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라마로 만들어진 세계, 사카구치 히로노부의 최신작 '판타지안'
‘판타지안(Fantasian)’은 최초 공개 시점부터 2021년 현재까지 3년 동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사카구치 히로노부는 올해 초 새해 인사를 통해 ‘게임이 거의 완성되었으며, 올해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일정을 간략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판타지안은 제작 단계에서 다른 게임과는 다른 독특한 선택지를 가져갔다. 개발 툴로 게임의 무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배경으로 둔다. 틸트 시프트로 촬영된 디오라마 환경은 중앙을 제외한 다른 곳에 아웃포커싱이 강조되어 있어, 미니어쳐 사진과 같은 독특한 감성을 자아낸다. 이러한 촬영을 배경으로 플레이어 캐릭터가 움직이고 모험을 하는 구조다.
현재 판타지안은 개발 막바지에 도달한 상태이며, 현재 시점에서는 게임의 구체적인 시스템과 시놉시스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판타지안은 올해 내로 애플 아케이드로 자리할 계획이고 이외 타 플랫폼으로의 출시 계획도 미정인 상태다. 개발사인 미스트워커는 연초 공개를 시작으로 더 많은 정보를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에 있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