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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자사의 차기작 ‘더 라그나로크’ 의 기자간담회를 오늘(28일) 진행했다. ‘더 라그나로크’ 는 22년 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원작으로 올해 다시 선보이는 신작 모바일 MMORPG 다.
발표를 맡은 그라비티 선상웅 사업 PM은 라그나로크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데 담자는 의미로 만들게 되었다며 원작의 콘텐츠를 100% 구현하고, 신규 직업 확장 가능성 등을 열어두는 등의 특징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MMORPG 로서 PC 버전을 향후 지원하여 크로스플랫폼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의 정통을 살리기 위한 BI, 원작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추억을 보존한 게임 플레이를 추구한다.
‘더 라그나로크’ 는 그래픽 측면에서 원작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보다 넓은 화면비로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UI 와 컨트롤, 퀄리티 업에 힘썼다. 그리고 라그나로크 특유의 그래픽을 계승해 2D 캐릭터들과 3D 배경이라는 스타일을 지켰다. 2-1차 직업까지 전직을 오픈하고 후에 완전 신규 전직을 추가할 예정이다. 출시 시점의 기본 직업은 검사/법사/도둑/복사/상인/궁수의 원작과 같은 라인업을 구축했다.
원작의 코스튬도 모두 복각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 라그나로크’ 특유의 발전한 한정 코스튬을 만들었다. 필드는 원작 그대로지만 워프로 순간이동할 수 있다. 인벤토리도 바로 정리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을 개선했다. 프론테라 등 원작의 맵, 그리고 원작의 BGM 도 복각했다.
원작의 PVP, 길드, PVE, 경제 거래 관련 콘텐츠를 모두 구현했으며, 자유로운 거래소를 구현하여 실시간으로 판매, 정산이 이루어지고 구매 대기 시간도 없다. 원작의 노점 위주가 아닌 노점 대신 거래소를 중심으로 경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PVE 보스들도 원작의 패턴 그대로 만들어졌다. PVP 모드 중 50대 50 난투를 소개하기도 했다.
업데이트 플랜도 대략적으로 공유했다. 1주일 텀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인게임 스캐줄 시스템으로 어떤 이벤트가 벌어지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1년 간의 업데이트 분량을 준비해두었지만 플레이어들의 소비 속도에 따라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를 조절할 예정이다.
소통 창구도 열어 두어 24시간 소통을 기본으로 설문, 공지, 댓글, 그리고 여러 채널을 운영하여 CS 대응에도 힘쓸 계획이다. ‘더 라그나로크’는 오는 9월 9일 런칭 예정이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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