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등 ‘룬테라’ 세계관 게임 4종, 2021년 업데이트 계획
오늘 시작되는 랭크 시즌에서 단계 간 승급전이 폐지되어 단계를 순조롭게 올릴 수 있다. 동일한 티어 단계에서는(골드3에서 골드2로 승급 등) 별도의 승급전을 치르지 않고 승급 시 초과로 획득한 LP(랭크 티어 점수)를 다음 단계로 이월시켜 승급을 진행할 수 있다. 동시에 단계 간 강등 보호도 삭제돼 패배 후 0 LP인 상태에서 다시 패배하면 하위 단계로 강등되지만, 동일하지 않은 티어 사이에는(골드1에서 플레티넘4로 승급 등) 승급전이 진행되며 티어 간 강등 보호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임시 랭크 작동 방식도 조정되어 배치 게임을 완료하면 직전 시즌 최종 랭크에 더 가까운 랭크에서 시작하게 되고, 랭크 플레이 시 획득 및 감소 할 수 있는 LP량도 축소되어 게임 환경이 개선되었다.
대전 매칭과 플레이어 행동 기능도 일부 개선, 고의로 죽는 플레이어 감지를 40% 개선하면서 자리를 비우는 플레이어 수가 감소했는데, 여기에 팀원이 자리를 비워 게임에서 패배하면 해당 플레이어가 자리를 비우기 전의 게임 상황에 따라 LP 감소량이 완화되며, 자리를 비운 플레이어는 더 많은 LP를 잃게 된다.
작년에 2800만 명 이상이 참가한 격전은 자유 선수 기능을 개선, 자유 선수가 팀을 찾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시험하고 있고, 격전 토너먼트의 주중 진행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2021년 첫 격전 토너먼트는 다음 주말로 예정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랭크에 배치되어 있지 않아도 참가가 가능하다.
진척도와 보상의 복잡한 체계는 통합, 플레이어의 성과와 플레이 스타일을 자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랭크나 좋아하는 챔피언의 스킨 컬렉션, 숙련도 7레벨 챔피언 수를 자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지만, 아직 개발 초기라 올해 추가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작년에 각 포지션 당 적어도 하나의 새 챔피언을 출시할 생각이었던 챔피언 팀은 올해도 같은 방식을 따를 계획이다. 이달 내 출시되는 154번째 챔피언이자 정글러는 '몰락한 왕 비에고'로, 곧 PBE 테스트 서버에서 만날 수 있는 비에고는 몰락한 왕 이야기의 시작이 되는 챔피언으로 이후 출시될 세 명의 챔피언(전투형 암살자, 음울한 견제형 마법사, 원거리 딜러)도 비에고의 귀환과 관련이 있다고 하며, 상단 공격로 맞춤형으로 주문력 기반 전사를 추가하고 싶었던 개발팀의 목표를 토대로 신규 챔피언을 몰락한 왕의 귀환에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문도 박사 업데이트는 여전히 진행되어 올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블랙 코미디 테마를 강화하면서 외형을 업데이트 하여 덜 다듬어진 스타일로 변경되고, 이번 주에는 쉬바나, 녹턴, 우디르, 퀸, 스카너를 대상으로 한 챔피언 업데이트 투표도 시작된다.
올해 스킨이 계획되어 있는 챔피언으로는 피들스틱, 탐 켄치, 코르키, 카밀, 갈리오, 룰루, 노틸러스, 오공, 누누, 세주아니, 럼블, 유미, 트위치가 언급되었으며, 올해 140개 이상의 스킨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 베인, 케이틀린, 블리츠크랭크 등 인기 챔피언의 스킨도 출시된다.
테마는 프로젝트와 전투사관학교 등 인기 테마를 다시 선보이는 동시에 새로운 세계를 모색하고 있다. 2월에는 음력설을 기념, 소의 해인 2057년을 배경으로 미래 도시 경관과 고대 사원이 충돌하는 세계가 그려지는데, 영상에서는 피오라, 자르반, 알리스타의 새해 야수 버전이 공개됐다.
두 번째 주요 테마는 참신한 재미와 색채의 공상 과학 세계를 독특하게 해석한 우주 그루브로 물리 법칙과 논리가 들어맞지 않기도 하는 곳이지만 일부 인기 챔피언이 이 테마에 잘 어울린다고 소개됐다. 이외에 새로운 테마 아이디어를 위해 챔피언이 룬테라의 생명체를 활용해 맞서 싸우는 괴물 조련사, 발로란 시의 범죄상에 초점을 맞춘 범죄 도시 악몽, 강력한 영약으로 뛰어난 능력을 얻을 수 있는 세계에서 두 라이벌 클럽이 맞서 싸우는 연미복 2.0 등 세 개의 후보를 대상으로 이번 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파트에서는 새로운 모드를 시험하고 기존 게임 모드를 다시 선보일 계획이며, 이벤트 패스는 명확성과 경험의 편의성에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생각하여 올해 상반기 중 체계 개편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혼의 꽃 이벤트는 마지막에 아이오니아를 떠나 빌지워터 탐험에 나선 아리와 야스오의 이야기가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에서 이어지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LoL PC 버전에서 비에고의 파멸의 길을 따라갈 예정이다.
'대몰락'이라고 이름 붙여진 시네마틱에서는 루시안이 세나를 구한 이후의 이야기에서 이어진다. 둘은 그림자 군도의 검은 안개와 그 안에서 몰락한 왕과 마주한다. 자기 여왕을 돌려달라는 몰락한 왕은 세나에게서 무언가를 끌어낸다. 곧 룬타레 전역에 몰락한 왕의 침공이 이어지면서 사미라, 다리우스, 뽀삐, 카르마, 베인 등이 이와 싸운다. 다리우스와 카르마는 무언가에 지배당한 것처럼 변해 다른 이들과 싸운다. 루시안과 세나는 몰락한 왕에게 저항하다 탈출, 세나에게서 빼앗은 '여왕'을 가지고 돌아간다. 그리고 둘이서는 이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다른 챔피언들을 비추면서 끝이 난다.
앞으로 몇 개월에 걸친 업그레이드에는 아이템 구성도 포함되는데, PC 버전의 개편 사항 도입이 조기에 되지는 못 하겠지만 그동안 현재 아이템을 검토, 부족한 곳을 보완해나간다는 구상을 갖고 있으며, 추가 게임 모드로 무작위 총력전을 만들고 있다.
첫 공식 랭크 시즌은 9일부터 시작되고, 이를 위해 보다 쉽게 팀원과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핑 응답' 기능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 포지션 관련 선택권 확대 요청에 대해서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벤트는 2월 LoL PC 버전과 연계한 공동 이벤트로 미래와 전통이 조화된 새해 야수 이벤트가 진행되며, 미스 포츈이 와일드 리프트만의 스킨을 입고 합류한다. 또한 다른 스킨 시리즈가 올해 초 출시되고, 타곤에서 천상으로 가기 위한 전투, 첫 그림자 군도로의 여행, 첫 스킨 시리즈, 치명적인 두 명의 챔피언이 마지막 대결 등이 언급됐다.
마지막으로 징크스가 티모와 다른 챔피언을 와일드 리프트로 데려온 이후의 티모의 행방이 그려진다. 1월 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요들 탐험대' 이벤트가 바로 그것으로, 룬테라 지역에 숨어있는 요들을 찾아 나서게 되며, 티모와 함께 강력한 요들 지역 챔피언 룰루, 코르키, 트리스타나, 케넨이 와일드 리프트에 등장한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2021년 챔피언 관련 작업을 확대하고, 소셜 기능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지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지역으로는 웅장한 고대의 땅 슈리마가 언급되었다. 사막 유목 민족, 모래 속에 숨은 몬스터, 그들을 지배하는 초월체가 있는 곳으로 유구한 역사와 힘찬 미래가 있는 번영하는 문명이 존재하며, 땅에 묻힌 유물을 찾아 미래를 예측하고, 초월체의 신적인 힘을 활용하는 등 새로운 메커니즘을 선보인다.
챔피언은 2개월 주기의 확장팩 외에도 더 많은 챔피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첫 챔피언으로 음울한 달빛 챔피언 '아펠리오스'가 등장한다. 여러 가지 총을 사용하는 그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루나리로 소환하면 먼저 사용할 무기를 선택하게 되는데 몇 라운드 후 어떤 무기가 필요할 지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 플레이 회수가 늘어나면 새로운 장식 콘텐츠를 획득하는 챔피언 숙련도 시스템도 도입된다.
다음 시즌 토너먼트는 2월 말로 예정되어 있지만, 친구와 함께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1월 13일 새로운 연구소 공동 전선이 추가된다. 두 플레이어는 녹서스를 상대로 대항 세력을 이끌 챔피언을 선택해 다양한 조합을 사용하며, 서로 협력하여 녹서스 군대를 물리쳐야 한다. 또한 원모어씽으로 영혼의 꽃과 관련한 LoL팀과의 협업이 언급됐다.
TFT는 올해 두 개의 신규 세트와 함께 플레이 타임을 줄인 새로운 고속 게임 모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트 중반 업데이트인 다음 패치를 통해 아우렐리온 솔과 스웨인이 복귀하며, 더 많은 특성과 챔피언이 바뀌게 된다. 특히 세트 전반의 주요 딜러를 변경해서 새로운 조합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고, 신화급 스킬을 장착한 채 복귀하는 챔피언과 업그레이드 가능한 아이템을 만드는 스킬을 지닌 오른도 있다.
랭크 스테이지는 랭크가 부분 초기화 되며, 현재 랭크 스테이지에서 얻은 LP로 새로운 랭크 감정 표현을 얻을 수 있고, 비트가 흥겨운 '클럽 2'와 설 명절 기간에 즐길 수 있는 '달의 도시'라는 두 개의 결투장과 함께 음력 설 테마인 꼬마 전설이와 운명 스테이지 II 패스가 추가된다.
봄에는 다음 세트가 출시된다. 세상은 거의 타락했으며 선과 악의 균형이 기울어져 가장 극적인 세트가 될 것으로 보이고, 커져가는 긴장으로 인해 결투장에 큰 일이 닥칠 수도 있다고 한다. 신규 모드로는 부족할 때 플레이 가능한 모드를 준비 중이다.
이스포츠를 위해선 대회 관전 경험 개선을 위해 시청 전용 관전자 개발을 시작했으며, 다음 세트 결선까지 완성이 목표이고, 여름에는 세트 중반 업데이트, 가을에는 또 다른 세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