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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드가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외전으로 '다이도우지 카렌'을 주인공으로 앞세워 개발 중인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카렌'의 시연 빌드가 도쿄 게임쇼 2024(TGS2024) 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게임을 새로 시작하면 먼저 집사 큐브와 함께 이름과 성을 정하게 된다. 기본값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다이도우지 카렌'이며, 관계 설정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 중 한쪽을 고르게 된다. 그리고 하늘에서 딸이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건국제를 다녀오는 딸과 만나게 된다.
가장 많이 보게 될 화면 중 하나인 홈 화면 상단에는 메뉴 바가 있으며, 차례로 프로필, 식단 관리, 옷장, 인테리어, 아이템이 나열되어 있다. 식단 관리와 인테리어는 아직 작동하지 않으나 딸의 건강과 집 내부를 관리하는데 유용할 듯싶다.
외출을 선택하면 마을 지도가 나오는데 현재 작동하는 것은 옷가게와 견본품만 판매하는 무기점 뿐이지만 뒤에 보이는 마왕성이 예사롭지 않다.
옷가게에 준비된 의상은 구입하면 입어볼 수 있고, 당연히 홈 화면에도 적용된다.
딸애 대화를 원하면 말줄임표가 나타나며, 이를 눌러보면 몇 가지 주제가 나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스케줄은 친숙한 학습, 아르바이트, 휴식, 탐험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학습과 아르바이트는 데포르메로 그려진 도트 캐릭터와 배경이 나오지만, 아직 개발 중이라 그런지 캐릭터가 움직이지는 않는다.
학습
아르바이트
휴식에는 돈을 써서 어디론가 놀러가 추억을 남기는 바캉스, 마을로 놀러가는 자유활동이 있다.
산으로 놀러 가 보았다.
용돈을 주면 누군가와 만남이 이루어질지도?
사실 이벤트는 자유 활동 만이 아니라 학습에서도 볼 수 있었다. 소중한 딸이 처음 만나는 남성 캐릭터가 학교에 있었을 줄이야...
이럴려고 학교에 보낸 게 아닌데...
탐험은 시연 빌드에서 갈 수 있는 '아즈란 산맥' 외에도 3개 지역이 더 있고, 탐험을 시작하면 바로 필드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몇 개의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시연 빌드에서는 그라실리스와 만나게 되는데 이 이벤트 후 필드에 나가면 그라실리스로부터 아이템을 받게 된다.
필드에서는 경비병이나 몬스터, 이상한 생물체와 랜덤하게 조우하며, 시연 빌드라 전투는 존재하지 않지만, 퀴즈를 내는 산고양이, 어느 쪽 더듬이를 만지는가에 따라 스탯을 올려주는 슬러슬러 등이 재미있었다.
오아시스에 도착하면 그라실리스의 말처럼 정령을 부르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필드에서는 캠핑이 가능한데, 이 경우 12시간이 흘러간다.
대회 참가도 가능하다. 현재 가능한 것은 요리 대회 뿐인데, 출전자들이 내놓은 음식에 대한 평을 각 심사위원이 내리는 식이다.
이 스크린샷은 언어 설정이 일본어로 되어 있을 때 촬영되었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여름 해안의 바캉스 씬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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