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무쌍 데모 공개 및 브레이블리 디폴트2 출시일 확정, 닌텐도 다이렉트 미니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을 출시하는 파트너사의 신규 타이틀을 소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 미니’ 중계를 금일(28일) 진행했다.
이번 다이렉트 미니는 2020년 마지막 송출이며, 브레이블리 디폴트 2와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의 데모 버전 소식 등을 중심으로 정보 공개가 이루어졌다. 2020년 연말부터 2021년 초까지의 정보를 담은 닌텐도 다이렉트 미니에서 공개된 주요 타이틀은 아래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브레이블리 디폴트 2
옥토패스 트래블러 개발팀의 최신작, 브레이블리 디폴트 2는 이번 다이렉트 미니를 통해 ‘뱅가드’ / ‘바드’ / ‘비스트 마스터’ / ‘겜블러’ 등 새로운 클래스들과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뱅가드는 적의 공격을 받아내고 반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바드는 아군과 적에게 버프를 주는 형태다. 이외에도 동물을 사용하는 비스트 마스터, 실제로 룰렛을 굴리는 겜블러까지. 플레이어는 새로운 클래스들을 획득하고 자유로이 변경하며 모험을 진행하게 된다.
브레이블리 디폴트 2는 지난 데모 공개 이후 2만 개 이상의 설문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정식 제품판에서 게임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개선해 나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가 조작하는 캐릭터를 인지하기 위한 UI개선, 몬스터가 플레이어를 인지하고 나서의 속도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같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브레이블리 디폴트 2는 2021년 2월 26일로 출시일을 확정하고 공개와 함께 프리오더를 진행한다.
● 서바이빙 더 애프터매스
지난해 10월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출시한 서바이벌 전략 시뮬레이션 ‘서바이빙 더 애프터매스’는 2021년 봄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예정했다.
서바이빙 더 애프터매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콜로니 건설 시뮬레이션 형태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새로운 정착지를 건설하고 발전시키며, 무법자들의 공격에 맞서 콜로니를 부흥하기 위한 과정을 거친다. 해당 게임은 지난해 에픽 게임즈 스토어로 출시된 것에 이어서, 지난 22일 스팀으로 출시가 이루어진 바 있다. 현재 모든 플랫폼 기준으로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 상태다.
● 목장 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마벨러스의 목장 경영 시리즈 신작, ‘목장 이야기’의 최신작도 닌텐도 스위치로의 출시를 예정했다.
시리즈의 근간을 이루는 채집과 목장 경영의 요소는 이번 신작에서도 유지된다. 이번 타이틀에는 광대한 숲을 개척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전 시리즈보다 자유로운 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개척인 만큼, 목장을 처음부터 만들고 시리즈 최대의 필드 넓이를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더 넓은 필드와 자유로움을 보여줄 ‘목장 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는 오는 2021년 2월 25일 출시 예정이다.
● 버디 미션 BOND
코에이테크모게임스는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 미니를 통해, 자사의 완전 신작 어드벤처 '버디 미션 BOND'를 최초 공개했다.
버디 미션 BOND는 '아이실드21'과 '원펀맨'의 작화를 담당한 무라타 유스케의 캐릭터 디자인이 눈에 띄는 타이틀이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루크'가 되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세계를 뒤흔드는 음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2인조의 버디를 구성하고 사건 수사를 위해 침투하는 게임 플레이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4명 중에서 2명이 어떤 부분에 적합할 지를 생각하면서 최적의 버디를 꾸리는 것이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핵심적인 메커니즘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르 강조한 코에이테크모의 신작 어드밴처 '버디 미션 BOND'는 오는 2021년 1월 29일 출시 예정인 상태다.
● 이모탈스: 피닉스 라이징
유비소프트가 제작하는 오픈월드 액션 ‘이모탈스: 피닉스 라이징’도 이번 다이렉트 미니를 통해 짤막한 영상을 공개했다.
피닉스 라이징에서 플레이어는 세 개의 무기(검 / 도끼 / 활)을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적을 제압하는 플레이를 즐기게 된다. 공중에서 무기를 바꾸고 공격하는 형태의 플레이가 이루어지며, 때로는 이를 통해서 퍼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유로운 스킬 선택과 장비 육성, 날개와 말을 비롯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갖췄다. 게임 내 난이도는 다양한 유저층을 포섭하기 위하여 가장 쉬운 ‘스토리’ 부터 이지, 노말, 하드. 그리고 최고 난이도는 나이트메어까지 5개의 난이도로 구분되어 있다.
이모탈스: 피닉스 라이징은 오는 12월 3일 정식 발매를 예정한 상태이며, 오늘부터 프리오더를 진행할 예정이다.
● 클라우드 에디션 - 히트맨3 / 컨트롤
닌텐도 스위치를 통한 클라우드 버전 게임들로는 ‘히트맨3’와 ‘컨트롤’이 자리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버전은 통신망을 활용한 원격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는 형태다. 과거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와 ‘바이오하자드 7’ 등의 타이틀이 클라우드 에디션으로 제공된 바 있다.
히트맨3 클라우드 버전은 구체적인 출시일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후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컨트롤’ 클라우드 에디션은 공개 시점인 지금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 노 모어 히어로즈 3
스다 고이치의 최신작인 ‘노 모어 히어로즈 3’는 이번 다이렉트 미니를 통해 최신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플레이 영상에서는 외계인과 트래비스의 전투 장면을 중심으로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티저 영상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일부 UI와 게임 모델링, 액션 플레이를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출시일은 현재 2021년으로만 예정된 상태다.
이외에도 PS3와 Xbox 360, Wii로 출시되었던 ‘노 모어 히어로즈’ / Wii 로만 출시된 ‘노 모어 히어로즈 2’의 닌텐도 스위치 이식도 공개됐다. 두 타이틀은 리마스터를 거쳐 이식 되었으며, 공개 시점인 금일(북미 기준) 오후 닌텐도 e숍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 열일하는 UFO
2018년 2월, 구글플레이와 iOS 등으로 출시된 HAL 연구소의 모바일 게임 ‘열일하는 UFO’도 닌텐도 스위치로의 이식을 공개했다.
기존 세로 화면으로 플레이하던 형태에서 나아가, 가로 화면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조이콘 2개를 각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2인 플레이도 스위치 버전을 통해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열일하는 UFO의 닌텐도 스위치판은 오늘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오는 11월 20일,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출시할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는 이번 다이렉트 미니를 통해 새로운 영상과 데모 버전 제공을 공지했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100년 전을 무대로 진행하는 이번 젤다무쌍에서는 원작에서 중요하게 다뤄졌던 ‘신수’들도 조작할 수 있을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신수를 조작하여, 캐릭터 시점이 아닌 신수의 시점으로 마물 군대를 공격하는 장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본편의 첫 번째 챕터를 플레이할 수 있는 데모 버전을 닌텐도 e숍을 통해 배포할 예정임을 밝혔다. 데모 버전에서 플레이한 세이브 데이터는 본편으로의 인계도 이루어진다. 과거 100년 전 하이랄을 무대로 진행될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는 오는 11월 20일 국내에도 정식 발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