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친 공주님, ‘천수의 사쿠나히메’ 한국어판 초반 플레이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오는 11월 12일, 주식회사 마벨러스의 신작 ‘천수의 사쿠나히메’를 한국어화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이에 본지는 한국어화가 적용된 게임 초반 10분 가량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지원 기기는 PS4와 닌텐도 스위치다.
‘천수의 사쿠나히메’는 무신과 풍요신 사이에서 태어난 소녀 사쿠나히메가 인간들을 도와 오니의 섬을 탐험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 RPG다. 사이드뷰 플랫포머를 기반으로 경쾌한 콤보 기반의 액션은 물론 각종 농기구로 벼농사를 짓는 시뮬레이션 요소도 갖춘 것이 특징. 농사 기술을 발전시켜 좋은 쌀을 생산할수록 사쿠나히메의 힘도 더욱 강해진다.
금번 영상에선 신들의 땅인 기둥의 도읍에서 안하무인으로 생활하던 사쿠나히메가, 잔치 음식에 이끌려 숨어든 타우에몬 일행과 얽히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본래 신들의 땅에 인간이 함부로 오가선 안되지만 낮술을 거나하게 마신 사쿠나히메는 이를 제대로 단속하지 않았고, 뒤늦게 타우에몬 일행의 침입을 확인하곤 헐레벌떡 뒤쫓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날개옷을 늘려 갈고리처럼 사용하는 기본적인 플랫포밍 조작과 빠른 공격과 무거운 공격으로 나뉘는 액션 등을 확인 가능하다. 풍요신의 자녀답게 어디선가 각종 농기구를 꺼내 적을 후려치는 연출이 백미. RPG인만큼 적을 쓰러트렸을 때 옥석을 보상으로 얻기도 한다.
영상은 마침내 타우에몬 일행을 따라잡은 사쿠나히메가 실수로 찬전의 창고를 홀랑 태워버리며 끝이 난다. 한국어화 정식 발매되는 ‘천수의 사쿠나히메’는 오는 11월 8일까지 온, 오프라인 마켓에서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일반판 외에 채색화집이 포함된 특전판도 함께 판매 중이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