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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5시 30분, 넷마블이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국내 정식 서비스 3주년을 기리기 위한 'FGO 3주년 기념 특별 방송'을 유튜브 넷마블 TV 채널을 통해 진행했다.
먼저 지금까지 겪어온 내용을 요약한 3주년 기념 특별 영상 상영 후 사업부장 한승곤과 넷마블엔투의 개발총괄 김상순이 등장했다. 한승곤 부장은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게임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2017년 11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년 기념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고, 김상순 개발총괄은 "벌써 3주년이 되고, 시나리오도 2부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유저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인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지난 3년간을 빅데이터로 정리한 FGO 인포그래픽의 순서였다. 가장 많이 보유한 서번트의 경우 초반에 획득하기 쉬운 서번트가 포함되었으며, 시나리오와 이벤트에도 많이 등장하는 '쿠 홀린(프로토타입)'과 '메데이아'가 1위로 선정됐다.
이용자들의 애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전성결정을 가장 많이 사용한 서번트로는 '마슈 키리에라이트', 4성 포우를 가장 많이 사용한 서번트로는 '잔 다르크(얼터)'가 1위로 뽑혔다.
또 2020년 여름 맞이 캠페인에서 가장 많이 교환한 영령여장으로는 '영령여장: 마슈 키리에라이트', 가장 많이 사용 중인 커맨드 코드로는 '인리의 문장'이 각각 1위로 꼽혔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보유한 4성 이벤트 서번트(배포 캐릭터)로는 '오다 노부나가(아처)'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말 칼데아 매거진을 통해 진행된 유저 앙케이트 결과 레벨 분포는 130레벨~140레벨이 1위, 140레벨 이상이 2위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20~24세가 1위, 25세~29세가 2위, 30세~34세가 3위로 나타났고, 10대 유저층의 폭이 30대 유저층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플레이 기간은 정식 서비스 이후부터 3년 동안 즐긴 사람이 1위였으며, 가장 좋아하는 메인 스토리는 '제7특이점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였다. 덧붙여 제6특이점의 경우 극장판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국내 개봉이 2021년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2019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1년간 이벤트 중 가장 재미있었던 이벤트로는 '모든 이벤트'라고 대답한 사람이 절반을 넘겼고, FGO에서 가장 좋아하는 요소로는 '서번트들의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아하는 FGO 한국어 버전 PV로는 지난 4월에 개막한 2부 1장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가 선정되었다.
3주년 선물로는 성우들이 직접 인사를 전하는 특별 영상이 공개됐다. '마슈' 역의 타카하시 리에와 '니토크리스'와 '발키리 오르트린데' 역의 타나카 미나미가 출연하여 곧 개막하는 2부 3장 홍색의 월하미인과 크립터로 등장하는 아쿠타 히나코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만화로 알아보는 FGO'의 리오 작가도 3주년 축전 일러스트를 보내주었는데, 한승곤 부장은 3주년 굿즈 또한 리오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하여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획득할 수 있는 캠페인도 소개됐다.
여행을 소재로 한 일러스트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우수상 세 작품과 최우수상 한 작품도 공개됐다. (특별상과 장려상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 가능)
2부 개발 디렉터 카노 요시키도 영상 축전을 보냈다. 3년 전부터 FGO에 참가한 그는 2부부터 디렉터를 이어 받아 개발을 총괄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려 하는데, 힘들 때라도 유저 반응이 어떤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개발을 하고 있어, 새로운 스토리나 이벤트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능 또는 공지를 내는 법, 타이밍 같은 것도 '이 때 낸다면 기뻐하지 않을까' 하는 것들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게임을 많이 즐길 것인지를 생각하며 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초보자에게 FGO의 매력을 어필해달라는 요청에는 '역시 스토리'라고 말하면서도 '스토리 뿐만 아니라 스토리에 등장하는 서번트의 매력을 알아주시면 좋겠다.'며 '이 게임의 스토리는 엄청난 글자수로 볼륨이 큰데, 읽으면서 체험해보면 왜 그만한 볼륨이 필요한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글자수가 굉장히 많지만 스토리를 경험해보면 다른 타이틀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빠져들게 되는 것이 이 타이틀의 재미'라고 답했다.
좋아하는 캐릭터로 '오키타(얼터)'를 꼽은 그는 '좋아하게 된 계기가 좀 충격적인데, 오키타 얼터의 일러스트를 처음 본 게 트위터였지만, 정말 놀랐다. 타입문에서 작업하는 것들이 많이 있기에 개발자 입장에서 아직 모르는 상황에서 트위터를 보고 알게 됐다. 보면서 '와 뭔가 엄청난 서번트가 발표됐네' 싶어서 어떻게 게임에 적용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개인적으로도 빨리 선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다양한 작가분들의 설정이나 효과를 적용한 결과 멋있기만 한 게 아니라 약간 순수한 점도 있고, 상냥하기도 한 점이 개인적이 취향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2부 3장에 유저들이 기대해주었으면 하는 점에 대해서는 '2부 2장의 타이밍에 새로운 칼데아 베이스를 손에 넣었는데, 그 다음에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중국의 이문대로 향하게 되며, 그곳에는 새로운 크립터 아쿠타 히나코가 기다리고 있다. 이 중국 이문대에서 히나코와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11월 27일 공개되는 2부 3장 코스모스 인 더 로스트벨트 인지통합진국 신 -홍색의 월하미인-은 우로부치 겐이 시나리오에 참가하여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있는 설정을 볼 수 있으며, 새로운 크립터와 서번트가 당장한다. 한국어 프로모션 영상에는 소연 성우가 참가했고, 관련한 캠페인도 실시된다.
또 12월에는 '홀리 삼바 나이트'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으며, 2021년 2월에는 '페이트 엑스트라 CCC' 콜라보 이벤트를, 4월과 5월에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콜라보 이벤트 및 2부 4장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고, 여름에는 수영복 서번트와 캠페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선물은 한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영재 본부장이 직접 소개했다. 그동안 응원해준 유저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의미 있는 선물과 보상을 위해 모든 유저에게 성정석 30개를 제공한다.'고 언급한 뒤, 프로모션 영상 공유 수에 따라 추가 보상을 지급하는 등 다른 캠페인에 참가하면 총 100개의 성정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무리 인사로 "많은 업데이트를 하면서 실수도 있었지만 변함 없이 지지해주셨는데, 우리도 초심을 잃지 않고 4주년, 5주년 끝까지 서비스를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