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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금일(20일) 지스타 2020 기간 중 진행되는 생중계를 통해서 자사가 퍼블리싱하여 출시 예정인 모바일 신작 ‘티타이니 온라인’ 및 스토브 플랫폼으로 서비스 예정인 인디 게임 3종의 정보를 공개했다.
티타이니 온라인은 티니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장르의 게임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전투를 지향하기보다는 ‘전 세계 유저들이 함께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목표로 보다 캐주얼한 형태로 기획된 타이틀이다.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캐주얼한 게임 플레이.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자동 번역 기능을 제공하여 다양한 국가의 유저들과 소통하기 위한 편의성도 갖추고자 했다.
플레이어들에게 캐주얼한 분위기와 편안함을 준다는 게임의 의도를 반영하여, 아트워크도 동화풍으로 꾸려졌다. 또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므로 게임 내에는 다양한 문화권의 복장이나 문화 등을 반영하고자 했다. 다양한 문화권을 아트웍에 반영하는 것으로 보다 많은 유저들이 편안하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을 개발 중이다.
티타이니 온라인에서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도화지와 같은 형태로 구성된다. 즉, 캐릭터는 아바타의 역할만을 담당한다. 타 게임처럼 캐릭터의 클래스에 따라서 스킬이나 전투 능력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무기에 붙어있는 스킬 4개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형태로 디자인 됐다. 따라서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전투로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플레이를 맛볼 수 있다.
티니 스튜디오의 체세병 대표는 “티타이니 온라인을 만나게 된다면, 정말 오랜만에 신선함을 느끼실 것이라 장담할 수 있습니다. 한국산 MMORPG가 글로벌로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출시 때까지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게임의 출시를 기대하는 유저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모바일로 출시되는 ‘티타이니 온라인’에 대한 소개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의 플랫폼인 ‘스토브(STOVE)’로 출시되는 인디 게임들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국내 인디 개발 스튜디오 ‘래빗홀 게임즈’가 개발한 ‘REROAD’ 타워 디펜스 장르의 게임이다. 일반적으로 지키기만 하는 게임 플레이를 벗어나, 전투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해서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를 가한 것이 특징이다.
래빗홀게임즈의 홍보석 대표는 “플레이어가 설계한 길 위를 돌아다니며 타워를 건설하고, 때로는 플레이어가 전투에 직접 참여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한 기획을 거쳤다”고 게임의 특징을 설명했다.
또한 정식 런칭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조만간 스토브에도 출시를 기획하고 있다. 정식 버전 출시는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되는 시점에서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REROAD는 지난 18일 스팀을 통해서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상태이며, 게임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플레이할 수 있는 데모 버전 또한 제공 중에 있다.
파란게프로젝트가 개발한 ‘루시의 일기’는 감성 슈팅 액션 로그라이크라는 장르를 표명한 타이틀이다. 로그라이크의 무작위성과 액션성은 유지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플레이어들에게 전달하고자 한 타이틀이다. 현재 게임을 개발 중이며, 스팀과 스토브에 동시 출시를 목표로 11월 25일부터 얼리 액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대에 자리한 파란게프로젝트의 김태훈 대표는 루시의 일기가 RPG 메이커를 이용하여 두 명이서 개발을 했고, 게임에 들어가는 음악까지 두 명의 개발자가 직접 작곡하여 만들었다고 밝혔다.
슈팅 로그라이크 장르에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높은 난이도는 액션의 요소를 추가하는 것으로 보완을 거치고자 했다. 이와 관련하여 김태훈 대표는 탄막을 피하는 슈팅 요소의 높은 난이도를 액션 요소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한 노력을 거쳤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 8월 26일 스토브에서 얼리 액세스 버전이 정식 출시된 ‘고디안 퀘스트’는 덱빌딩 카드 RPG 장르의 게임이다. 스팀에는 버전은 올해 3월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매우 긍정적 평가를 기록한 타이틀이기도 하다.
고디안 퀘스트는 스토브의 자체 번역을 거쳐서 한국어화가 진행되었으며, 여기에 유저들의 검수를 통해서 한국어화의 퀄리티 마지막으로 점검하기도 했다. 한국어화를 거친 고디안 퀘스트는 현재 스토브 플랫폼 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저도 이거랑 같은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미 요즘 글로벌 통합 서버로 서비스하는 게임들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편입니다.
다만, 윗댓들에서 우려하시는데로 줄임말이 많이 쓰이는 게임 특성상 실제 대화해보면 번역 완성도가 그렇게 높은편은 아닌지라 서로 딴말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문제...
쓰는 유저들도 이걸 아니까 길드 레이드 같은거 할때는 번역 잘되게 제대로 된 단어 같은걸 숏컷에 등록해서 쓰는편이고, 복잡한 말은 잘 안해서 던전중에선 그럭저럭 쓸만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