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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크루세이더 킹스 3, 승리를 정하는 것은 게임도 개발자도 아닌 당신

조회수 9992 | 루리웹 | 입력 2020.11.20 (22: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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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중세판 ‘사랑과 전쟁’, 온갖 음모와 협잡 사이에서 암살을 하고 당하는 와중에 멘탈이 붕괴하는 대전략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 그 최신작 ‘크루세이더 킹즈 3’가 지난 9월 한국어화 정식 발매되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알렉산더 올트너(Alexander Oltner) 게임 디자이너가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20 G-CON 연사로 참여했다.



● ‘크루세이더 킹스 3’가 올해의 GOTY(Game Of The Year)로 까지 거론되고 있다


: ‘크루세이더 킹스 3’는 열성적인 팀원들과 온 마음을 다하여 영혼을 불어넣어 제작한 게임이다. 우리 모두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를 사랑하고 이번 작품이 잘 나오리라 생각했지만 사실 이 정도로 훌륭한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다. 전세계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이 흐름이 계속되어 더 많은 이들이 게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 ‘크루세이더 킹스 3’가 이처럼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 다른 대전략 게임들과 차별되는 요인 중 하나는 ‘크루세이더 킹스 3’가 캐릭터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고 그들 사이에 드라마가 게임의 서사를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수천 아니 수만 명의 캐릭터가 게임 전반에 등장한다. 캐릭터들은 가족을 형성하고 친구를 사귀고 선박을 타고 이웃한 지역에 방문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형성되어 다른 대전략 게임과 차별되는 특별한 환경과 경험을 전달한다.


 

이 모든 캐릭터를 어떻게 사용하냐고? 그들 사이에 드라마, 감정, 호기심, 그리고 흥미로운 책략이 생기고 그 모두는 자신이 쫓는 목표를 향한 강한 의지를 지닌다. 이것들이 합쳐져 특별한 서사를 만드는 것이다. 매번 게임을 할 때마다 캐릭터들이 다르게 반응하지만 행동하는 캐릭터 뒤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직접 해보면 명백하게 보인다. 경쟁자가 게임에서 내 캐릭터를 죽이기 위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을 말이다. 혹은 역으로 도움을 주기도 하고.


이러한 유기적인 게임 서사가 우리 스스로 자랑스러워 하는 ‘크루세이더 킹스’ 시리즈의 핵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하는 자유다. 플레이어들이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세우고 그걸 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플레이어들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만들고 싶어하는 세계를 구현할 여건을 제공하는 것. 그럼으로써 플레이어 자신이 신념을 가지고 전쟁할 상대를 선택하도록 하고 싶다. 자신의 영토를 마음껏 확장하고 선박의 형태도 마음대로바꾸고. 최대한의 자유를 주고자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 전작과 비교해 더 좋아진 점이 무엇인지, 어떤 점에 가장 신경을 쓰며 개발했는지


: 하나만 콕 집어서 말하긴 힘들지만, 우리가 신경을 많이 쓴 부분 중 하나는 역할 수행의 요소들을 확장시킨 것이다. 각 캐릭터의 라이프 스타일을 구성하는 콘텐츠를 더욱 늘려 그들을 더 디테일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다른 하는 게임을 훨씬 접하기 쉽게 만든 거다. 뭔가 정보가 필요할 때 여러 인터페이스를 뒤지지 않고도 쉽게 답을 찾길 바랐다.


이런 노력이 모여 자신이 정말 이 캐릭터와 하나가 되는 몰입도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일례로 3D 인물 묘사 기능도 캐릭터와 플레이어를 더 가깝게 만드는 요소다. 더 자세하게 캐릭터를 볼 수 있고 움직임도 느낄 수 있으니까. 가족의 다른 세대도 더 자세히 표현했다. 부모와 자녀간 닮은 점까지도. 이 모든 것들이 보다 훌륭한 게임 체험을 제공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크루세이더 킹스 3’는 진입 장벽이 높은 게임으로 인식된다


: 사실 우리는 ‘크루세이더 킹스 3’를 더 쉽게 만들려 하지 않았다. 다른 대전략 게임에서 자주 느꼈던 몇 가지 제약을 제거하다 보니 자연스레 쉬워진 것뿐이다. 게이머에게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때에 가장 쉬운 방법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예를 들어 이번에 정보 위젯을 추가했는데, 플레이어가 관심 있을 만한 이슈를 모아볼 수 있게 만든 장치다. 원하는 순서로 이슈를 다룰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정보가 담겨진 인터페이스를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러 상관없는 인터페이스를 거쳐 정보를 찾기보단 필요한 것만 더 쉽게 찾도록 개선했다. 정리하자면 게임이 좀 더 접근 가능하고 쓰기 쉽게 제작된 것이지 더 심플한 게임을 만든 건 아니다.



우리 스튜디오의 다른 전략 게임과 비교하더라도 ‘크루세이더 킹즈’는 전쟁이나 건설이 크게 발달된 편은 아니다. 이건 우리가 일부로 선택한 것이다. 왜냐하면 전쟁이나 건설에 집중된 게임이 아닌 캐릭터와 관계가 강조된 게임을 개발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스템을 만들 때도 캐릭터를 최대한 연결시키고자 노력했다. 전쟁을 예로 들자면, 군대에 배치될 기사나 지휘관은 전쟁을 이기는 것뿐 아니라 드라마를 이끄는 역할도 맡게 된다. 만약 왕의 아들이 전쟁 중 죽는다면 전체 가족에 영향을 미친다. 중요한 전투에서 상대 통치자를 무찌르거나 포로로 삼았다면 전쟁 전체를 이긴 것이 된다. 이처럼 캐릭터와 전체 전략의 연결고리가 ‘크루세이더 킹즈’를 대전략 게임들 가운데서 도드라지게 만드는 요소라 본다.


● 반면에 확실한 승패가 없어서 불만이기도 하다. 전쟁과 건설 등이 너무 단순한 건 아닌지


: 그렇다. ‘크루사이더 킹즈’는 딱히 이렇다 할 승리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다. 패배 조건도 마찬가지고. 플레이어의 혈통이 왕좌를 유지하는 한 계속 대를 이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플레이어 스스로 자신만의 목표를 지정하길 바랐기 때문이다. 꼭 우리가 승리 조건을 내걸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제약하고 싶지 않았다. 예를 들어 특정 왕국을 개혁하거나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도록 어딘가를 정복하거나, 어느 왕조를 영리한 혼인과 외교술로 명예롭게 만들거나. 우리가 아니라, 플레이어 자신이 언제 승리할지 직접 결정하면 된다.



● 앞으로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가 뭇 플레이어에게 어떤 게임으로 기억되길 바라나


: ‘크루세이더 킹즈’는 정말 많은 열정을 쏟은 시리즈고, 그만큼 기억할만한 서사를 만들어내는 게임으로 기억되고 싶다. 매우 특별하고 남다른 이야기를 전하는 게임이 되었으면 하고, 플레이어들이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여러분이 ‘크루세이더 킹즈’야말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게임이라 느끼길 바란다. 그 안에서 느꼈던 모든 변주들 그리고 놀랍고도 환성적인 시나리오들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 한 명의 개발자로서, 이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에는 어떤 비결이 있다고 보나


: ‘크루세이더 킹즈’의 경우 다양한 캐릭터와 변화하는 스토리텔링 엔진을 갖고 있다. 즉 두 번을 플레이했을 때 절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거다. 이 게임을 열 번, 백 번, 심지어 천 번 플레이하더라도 이전과 다른 경험을 준다. 어떤 시나리오에서 플레이하던, 심지어 같은 캐릭터를 연달아 선택하더라도 색다른 경험을 갖게 될 것이다. 각 캐릭터는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어떨 때는 죽어버리고 어떤 상황에선 살아서 영광을 얻는다. 주위 상황은 절대로 똑같지 않을 거다. 한 캐릭터의 깊이가 전 세계관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서, 플레이어들이 ‘크루세이더 킹즈’를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오래 즐길 수 있다는 거다. 이 모든 캐릭터간 상호 관계가 새로운 드라마, 새로운 흥미 요소,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매번 새로운 플레이를 창출할 테니까. 진정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끝없는 샌드박스다.



● 끝으로 한국의 게임 개발자들에게 한 마디를 남긴다면


: 한국의 모든 게임 개발자들에게, 여러분의 대한민국 자체를 바라볼 것을 추천한다. 한국은 진정으로 풍부한 역사와 강렬한 문화를 가진 나라다. 전세계 많은 이들이 한국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나는 이를 게임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다. 한국에 관한 ‘크루세이더 킹즈’ 같은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지 않겠나. 어서 그런 작품을 개발해서 모두가 한국의 굉장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한다. 안녕! 굿바이! 헤이 두어~.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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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1


BEST
저거에 딱 맞는게 크킹은 ㄹㅇ 목적없이 하면 ㄹㅇ 노잼인 겜임. 뭔가 왕이 되겠다. 모든 나라 여왕을 먹겠다 등, 여러가지 동기는 플레이어가 짜는거지 절대 겜에서 하라고는 안함. 그냥 단 하나 아들을 낳아라 안그러면 겜 오버 ㅅㄱ임만 있을뿐
THVU | 153.181.***.*** | 20.11.20 22:45
BEST
뭔가 첫짤은 게임에 나올거같이 생겼네요 진짜 사람인가 게임그래픽인가.. 막짤만 보면 사진인데 첫짤은 크킹 초상화라 해도 위화감이 없는데;
기어즈오브워3 | 210.205.***.*** | 20.11.20 23:17
BEST
하루빨리 DLC를 내놓도록..
i-코난 | 183.109.***.*** | 20.11.20 23:23
BEST
그런데 워낙 당시 질병과 사고에 노출되어 삶과 죽음을 일상처럼 오가던 중세를 너무 잘 반영해서 이런 딜레마가 생김 애를 많이 낳는다=분할 상속권으로 그렇지 않아도 봉신들의 협잡질로 흔들리던 제국이 사분오열됨 애를 하나만 낳거나 적당한 후계자 선정해서 나머지는 다 죽인다=누가 그 후계자 죽이거나 전투에서 사망하거나 사고로 죽으면 가문 단절, 게임오버
루리웹-1193699082 | 222.113.***.*** | 20.11.21 02:27
BEST
어떻게 보면 게임 반이 전쟁으로 땅 뿅뿅는건데.. 전쟁 시스템을 너무 단순화 시켜서 사실성이 너무 떨어짐 어느정도 경험 쌓이면 전쟁 도중에 반란이나 내전 터져도 그냥 군대 해산+소집 반복으로 홍길동마냥 돌아다니면서 다 정리 할 수 있어서 좀 아쉬움..
루리웹-5344056515 | 220.122.***.*** | 20.11.21 09:09
BEST

저거에 딱 맞는게 크킹은 ㄹㅇ 목적없이 하면 ㄹㅇ 노잼인 겜임. 뭔가 왕이 되겠다. 모든 나라 여왕을 먹겠다 등, 여러가지 동기는 플레이어가 짜는거지 절대 겜에서 하라고는 안함. 그냥 단 하나 아들을 낳아라 안그러면 겜 오버 ㅅㄱ임만 있을뿐

THVU | 153.181.***.*** | 20.11.20 22:45
BEST
THVU

그런데 워낙 당시 질병과 사고에 노출되어 삶과 죽음을 일상처럼 오가던 중세를 너무 잘 반영해서 이런 딜레마가 생김 애를 많이 낳는다=분할 상속권으로 그렇지 않아도 봉신들의 협잡질로 흔들리던 제국이 사분오열됨 애를 하나만 낳거나 적당한 후계자 선정해서 나머지는 다 죽인다=누가 그 후계자 죽이거나 전투에서 사망하거나 사고로 죽으면 가문 단절, 게임오버

루리웹-1193699082 | 222.113.***.*** | 20.11.21 02:27
THVU

어차피 상속권 박탈있어서 전작보다 머리는 안쓰는 편이던디

THVU | 153.181.***.*** | 20.11.21 02:28
루리웹-1193699082

그란 여러 패널티 속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쾌감을 느낄수 있죠

착은이 | 14.54.***.*** | 20.11.21 03:36
루리웹-1193699082

확실히 전작에 비해서 상속문제가 덜 어렵기 때문에 그냥 많이 낳는게 좋긴 한거 같아요 ㅎㅎ 물론 20살 정도에 갓 왕위 물려 받았는데 세조같은 능력치 좋고 야심찬 삼촌이 있다면 내분 막느라 5~10년은 순삭되지만요...ㅋㅋ

공허의 페이커♡ | 121.142.***.*** | 20.11.21 03:57
공허의 페이커♡

다만 가주 시스템은 나중에 패치되었으면합니다 ㅠㅠ 분명 가문원 중 제가 가장 강하고 심지어 왕인데 저 아래 동로마네 크레타 공작이던 먼 친척이 가주가 되었다가 어느날은 옆동네 신성로마제국 오스트리아 공작인 심촌이 되었다가 다시 어느날은 제가 가주가 되고 그조차 다음 달에는 백작이던 제 손자가 가주가 되더군요 ㅠㅠ

루리웹-1193699082 | 222.113.***.*** | 20.11.21 08:20
THVU

저는 딸로 계승해서 엘리자베스급 부흥을 누림

서브컬쳐고고학 뉴비 | 58.225.***.*** | 20.11.21 16:09
BEST

뭔가 첫짤은 게임에 나올거같이 생겼네요 진짜 사람인가 게임그래픽인가.. 막짤만 보면 사진인데 첫짤은 크킹 초상화라 해도 위화감이 없는데;

기어즈오브워3 | 210.205.***.*** | 20.11.20 23:17
BEST

하루빨리 DLC를 내놓도록..

i-코난 | 183.109.***.*** | 20.11.20 23:23

이... 이게 다야?

자사라고 | 14.55.***.*** | 20.11.20 23:56

하지만 어느순간 제국을 불려가며 세계통일을 하고 있지 ..

빼꼼 | 123.100.***.*** | 20.11.20 23:57

약간 처음 접하는 유형이라 꾸준히 하기가 힘들더군요 처음 시작한 캐릭 죽고 나면 급격하게 흥미가 식어버림 캐릭도 아니고 나라도 아니고 가문을 흥하게 해야한다는 개념이 뭔가 안 맞는듯

아론다이트 | 58.126.***.*** | 20.11.21 00:52
아론다이트

22

xogh2743 | 211.192.***.*** | 20.11.21 02:29
아론다이트

튜토리얼하다 한 3번 말아먹어보니 대충 감이 오더라고요. 그 스트레스 넘치는 벽을 못넘으면 더럽게 짜증나기만 하는 게임으로 기억에 남을테고요...ㅠㅠ

공허의 페이커♡ | 121.142.***.*** | 20.11.21 03:59
아론다이트

어떻게 하는지 감 잡으면 빠져서 할거 같은데 그 감을 못잡겠음ㅋㅋ

마킬이 | 1.236.***.*** | 20.11.21 04:45

이겜 여전히 후반(제국 정도 세운 후)가면 돈 쓸데 없나요??

나무멸치 | 115.86.***.*** | 20.11.21 01:30

가장 시급한 기능 : 커스터마이징 기능 - 유저 자신의 인물을 만들어내는 기능 (ex : 삼국지 신장수) 있으면 좋겠는 기능 : 라이벌 현황 보기 기능 - 게임 시작 시, 라이벌로 설정한 가문들의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UI (ex : 합스부르크와 카펫, 마케돈 가문을 내 라이벌 가문으로 설정할거야. 그런데 그 가문들의 정보를 매번 보러 가는 과정이 너무 귀찮으니 편하게 빨리 볼 수 있게 해주는 UI가 있으면 좋겠어) (ex : 유로파4의 라이벌 국가)

샤이중도 | 175.208.***.*** | 20.11.21 02:21

잠깐.. 선박의 형태를 마음대로 바꾼다고? 선박을 꾸미긴 커녕 바다건널때 잠깐 보이는게 다였는데???

xogh2743 | 211.192.***.*** | 20.11.21 02:31

갠적으로 올해 나온 겜중에 가장 재밌게 했는데..dlc를 주세요!

TTLWR | 222.234.***.*** | 20.11.21 04:48

역설사 게임을 전략으로 소개하는데서 오는 혼동도 좀 있을듯요. 명목상 대전략으로 분류하긴 하는데, 실상은 전략은 별로 없고 가문/제국을 주인공으로 해서 입맛대로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면서 롤플레이하는 (실시간)턴제 RPG에 가깝죠. 요즘 RPG로 나오는 게임들은 성장개념만 넣고 비쥬얼 노블처럼 그냥 대화선택지 몇개 주고 정해진 스토리 죽 미는것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RPG라 소개되는 그 게임들보다 역설사 게임들이 더 RPG 느낌납니다. 여담이지만, 처음 하시는분들 상속문제가 정 걸리면 867년의 비잔티움 제국 해보세요 시작부터 장자상속제입니다.(1066년엔 바로 옆에 초강대국이랑 시작부터 전쟁상태라 비추) 이걸로 대충 적응만 해보시고, 이후 흥 "망" 성 "쇠" 의 롤러코스터 타실 준비 되셨으면 그때부터 다른나라로...

ludics | 59.15.***.*** | 20.11.21 07:57
BEST

어떻게 보면 게임 반이 전쟁으로 땅 뿅뿅는건데.. 전쟁 시스템을 너무 단순화 시켜서 사실성이 너무 떨어짐 어느정도 경험 쌓이면 전쟁 도중에 반란이나 내전 터져도 그냥 군대 해산+소집 반복으로 홍길동마냥 돌아다니면서 다 정리 할 수 있어서 좀 아쉬움..

루리웹-5344056515 | 220.122.***.*** | 20.11.21 09:09

처음엔 천매강 혈통 끝판왕 만드는거에 집중하다 군주가 뛰어나니 자연스레 천통각 보임 쭉 점령하다 한번 현타 왔는데 이후엔 도전과제 깨는 맛으로 극복했음

루리웹-7176752917 | 59.0.***.*** | 20.11.21 09:26

빨리 디엘시를 좀 찍어내시라구요

루리웹-815383153 | 223.39.***.*** | 20.11.21 11:53

동맹 결혼 바뀌면 좋겠다 그냥 친밀 같은 걸로

행복한소녀♡하와와상 | 210.106.***.*** | 20.11.21 13:23

올해 나온 게임중 오리와 더불어 최고로 재밌는 게임이였습니다. 기존의 대전략의 방향성이 전혀 다른 정말 미친 재미였음

서브컬쳐고고학 뉴비 | 58.225.***.*** | 20.11.21 16:11

근데 원래 듕국은 없나요..? dlc로 나중에 나오는 건가요ㅋ

까레라 | 125.176.***.*** | 20.11.21 19:44
까레라

유럽 중세시대라서 당연없죠

Judau Ashta | 39.7.***.*** | 20.11.21 20:52

콘솔로 좀 내줘

어쌔신크리드 빨아라 | 211.225.***.*** | 20.11.21 22:09

이거 근대 텍스트가 너무 많고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

불타는해달 | 124.49.***.*** | 20.11.21 22:21
불타는해달

저도 이번에 처음 시작해봤는데 생각보다 진입 장벽 안높더군요. 텍스트들 대부분이 상황 발생, 선택지 결정, 결과 표시 이런 식이고 가만히 놔둬도 상황은 흘러가고 또 사건 발생하고 하다보니 게임이 어케든 흘러갑니다. 튜토리얼도 친절하고 난이도 조정도 할수 있고 무엇보다 다른 역설사 게임들과 달리 완벽 한글화. 금새 100시간 넘길 정도로 재밌어요.

feveriot | 223.38.***.*** | 20.11.23 09:57

어차피 몽골이 유라시아에 미치는 영향도 있겠다, 동아시아 확장도 포함해주면 미칠듯이 재밌을 듯 한데. 최소 중국이라도.

feveriot | 223.38.***.*** | 20.11.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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