공격군인 둠피스트, 그리고 리퍼에 대한 의견은?

라스칼 : 둠피스트는 현재 메타의 핵심인 유지력을 파훼하고, 리퍼는 반대로 그 유지력의 핵심이다. 둘 다 강력한 픽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이 기용되는 것 같다.

● 그랜드 파이널의 세트 스코어는 어떻게 예측하나.

박대희 : 우리가 치른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4대0 승리를 기록했다. 이대로 그랜드 파이널도 4대0 으로 마감하고 싶다.

라스칼 : 내 생각에도 4대0이다.

아키텍트 : 동감이다. 4대0을 예상한다.

최효빈 : 다들 그렇다면, 나도 4대0으로 하겠다.

● 벤쿠버는 과거 컨텐더스 부터의 결승전 경험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경험과 멘탈 면에서 자신들이 유리할거라고 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박대희 : 컨덴더스도 중요하고 큰 무대이지만, 우리 선수들도 그 못지 않게 크고 작은 자리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 밀리지 않을 것이다.

라스칼 : 우리가 오버워치 리그에서 다양한 경기, 플레이오프를 겪으며 쌓은 경험치가 크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벤쿠버 선수들이 오버워치 리그에서 맞이하는 첫 그랜드 파이널이라 떨게되지 않을까.

아키텍트 : 리그에서는 긴장하지 않고 즐기면서 게임에, 경기에 임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팀이 지금 상승세도 타고 있고 그런 면에서 유리할거라고 본다.

최효빈 : 애틀란타 레인전 패배 후 긴장감 속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러왔다. 하지만 이제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린다.

박대희 : 여기까지 오는 동안 계속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라스칼 :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아키텍트 : 오버워치를 사랑하고 즐기는 모든 팬들이 감사하다.

최효빈 : 오버워치 리그에서 가장 큰 무대를 앞두고 있지만, 너무 긴장하지 않으려고 한다. 즐겁고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겠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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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쓰기
1


BEST
밴쿠버 화이팅~!!
눈처럼 | 121.177.***.*** | 19.09.19 15:37
BEST
쇼크 화이팅!!!
코맹맹 | 211.214.***.*** | 19.09.19 16:54
BEST
그러게요 토론토 랩터스는 캐나다팀인데 왜 GM은 나이지리아인이고 선수들은 미국, 스페인, 카메룬 출신들일까요
소년탐정피카츄 | 24.48.***.*** | 19.09.20 08:18
BEST
밴쿠버 화이팅~!!
눈처럼 | 121.177.***.*** | 19.09.19 15:37
BEST
쇼크 화이팅!!!
코맹맹 | 211.214.***.*** | 19.09.19 16:54
둘다 쟁쟁한 팀이라서 재밌는 경기가 나올것 같네요 다만 4시 경기라 볼수있을지...ㅠ
suspcity | 114.199.***.*** | 19.09.19 17:20
쇼크 압도적 승리
앵그리유저 | 223.38.***.*** | 19.09.19 17:47
다한국애들 같은데...
랴랴묘 | 117.111.***.*** | 19.09.19 21:44
오버워치는 연고지는 다 해외인데 왜 전부다 한국인이에요?
인생 하.. | 59.16.***.*** | 19.09.20 08:16
BEST
인생 하..
그러게요 토론토 랩터스는 캐나다팀인데 왜 GM은 나이지리아인이고 선수들은 미국, 스페인, 카메룬 출신들일까요
소년탐정피카츄 | 24.48.***.*** | 19.09.20 08:18
인생 하..
물론 어그로겟지만 연고지가 다 해외지만 구단주는 연고지와는 관계 없이 잘하는 사람을 뽑을 뿐이죠 그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지 언제까지 이런
아빠왔다 | 27.35.***.*** | 19.09.22 11:24
파아아아멸의 일격
나 조병옥이야!!! | 175.223.***.*** | 19.09.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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