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자의 아틀리에 2, 한국어판은 PS5 업그레이드 불가능
12월 3일, 아름다운 캐릭터 디자인으로 뭇 게이머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라이자의 아틀리에 2 ~잃어버린 전승과 비밀의 요정~(이하 라이자 2)’이 발매됐으나, 첫날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도쿄 게임쇼 2020 ‘라이자 2’ 행사 당시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가 “라이자 2는 PS4 버전을 구매해도 PS5 버전으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발표한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PS4 및 하위호환으로만 구동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라이자의 아틀리에 2 ~잃어버린 전승과 비밀의 요정~
TGS 행사 당시 발표된 라이자 2 PS5 버전 소식
논란이 발생한 것은 ‘라이자 2’ PS4 버전 한국어판이다. 국내 PS 스토어에서는 ‘라이자 2’ PS4 버전만 판매되고 있으며, PS5 버전은 올라와 있지 않고 무료 버전 업데이트도 불가능하다. 반면 일본, 대만, 홍콩 등 국가에서는 ‘라이자 2’ PS4 & PS5 버전이 판매되고 있다.
국내 PS 스토어 '라이자 2' 판매 페이지, 대응 플랫폼에 PS4만 표시돼 있다.
대만 PS 스토어 '라이자 2' 판매 페이지, 대응 플랫폼에 PS4와 PS5가 표시돼 있다.
이와 관련하여 ‘라이자 2’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디지털 터치가 3일 밤 공식 입장을 내놨다. 디지털 터치는 “’라이자 2’는 PC, PS4, 스위치 기종 출시를 준비해 왔다. 중도에 발표된 PS5 버전은 발매 계획에 없었고, 계약도 되지 않았다.”라며 “PS5 업그레이드에 대한 많은 의견을 확인해 개발사와 협의해 보았으나 현재 국내에는 게임 자체가 발매 되지 않은 상황이고, 계약도 되지 않아 지원이 불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