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EA는 2017년 더 게임 어워드에서 “F**K The Oscar”를 외쳤던 전 영화감독이자 현 게임 개발자 ‘요제프 파레스’의 신작 ‘잇 테익스 투(It Takes Two)’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잇 테익스 투는 요제프 파레스가 만들었던 ‘브라더스: 테일즈 오브 투 선즈’ / ‘어 웨이 아웃’과 마찬가지로 두 명의 플레이어가 협력해 플레이를 하는 것을 전제로 기획된 타이틀이다. 장르는 코옵 액션 어드벤처 플랫포머이며, 플레이어는 이혼을 앞둔 ‘코디’와 ‘메이’가 되어 인형으로 변한 채 다양한 장소를 모험하는 플레이를 즐기게 된다.

주인공들은 딸인 로즈의 마법으로 인형이 되었으며, 둘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요제프 파레스는 “게임 내에서 만나는 스테이지는 비슷한 구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각 장소마다 가지고 있는 시나리오와 오브젝트 등으로 매 씬에 특별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제공되는 메커니즘들은 게임 플레이에 반영되어, 두 사람이 협력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각자의 메커니즘을 부여받는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하나의 스테이지와 이야기를 클리어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한 쪽에는 접착성 인화물질을 발사할 수 있는 총을. 다른 한 쪽에는 이를 점화할 수 있는 총이 부여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서 적을 불태우거나 서로 협력해서 퍼즐을 풀어나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는 오브젝트와 플레이가 협력을 요구하고 각자 다른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조작하는 캐릭터를 서로 바꾸는 것 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플레이를 만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셈이다.

또한, 요제프 파레스는 게임 내에 ‘많은 수의 미니 게임을 넣었다’고 전했다. 플레이 도중 만나게 되는 미니 게임은 때때로 플레이어 간의 경쟁적 요소를 제공하기도 한다.

잇 테익스 투는 플레이어 2인의 협력 플레이를 강조한 만큼, 하나의 타이틀을 구매하는 것 만으로도 두 명이 즐길 수 있는 ‘친구 패스(Friend’s Pass)’를 이용할 수 있다.

친구 패스는 게임 소유자가 다른 플레이어를 온라인 협동 게임에 무료로 초대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다른 플랫폼 간의 크로스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지만, PS5-PS4 / Xbox Series X - Xbox One 과 같이 다른 세대 간의 협력 플레이는 지원한다. 단, 스팀의 경우 친구 패스가 아닌 리모트 플레이 투게더를 이용해 온라인 협력 플레이가 제공된다.

잇 테익스 투는 오는 3월 27일(한국 기준) 정식 발매가 이루어지며, 영어와 일본어. 그리고 한국어를 비롯한 8개 나라의 언어를 지원할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