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연기는 없다? ‘킹덤 언더 파이어 2’, 스팀 론칭
‘킹덤 언더 파이어 2’ 는 블루사이드의 전략 게임 시리즈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본래 RTS 였던 1편과 달리 ‘킹덤 언더 파이어: 크루세이드’ 는 액션을 접목하여 좋은 평을 받았다. ‘킹덤 언더 파이어 2’ 는 이런 크루세이드의 방식을 이어 만들어진 정식 후속작으로 소개되었다. 최초 공개 이후로 한국에서는 지스타 게임쇼를 통해서 다년 간 게임을 공개해왔고, 또 2011년에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본래부터 콘솔, PC 패키지 전용 게임이었던 ‘킹덤 언더 파이어 2’ 는 MMORPG 온라인 게임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개발이 수년 간 지연된 것으로 널리 알려졌었다. 출시일 역시 2011년에서 2015년,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연기됐다. 그러나 긴 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2017년 개발사 블루사이드가 임금체불 및 무리한 인수합병 소식이 퍼지며 상황이 나빠졌고, ‘킹덤 언더 파이어 2’ 도 자연스레 좌초됐다. 본래 2017년 글로벌 서비스를 예정했던 게임은 동남아, 러시아 등 일부 지역에서 소프트 런칭을 하는 것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초 ‘킹덤 언더 파이어 2’ 의 게임포지와의 유럽 퍼블리싱 계약 소식 등이 전해지다가 연말 스팀에 등록된 것이 확인되었고, 오늘 정식으로 출시 된 것. 그러나 스팀판에서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으며, 때문에 한국의 경우 퍼블리셔를 통해 별도의 서비스를 계획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킹덤 언더 파이어 2’ 는 스팀에서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달고 있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지원한다. 에디션의 경우 히어로 에디션은 35,900원, 엠퍼러 에디션은 59,000원, 워 갓 에디션은 119,9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