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한국 최초로 게임사에서 창단, 운영중인 프로야구단 엔씨 다이노스가 24일 한국 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2020 정규 시즌까지 1위를 기록,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고,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가 자사 게임을 활용한 마케팅과 우승 세레머니를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 엔씨 다이노스는 시즌 초부터 1위에 올라선 뒤로 종료까지 쭉 1위를 달리며 강력한 정규 시즌을 보냈다. 시즌 막판에는 몇차례 순위 위협도 있었지만 잘 수성했으며, 1위를 확정지을 후반 경기에서는 김택진 구단주 겸 엔씨소프트 대표가 매 경기 엔씨 다이노스의 경기를 참관하는 것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한 주축 선수인 포수 양의지가 ‘리니지m’ 유저인 점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엔씨소프트가 엔씨 다이노스의 호성적에 맞춰 자사 게임들에서 진행한 각종 이벤트들도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정규 시즌 우승이 확정되자 ‘리니지 리마스터’ 는 엔씨 다이노스 응원 아이템을 추가하고 한국 시리즈가 끝나면 TJ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거기에 더해 어제(24일) 한국 시리즈 우승을 확정짓자 한국 시리즈 TJ 쿠폰을 지급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그 혜택이 ‘계정 내 캐릭터 중 인챈트에 실패하여 소멸한 아이템’을 1회 복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어서 큰 반향을 남겼다.
또한 한국 시리즈 경기와 관련해서도 재미있는 일화를 남겼다. 한국 시리즈 중 방송되었던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광고가 내용을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야구 팬들 사이에는 추측이 무성했으나, 우승과 함께 실물 진명황의 집행검(리니지 내 게임 아이템)이 우승 세레머니에 등장하면서 집행검 제작 CM 이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세레머니에서는 엔씨 다이노스의 주장이자 한국 시리즈 MVP 를 수상한 양의지가 직접 들어올리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또 광고에 김택진 구단주가 출연하는 전통도 이어졌다.
이 집행검 세레머니는 ESPN을 통해 미국에도 중계되어 미국 야구팬들에게 재미있는 반응을 자아내기도 했다. 미국 야구팬들은 ‘메이저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 이라며 인터넷 밈 소재로서 사용하는 중이다.
한편 이 집행검을 들었던 MVP 이자 주장 양의지는 경기 후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리니지가 우리를 먹여 살리고 있다. 선수들이 예전부터 생각했던 아이디어고, 박민우 선수가 ‘NC하면 게임이니까 대표적인 게임으로 세레머니를 해보자’ 고 건의했다.” 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집행검을 들었던 MVP 이자 주장 양의지는 경기 후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리니지가 우리를 먹여 살리고 있다. 선수들이 예전부터 생각했던 아이디어고, 박민우 선수가 ‘NC하면 게임이니까 대표적인 게임으로 세레머니를 해보자’ 고 건의했다.” 고 밝히기도 했다.
이거 봐!!! 양의지ㅋㅋㅋ 진성 게이머 ㅋㅋ
거기에 더해 어제(24일) 한국 시리즈 우승을 확정짓자 한국 시리즈 TJ 쿠폰을 지급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그 혜택이 ‘계정 내 캐릭터 중 인챈트에 실패하여 소멸한 아이템’을 1회 복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어서 큰 반향을 남겼다.//
온라인게임 안해서 잘 몰라서 여쭤보는 겁니다
저 아이템이 좋은 건가요?
부정적인 이야기들도 있지만 대중적인 이벤트의 한 가운데에 게임의 아이템이 나왔네요.
감격입니다.
게임의 위상과 영향력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리니지 싫어하시는 분들도 리니지라는 게임보다 게임이 대중문화의 한가운데에 모습을 드러낸 장면으로 기억해주시고 좋은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