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전설 3, 신규 요소 중심의 시스템 소개
캐릭터 성장 시스템
캐릭터는 레벨업에 의해 HP나 힘 등의 기본 스테이터스가 향상되며, 레벨업 시 입수하는 육성 포인트를 할당해 특기(마법이나 특수한 공격, 습득하면 특기 링 커맨드에 자동으로 등록되어 탐색이나 배틀 중 사용할 수 있고, 사용 시 MP를 소비), 스테이터스 업(육성 포인트를 일정량 할당해 HP/MP,힘/방어/정신/지성/운 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어느 장소를 방문하면 리셋도 가능), 어빌리티를 취득할 수 있다.
캐릭터 능력은 배틀 맵이 3D화 되면서 액션 요소가 증가한 만큼 배틀과 관련한 다양한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고, 원작에 없었던 요소가 추가되었으며, 각 클래스를 사용하기 쉽도록 체인지업이 이루어졌다.
어빌리티 시스템 (신요소)
어빌리티란 모험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능력으로, 취득한 어빌리티는 장비함으로써 발동되며, 파라미터 강화, 배틀 시 유리해지는 등 효과는 다양하다. 육성 포인트의 할당에 의해서 취득할 수 있는 것 외에도 특정 캐릭터와의 교류가 깊어짐으로써 입수 가능한 것이 있고, 상위 클래스로 나아갈 때마다, 장비할 수 있는 어빌리티의 수가 증가한다. 캐릭터 전용, 클래스 전용 등 종류가 풍부해 300종 이상의 어빌리티가 존재한다.
어빌리티 중에는 취득한 본인 이외의 파티 멤버도 장비할 수 있는 링크 어빌리티가 있으며, 이 또한 육성 포인트 할당으로 취득하거나 모험 중에 만나는 사람들과의 교류로부터 입수하게 된다. 또한 클래스 체인지 후에는 클래스 고유의 전용 어빌리티를 입수할 수 있는데, 이는 장비가 필요 없고, 자동으로 효과가 발동된다.
외형 체인지 & 클래스 리셋 (신요소)
캐릭터는 레벨업과 별도로 클래스 체인지를 통해 강화할 수도 있다. 클래스 체인지를 하면 새로운 필살기나 마법을 습득할 수 있으며, 단계가 있어서 클래스 2부터는 빛과 어둠, 두 가지 길 중 어느 쪽을 향하는지에 따라 캐릭터 능력이 변화한다. 또한 본작에서는 장비한 무기의 외형 뿐만 아니라 클래스 체인지에 의해 의상의 외형도 크게 달라진다. 클래스 체인지 후에는 현상의 클래스 능력을 유지하면서 외형만 하위 클래스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마음에 드는 의상을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다.
본작에 새롭게 도입된 클래스 리셋 기능은 '여신의 천칭'을 사용하여 클래스 1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다. 여신의 천칭을 입수한 상태에서 클래스 체인지와 마찬가지로 마나스톤에게 말을 걸면 클래스 리셋이 된다. 이 여신의 천칭은 어딘가의 보물상자에 숨겨져 있다고 하는데 꽤 입수 곤란한 아이템인 듯하다.
동료와의 조우 (신요소)
거리에 들어서면 주인공은 혼자서 행동하기 때문에 탐색 중 거리 어딘가에서 따로 행동하고 있는 동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때 대화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씨앗과 화분
숙소 입구에 있는 화분에는 탐색이나 몬스터로부터의 드랍 등으로 입수한 씨앗을 심어 아이템이나 장비품을 입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작에서는 '아이템의 씨앗', '은색 아이템의 씨앗', '금색 아이템의 씨앗', '무지개색 아이템의 씨앗', '???의 씨앗' 등 5종으로 재편(아이템의 씨앗<은색<금색<무지개색 순으로 좋은 아이템이 나오고, 무지개색의 아이템 씨앗은 다른 씨앗에서 나오지 않는 레어한 방어구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의 씨앗은 클래스 체인지에 필요한 아이템이 열린다)되었으며, 화분 레벨이 도입되어 씨앗을 심은 횟수에 따라 플랜터 레벨이 상승, 아이템이 나올 확률과 몬스터가 씨앗을 드랍할 확률이 증가한다.
기타 편리한 기능
일정 시간, 배틀 후에 받는 경험치나 룩이 향상되는 아이템, 사용 시 스테이터스가 향상되는 신규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이런 아이템은 거리나 필드 상의 보물상자에서 입수 가능하다.
링 커맨드에 세팅한 아이템이나 특기 중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을 최대 4개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 즉시 사용 가능한 숏컷 기능이 도입되었다.
비 전투 시 회복 아이템이나 회복 마법을 전 캐릭터 분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템 소지량이나 MP 잔량에 맞춰 '전회복'과 '거의 전회복'을 적절히 골라 사용해야 한다.
난이도는 4단계로 나뉘어 있어 옵션에서 취향에 맞는 난이도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차이는 배틀에서의 몬스터 세기이므로 스토리 내용은 난이도에 관계 없이 동일하다. 액션에 약한 초보자라면 전멸해도 그 자리에서 부활할 수 있는 베리 이지 모드를 추천한다.
세이브 슬롯은 최대 12개까지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도록 추가되었고, 오토 세이브가 생겼을 뿐 아니라 필드나 던전 내 세이브 포인트인 여신의 상도 증가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