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해적무쌍 4’ 콜렉터스 에디션 언박싱
뭇 게이머와 점프 팬덤이 기다려온 ‘원피스 해적무쌍 4’가 26일(금) 한국어화 정식 발매됐다. 전작으로부터 5년 만에 속편인 만큼 더욱 방대해진 콘텐츠와 스킬 기반으로 일신된 시스템이 특징. 무엇보다 ‘원피스’ 세계관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사황 카이도와 빅맘이 참전하여 액션의 스케일이 대폭 강화됐다. 와노쿠니를 무대로 삼은 오리지널 시나리오도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아무래도 ‘원피스 해적무쌍 4’ 리뷰를 완성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듯하니, 그전에 재미있는 물건을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원피스 해적무쌍 4’ 콜렉터스 에디션과 예약 특전인 특제 마우스 패드! 그렇다면 어서 언박싱을 통해 사진으로 내용물을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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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받은 콜렉터스 에디션 가운데 가장 크다. 크기 비교를 위해 음료 캔을 세워봤다.
누가 사황 아니랄까봐 주인공 루피를 제치고 정면 박스 아트를 차지한 백수(百獸) 카이도.
후면에는 '원피스 해적무쌍 4'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스크린샷이 인쇄됐다.
겉을 감싼 표지를 한 꺼풀 벗기면 진짜 무슨 피규어 박스 아트가 나온다. 피규어 맞긴 하지만.
박스를 열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게임 패키지. 자기 전에 누워서 하기 좋은 스위치 버전이다.
패키지 외 나머지 부피는 전부 피규어. 거대한 박스 때문에 어떨까 싶었는데 빈 공간이 꽤 많군.
우선 카이도와 루피의 격전이 펼쳐질 무대부터 정성스레 세팅하고,
그 위로 두 캐릭터의 피규어를 고정하면 조립 완료!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그렇다. 아무리 봐도 루피가 허전하다. 아주 중요한 무언가가 빠졌다.
바로 또다른 사황인 샹크스에서 물려받은 밀짚모자!
그리고 이건… 이건 대체 뭐지?
(동공지진)
사실 여기다 장착하는 털망토다. 그 아래는 발광 효과를 위한 건전지 넣는 곳.
따로 가지고 놀기 좋아 보이는 금쇄봉도 들려주자.
마지막으로 카이도와 루피의 손바닥이 잘 맞도록 위치를 조정해주면 이번에야말로 완성.
엄청난 덩치와 완력으로 루피를 몰아붙이는 카이도의 위용이 피규어에서도 느껴진다.
비교적 작은 루피 쪽도 기어4 바운드맨의 디테일이 잘 살아있다.
역시나 뒤에서 볼 때 압도적인 존재감을 품어내는 털망토.
혹시 그럴 사람은 없겠지만 카이도의 뿔은 게임 패키지 거치용으로 쓸 수 있다.
끝으로 예약 특전인 특제 마우스 패드. 네모진 모양에 평범한 재질이다.
각각 세워 놓아도 괜찮고, 게임 동봉 피규어치고 이정도면 품질 역시 훌륭한 편이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