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필름 게임즈 부활, 스타워즈 게임에 대한 새로운 브랜드로
루카스 필름 게임즈는 조지 루카스가 설립했던 ‘루카스아츠’의 전신이다. 루카스 필름의 게임 사업부서 이름으로 시작하여, 1990년 별도 법인으로 세워지면서 루카스아츠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루카스 필름 게임즈라는 브랜드가 다시 부활한 셈이라고도 할 수 있다.
디즈니는 스타워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스 필름 모든 게임 타이틀에 대한 공식적인 정체성’이라고 해당 브랜드를 소개했다. 또한, “향후 모든 루카스 필름 게임즈 타이틀에 해당 브랜드 로고가 사용될 것”이라고 확정하며, 루카스 필름이 권리를 가진 게임들이 추후 등장할 것이란 기대감을 남기기도 했다.
루카스 필름은 자사가 권리를 보유한 게임들은 별도의 채널과 함께 루카스 필름의 SNS 등을 통해 정보가 직접 전달할 것이라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추후 보다 많은 활동이 이루어질 것임을 알렸다.
2021년 현재, 스타워즈 IP를 이용하여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권리는 EA에만 독점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EA는 2013년 스타워즈 게임에 대한 독점 권리를 획득한 뒤 다수의 타이틀을 개발하여 시장에 출시했다. EA DICE가 담당한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와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2’는 물론,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스타워즈: 오더의 몰락’, 모티브 스튜디오가 개발한 ‘스타워즈: 스쿼드론’까지. 여러 장르에서 다수의 신작을 발매했다.
지금은 브랜드 로고만을 공개한 상태이기에, 루카스 필름 게임즈의 구체적인 활동 및 비전 등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서 밝혀질 것으로 보이는 상태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