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와 TV까지 구현한 놀라운 재현, '레고 NES' 8월 1일 출시
레고는 이미 닌텐도와 파트너십을 맺어 개발한 마리오 레고 블럭을 공개한바 있으며, 이번 제품은 NES를 레고 형태로 최대한 현실에 가깝게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 세계 누적 판매량만 약 6,200만 대에 이르는 레트로 게임 콘솔, NES의 카트리지 삽입 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것은 물론이고 콘솔 기기 외 TV와 패드까지 레고 블럭으로 구현하는 놀라운 재현도를 확인할 수 있다.
눈여겨볼 부분은 브라운관 TV다. 내부에 원통형으로 블럭을 배치하여 실제 게임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왔다. NES 블럭과 TV를 연결하고 TV 측면에 있는 레버를 돌리면, 내부의 원통이 회전하며 마리오가 스테이지를 점프하는 것과 같은 기믹을 재현할 수 있다.
레고가 공개한 클래식 닌텐도(NES)세트는 실물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컨트롤러와 케이블, 플러그 등 실제 기기에 들어가는 구성품과 잠금기능까지 모조리 구현했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레트로 TV 블럭은 물론이고 8-BIT 마리오 피규어까지 포함된 구성이다. 특히, 이미 사전에 공개한 바 있는 마리오 피규어를 구매하여 TV 상단에 올려둘 경우, 실제 게임과 같이 적과 장애물, 아이템에 반응하는 사운드까지 재생된다.
레고 클래식 닌텐도 세트는 국내에도 정식 출시될 예정인 상태다. 상품의 블럭 수는 2,646개 이며, 가격은 299,900원으로 책정됐다. 출시일은 오는 8월 1일로 계획되었고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 스토어에서만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