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웹젠 상대로 저작권 소송 제기
입장문을 통해 엔씨 측은 "웹젠이 서비스 중인 국내에 출시한 'R2M'에서 당사의 대표작인 '리니지M'을 모방한 듯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라며 "관련 내용을 사내외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고 당사의 핵심 IP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습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당사의 여러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을 지속할 계획입니다."라면서도 "소송과 별개로 웹젠 측과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라며 대화의 여지를 남겨두었다.
참고로 2020년 8월 25일 출시된 R2M은 PC 온라인 게임 'R2'의 IP에 기반한 모바일 MMORPG로 한 때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순위 4위에 오른 바 있고, 만 10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19위(6월 21일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