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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자사의 메인 타이틀 ‘검은사막’ 의 향후 업데이트를 공유하는 행사 ‘하이델 연회’ 를 오늘(19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이번 하이델 연회는 검은사막의 테마음악으로 구성된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진행은 허준이 맡았다. 또한 오늘 행사는 전세계 동시 생중계를 통해 글로벌 검은사막 유저들에게 선보였다.
가장 먼저,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가 무대에 올라 플레이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동시에 2021년 상반기 리뷰로 순서를 시작했다. 먼저 몇주 전 출시된 아토락시온 콘텐츠는 단순 사냥 뿐만 아니라 기믹, 퍼즐, 그리고 몬스터의 패턴 공략이 모두 들어간 새로운 시도였다. 플레이어들을 강제하는 것 없이 새로운 플레이를 추가하고 싶었다며, 검은 사막 다운 필드 던전으로서 사냥과 아토락시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 전했다.
그리고 ‘검은사막’ 이 자체 서비스 전환, 그리고 스팀 MMORPG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성과를 거둔데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어 글로벌 서비스들을 점검했다. 일본 서비스의 경우, 직접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일본 가수 나카시마미카와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고, 러시아 서버는 전세계 최초로 거상의 반지를 제작한 유저가 나오기도 했다.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은 PC게임 순위 5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남미에서는 15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터키에서는 온라인 게임 스토어 플레이율 1위에 오르고, 태국/동남아 지역에서는 유명한 저가코스프레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 검은사막 콘솔은 유저수가 3월 135%, 5월 150% 증가하는 등 성장세에 있다.
다음으로 게임 디자인실 장제석 실장이 발표를 이어갔다. 6월 29일부터 썸머 시즌이 시작되며, 시즌 서버를 통해 빠른 성장을 돕고 있다. 그리고 성장 패스를 도입, 새로이 육성하는 플레이어에게 성장의 목표를 부여하여 보다 빠른 성장과 그에 걸맞는 보상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둔다. 그리고 시즌 서버에서 한번 키운 캐릭터의 성장치를 다른 캐릭터로 옮길 수 있는, 전투 경험치와 기술 경험치, 성장지원 장비를 이전해주는 기능을 추가한다.
그리고 보다 자유로운 탐험과 나만의 콘텐츠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미니 서버 기능을 추가한다. 단 하루만 이용 가능한, 최대 30명까지 초대할 수 있는 일종의 커스텀 서버로서 사용 가능 지역은 카마실비아 이후 지역을 제외한다.
대저택 시스템이 추가된다. 7월 15일 업데이트될 대저택은 하이델과 동부 경계 사이에 처음 추가된다. 거대한 정원과 복합적인 구조의 저택을 갖춘 멋진 하우징 장소다.
아토락시온 바아마키아가 콘솔과 글로벌에 7월 21일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아토락시온 시카라키아가 한국 서버에 7월 29일 추가된다. 시카라키아는 보다 난이도가 높고, 해저 테마를 가지고 있다. 나머지 아토락시온인 오르나키아, 오르제키아는 연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여기에 최종 아토락시온의 최종 우두머리로 검은사막의 중요 인물 중 하나인 일레즈라가 등장함을 예고했다.
8월 업데이트, 12일에는 신규 미니게임인 ‘야르’ 가 추가된다. 카드게임 포커와 고전 보드게임을 섞은 대전 카드 게임으로 얻은 지식 카드를 활용, 다양한 전략으로 플레이어 간 대전을 즐길 수 있다.
붉은 전장 신규 전장 2종이 8월 19일, 9~10월 사이 각각 업데이트 된다. 첫번째 전장은 세렌디아 북부 평원으로 다리를 끼고 치열한 전열 전투가 이루어진다. 두번째인 수도 발렌시아 시가전은 평원이 아닌 건물이 많은 도시가 전장으로서 이전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8월 26일에는 새로운 사냥터 심해의 공포가 추가된다. 하드코어를 표방하여, 매우 어려운 도전이 될 예정이다. 또한 26일에는 새로운 PVP 시즌이 시작되어, 전반적으로 PVP 입문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선이 될 예정이다. 새로운 PVP 콘텐츠인 10:10 크루 대전, 1대1, 2대2로 진행되는 랭크 투기장 솔라레의 창도 이날 추가된다.
그리고 이들 신규 PVP 콘텐츠는 최대 성장치에 제한을 둘 예정이다. 공방합 뿐만 아니라 기타 수치까지 포함해 조정할 예정이다. 첫 시즌의 공방합은 620~630 을 기준으로 잡고 있다. 추후 지속적으로 수정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들을 제외한 필드전 등 기존의 PVP 에서는 전투력 제한이 없기에 여전히 성장이 중요할 예정이다.
9월에는 물위를 달릴 수 있는 환상마, 꿈결 디네가 추가된다. 오랫동안 물 위를 달릴 수는 없지만 그로 인한 감성, 그리고 소소한 이득이 있을 것이다. 모두에게 꼭 필요한 막강한 능력을 가진 아이템이 되지는 않도록 하려고 한다.
그리고 9월 30일에는 무역 개편, ‘무역시대’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무역 개편의 핵심은 3가지로, 모든 무역 시세의 서버 통합, 세력과 파벌 구분의 추가(특정 세력 작업을 통해 전용 임무, 무역품 거래 가능), 무역 정책 관리가 가능한 상단 행수 자리 추가 이다.
마차 또한 증축을 통해 무역에 특화된 마차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낙타도 증축을 통해 카라반을 구성, 전문적인 사막 무역도 가능해진다. 그리고 마차의 탑승감도 개선된다.
10월 14일은 칼페온 지역을 무대로 한 엘비아 서버, 그리고 검은별 레이드를 추가한다. 엘비아 서버의 칼페온 지역은 최상위 전투력을 필요로 하는 사냥터이며, 기본적으로 290 이상의 공격력이 필요하고, 헥세마리는 340이상이 필요하다. 이 사냥터는 기존과 다르게 날씨 등 다른 변수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기존 캐릭터들의 리부트를 진행한다. 새로 추가된 캐릭터들과의 괴리를 맞추기 위한 작업으로, 업그레이드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성능 개선이 많이 이루어질 것이며, 몇몇은 클래스 컨셉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기술에 새로운 성능을 추가하고, 또 사용되지 않는 스킬은 개편한다. 캐릭터 리부트 첫 업데이트는 10월 중순, 그리고 3주에 걸쳐 나머지 모든 클래스에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음은 연출의 개선이다. MMORPG 특성상 스토리텔링이 비교적 비중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 개선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개편된 튜토리얼을 시연했다. 튜토리얼에는 일레즈라가 등장해, 새롭게 구성된 컷씬을 보여준다.
그리고 장비의 가치를 최대한 보존하는 업데이트 방향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동 아이템 하나 없는 경우가 많다며 동 등급 악세서리를 제공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성장시켜서 3개 동 악세 중 하나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의 노력이 필요하다. 당연히 거래는 불가능한 아이템이다.
업데이트 발표 후,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벤트 퀴즈 참가 안내가 이어졌다. 라이브 퀴즈 쇼는 서한결, 에이덴, 레이라, 유시은, 허준이 진행했다. 퀴즈 쇼가 끝난 후에는 다음 순서로 개발진의 Q&A가 진행됐다. 장재석 실장, 주재상 디렉터가 유저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내용을 공개했다.
신규 캐릭터 커세어는 해적 컨셉의 여성 캐릭터로, 로프 액션을 활용, 자유로운 이동을 하며 적을 공격한다. 슬라이딩을 통한 원형 이동이 잦으며, 사복검 형태의 무기 세레니카를 이용해 이런 액션에 힘을 더한다. 커세어는 6월 29일 추가된다. 커세어는 파트리지오의 딸로, 파트리지오의 보물 지도를 훔쳐 가출해 보물을 찾아 나서는 것이 배경 스토리다.
PVE 사냥터 집중 현상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사냥터 밸런스는 단순히 수익으로 구분하려고 하지 않으며, 다양한 테마와 아이템 등으로 특화하고자 한다. 파티 사냥터, 도전 사냥터, 성장형 사냥터 등을 추가하며 밸런스를 잡고자 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냥터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플레이 방식이나 특화에 따라 나뉘는 사냥터를 구상하고 있다. 근접 캐릭터에게 특화된 곳, 마법에만 반응하는 곳 등 새로운 캐릭터나 클래스의 특징에 따라 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공개한 칼페온 엘비아는 단순히 고난이도, 고수익 뿐만 아니라 다른 컨셉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인스턴스 던전, 레이드 추가 의견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아토락시온을 개발하게 된 계기가 이런 의견 때문이었다고 하면서, 협동 관련 콘텐츠를 계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동을 중심으로 하기보다는 검은사막의 플레이 방식을 다양화하고, 아토락시온의 나머지 지역을 완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검은사막은 인스턴스 던전, 레이드를 만들 계획이 없으며 아토락시온의 형태가 마지노선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검은사막은 언제든 혼자서라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정체성이다.
또한 사냥터 외에도 PVE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는데, 현재 이용률이 낮고, 이들을 기간제 이벤트, 스테이지 추가, 이벤트 보상 등으로 이용률을 높이고자 한다. 야르와 같은 미니 게임도 앞으로 더 추가될 계획이다.
월드 우두머리의 보상 개선 질문도 있었다. 보다 희귀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추가하는데 다른 콘텐츠들과의 융합을 고려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기여도에 따른 추가 보상에 대해서는 전리품 차이를 너무 크게 두게 되면 양극화가 심해지기 때문에 큰 기조는 바꾸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기여 없이 한대 치고 빠지는 식의 보상만 노리는 플레이도 개선할 계획이다.
PVP는 거점전과 점령전의 활성화 및 소규모 길드의 참여를 독려해달라는 질문이 있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플레이어가 부담없이 즐기게 하기 위해서 인원 제한을 풀었으며,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참여만으로 의미를 둘 수 있도록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분명 부족한 면이 있기에 준비중인 변화로는 거점전의 주기를 줄이고, 각 거점별로 변수를 추가하여 보다 전략 요소를 키우고자 한다.
푸른 전장 신규 PVP 콘텐츠는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출시일을 잡지 못하는 이유는 현재 해상에서 구현되는 전투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필드 PVP의 패널티 강화, 또는 약화 등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검은사막의 강제 PVP 패널티는 충분히 크다며, 모험가들의 분쟁을 스스로 해결할 여지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로서 PK 의 패널티를 약화할 계획은 없으며, 저레벨의 PK 회피 기능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면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캐릭터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캐릭터 밸런스의 경우 하반기 캐릭터 리부트를 통해 대대적으로 개선될 것이며, 그 외에도 꾸준히 밸런스 조정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냥 밸런스는 똑같지는 않더라도 모든 클래스가 비슷한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기조로 계속 수정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워소렌자, 워리어 소서러 레인저 자이언트는 출시된지 오래된 만큼, 이미 정해진 컨셉이 있어 소극적으로 밸런싱을 한 것 같다며, 이번 리부트를 계기로 크게 변화를 주고 캐릭터들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잡아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예시로 각성 레인저의 변화한 전투 영상을 보여주었다. 또한 캐릭터 별 조작 난이도나 피로도도 개선을 약속했다.
생활 콘텐츠 전반의 개선을 바라는 질문에 대하여, 이런 의견을 듣고 너무 수익 방향으로만 생각한 것 같아 반성했다는 말로 시작했다. 단순히 수익 뿐만 아니라 특정 생활 콘텐츠를 플레이함으로서 즐거움을 얻고, 또 각 생활 콘텐츠에서도 돋보이는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전에 발표한 양식장 콘텐츠의 경우, 개발 단계에서 재미요소를 찾지 못해 정체되어 있는 상태이며, 재미요소를 발견하는 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대양 콘텐츠, 잠수복 추가, 새로운 선박 및 해상 거점전 등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는 대양 지역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 예정은 없다고 못박았다.
스택작이라는 작업이 무의미하다는 의견에는 강화가 실패해도 얻는 것이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스택을 추가했으며, 이것이 오래되면서 피로도를 호소하고, 그래서 개선을 위해 발크스 등 여러 요소를 추가했다고 그간 과정을 설명했다. 한동안은 이 시스템을 유지하고 싶다며, 개선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겠다고 전했다.
캐릭터 레벨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레벨업을 강제하는 느낌을 주고 싶지는 않지만 개선을 위해 레벨업 도전과제를 강화하고, 또 65레벨 이상이 되면 대저택에 자신의 동상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감성적으로 동기부여를 할 계획이다.
죽은신의 방어구, 검은별 장비 추가 여부. 죽은신의 방어구는 투구 추가가 예정되고 연말을 생각하고 있지만 너무 빠른 텀이 되지는 않게 하고자 한다. 검은별 보조무기도 의미있게 추가하고자 하며, 끝없는 겨울의 섬 업데이트 이후가 될 예정이다.
보물 아이템 재료 획득 과정의 피로감에 대해서는 개발진은 공감한다며, 하지만 보물은 필수 콘텐츠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어렵고 값어치가 있는 도전이 되어야 한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기 변경권을 다시 판매할 계획은 없으며, 보물 아이템을 가문 인벤토리로 옮기게 해달라는 의견에도 어렵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카프라스의 돌 수급의 경우 수급을 직접 늘리는 방향보다는 다른 요소를 복합적으로 넣어서 너무 카프라스의 돌에만 의존하는 현상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계정 구매, 현금 거래 등은 대처하기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니터링, 대처를 강화하여 꾸준히 대처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프레임에 따른 공격 속도 차이 문제, 기술 가속 현상, 습득할 수 없는 지식이 지식 목록에 남아있는 문제 등 게임에 산재한 문제들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된 아이템 제공 코드 모음이다.
발크스의 조언(+150) ADVI-CEOF-HEID-EL21
크론석 500개 WAVE-OFCR-ONST-ONES
무기 교환권 3종 세트 WAVE-OFEX-CHCO-UPON
팔딱생선 해적단의 보물상자 WAVE-OFPI-RATE-LOOT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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