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영웅들, ‘나의 히어로 원즈 저스티스 2’ 체험
전작인 '나의 히어로 원즈 저스티스'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개발은 바이킹(BYKING)이 담당한 것으로 보이며, 장르 역시 동일한 3D 대전 액션 게임이어서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거의 흡사하다.
플레이어는 메인 캐릭터와 이를 보조하는 사이드킥 2인을 선택하게 되고, 사이드킥 게이지가 차면 L2와 R2로 이들을 호출한다. 단, 사이드킥은 기술 하나만 쓴 뒤 퇴장하기에 상황 판단이 필요하다. (나왔다가 아무 것도 못 하고 들어가는 경우도 발생)
체험판에는 별다른 옵션 설정이 없어 1P VS CPU와 1P VS 2P만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 곧바로 캐릭터 선택창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서 전작과의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캐릭터 수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
체험판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만 해도 2종의 '미도리야'와 '시가라키'를 포함하여 총 25명으로 이미 전작을 뛰어 넘었다. 이 중 전작에 없었던 캐릭터는 '토오가타 밀리오', '미도리야 이즈쿠'(슛 스타일), '요아라시 이나사', '시가라키 토무라'의 4인이다. (시가라키는 기존 캐릭터를 비포어 스타일로, 미도리야는 신규 캐릭터를 슛 스타일로 명명)
이외에도 '아마지키 타마키', '하도 네지레', '미네타 미노루', '아시도 미나' 등 유에이 고등학교 소속 학생 4인과 '사예팔재회'의 중간 보스 '치사키 카이'의 본편 등장이 확정되었고, 비어 있는 칸도 10개나 남아 있는 상황이다. 아래는 신규 캐릭터 5인과 이들의 개성에 대한 소개이다.
토오가타 밀리오 : 히어로과 3학년생이며 현재 유에이 고등학교의 빅3 중 한 사람. 빅3의 중심적인 존재로, 밝은 성격이며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다. 개성은 모든 것이 신체를 통과하는 투과이고, 프로 히어로인 Sir 나이트아이 밑에서 인턴 활동을 하고 있다. |
캐릭터가 늘어난 만큼 이를 뒷받침할 스테이지도 증가됐다. 체험판에서는 새로 추가된 '가면허 시험장 시가지', '에스파 SS몰', '빌런 연합의 아지트'의 3개만 선택 가능하지만, 전작의 15개 스테이지 모두 본편 수록이 결정됐으며, 빈 칸도 7개가 있다.
노멀/매뉴얼 콤보 모드 선택(노멀 모드는 □ 버튼 연타로 개성 공격과 공중 공격 콤보 가능), 오브젝트 파괴와 스테이지 이동, 애니메이션적인 연출, 가끔 상대팀 시점으로 플레이어 캐릭터를 비추는 특유의 카메라 워킹은 전작과 같으나, 신규 히어로 덕분에 사이드킥을 이용한 전략성이 증가했다.
덧붙여 이번 체험판은 한국어를 지원하는 PS4 버전이었으나, 본작의 대응 플랫폼은 PS4, 닌텐도 스위치, PC(스팀), Xbox One(디지털)이고, BNEK에 의해 자막 한국어화를 거쳐 2020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