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넘어온 무법자, ‘레드 데드 리뎀션 2’ 오는 11월 PC로
영원한 무법자, 아서 모건이 플랫폼 넘어 서부시대를 몰고왔다. 락스타 게임즈는 오는 11월 5일 자사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레드 데드 리뎀션 2(Red Dead Redemption 2)’ PC 버전을 발매한다. 지난해 말 PS4와 Xbox One으로 첫 선을 보인지 꼭 1년 만이다.
본작은 걸작 서부극으로 평가받는 ‘레드 데드 리뎀션’의 정식 속편으로, 거친 서부시대 끝자락에 선 무법자 아서 모건과 반 더 린드 갱단의 이야기를 그렸다. 미국의 험난한 심장부를 관통하는 완성도 높은 오픈월드와 실감나는 게임 플레이, 한 편의 영화 같은 서사로 비평과 흥행 양쪽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 해외 평론 집계 사이트인 메타크리틱 점수는 97점이며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레드 레드 리뎀션 2’ PC 버전은 그래픽 및 여러 기술적 요소가 향상되었으며 새로운 현상금 사냥 임무와 갱 은신처, 무기 등이 추가된다. 아울러 콘솔 버전 출시 후 여러 업데이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여온 ‘레드 데드 온라인’이 별도 비용 없이, 모든 개선 사항이 적용된 최신 빌드로 서비스된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PC 버전의 예약 판매는 순차 진행된다. 먼저 10월 9일부터 22일까지는 오직 락스타 게임 런처를 통해서만 구입 가능하다. 특전으로는 기간 한정으로 ‘GTA 3’, ‘GTA: 바이스 시티’, ‘GTA: 산 안드레스’, ‘불리: 스콜라십 에디션’, ‘L.A. 느와르: 컴플리트 에디션’, ‘맥스 패인 3: 컴플리트 에디션’ 가운데 2개가 증정된다.
또한 락스타 게임 런처 구입에 한하여 일반판이 프리미엄 에디션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되며, 스페셜 및 얼티밋 에디션도 각각 20달러(한화 2만 4,000원 가량) 할인해준다. 여기에는 스토리용 현금 보너스, 무법자 생존 도구, 전투마, 보물 지도 그리고 ‘레드 데드 온라인’ 금괴 50개가 포함된다. 이와 별개로 10월 8일까지 락스타 게임 런처를 내려 받으면 ‘GTA: 산 안드레스’가 무료다.
10월 23일부터는 에픽 게임즈 스토어, 그린맨 게이밍, 험블 스토어, 게임스톱 및 여러 디지털 소매점에서 ‘레드 데드 리뎀션 2’ PC 버전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이 경우 락스타 게임 런처의 각종 특전은 받을 수 없으나 ‘레드 데드 온라인’ 금괴 25개는 주어진다.
오는 11월 중에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구글 스태디아에 입점하며, 끝으로 12월에는 스팀에서도 ‘레드 데드 리뎀션 2’ PC 버전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