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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원작 재현에 집중한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조회수 12464 | 루리웹 | 입력 2015.11.13 (08:50:36)
[기사 본문] 넥슨은 일본에서 삼국지 30주년 기념 행사로 공개된 작품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의 지스타 2015 기자 시연회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띵소프트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SRPG다. 1998년 코에이가 선보인 PC 패키지 게임 '삼국지 조조전'을 기반으로 리메이크했으며 삼국지연의의 내용을 바탕으로 조조의 관점으로 진행되는 SRPG 장르의 게임이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 중이며 대상 유저는 20~30대 남성 코어 게이머 층으로 잡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세 번에 걸쳐 게임을 완전히 뒤집으며 간략화하고 콘텐츠에 집중해서 밸런스를 조절했다고 띵소프트의 이득규 디렉터는 소개했다.

게임은 크게 '연의편'과 '전략편'으로 구분된다. 연의편은 중국을 무대로 삼국 통일을 체험하는 싱글플레이 모드이다. 원작의 재미를 재현하는 데 주력했으며 시나리오 추가 및 편의 기능이 개선되고 일반/극한의 난이도 모드가 추가되었다.

전략편은 PvE와 PvP가 융합된 SRPG 장르의 멀티플레이 모드이며 내정 요소는 간소화되고 전투가 강화된 삼국지 스타일에 가까워졌다. 전략편에서는 랜덤으로 선택된 유저와 영토 점령전을 펼치게 되며, 삼국 통일을 목표로 경쟁하게 된다.

지스타 2015 시연 버전은 대사 선택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하고 영천 전투에 돌입하는 등 이야기 진행과 전투 파트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3D 그래픽으로 바꾸지 않고 원작과 마찬가지로 2D 도트 그래픽 기반이지만 모든 그래픽과 인터페이스는 새롭게 제작했다.

20분 플레이하면 자동으로 게임이 끝나도록 설정된 시연 버전의 연의편에서는 동탁을 토벌하기 위해서 조조가 연합군을 만드는 부분을 그리고 있으며, 전투와 이야기 진행은 각각 독립된 콘텐츠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원래는 아시아 국가별로 한-일-중 독립 서버로 가려고 했으나 취소되고 월드 와이드 서비스로 가면서 국가별로 독립 운영하고자 했으나 최종적으로 아시아 권역을 통합 운영하고 다국적 통합 서버 방식에 한일 동시 런칭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결국 세 번에 걸쳐서 큰 뼈대만 남기고 게임을 완전히 뒤엎은 형태가 되었다.

장수를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으며 PVP를 통해 명예 포인트를 모아 장수를 강화하고 타 유저와 경쟁하게 된다. 장수를 얻는 수단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는 비용을 사용해서 얻게 되며, 랜덤성을 없애서 원하는 캐릭터를 언락하면 바로 얻게 된다.

랜덤 요소와 도박 요소를 제거하고 고정적으로 키우고 싶은 장수를 선택해서 키울 수 있도록 완전히 바뀌는 과정에서 성장/아이템/보상/게임 흐름/구성/인터페이스가 다 수정되고 결과적으로 발매 스케줄도 변경되었다고 서비스 연기에 대해 설명했다.

600여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플레이 가능 장수는 총 467명, 전용 외형과 성우를 지원하는 장수는 80종 이상 준비되어 있다. 장수의 직업은 29계열이며 총 149개의 특화 직업이 존재한다. 또한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열매도 이번 작품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장수를 얻는 것 자체는 쉽지만 키우는 것은 공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과금 시스템 또한 캐릭터를 모으는 것보다는 게임을 빠르게 진행하는 것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너무 비싸게 책정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이득규 디렉터는 덧붙였다.

원작의 레벨 시스템도 지원하며, 무기 등을 강화하는 요소인 공적은 전투를 할 때마다 보상으로 얻게 된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공적을 많이 얻게 되고 패배해도 조금이나마 공적을 얻는다. 장비는 원작의 3개에서 6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전투의 템포를 빠르게 해서 기본적으로 5분이면 하나의 전투를 마칠 수 있도록 조절한 상태이다. 선택해서 조작해야 할 캐릭터를 내버려두고 있으면 자동으로 해당 캐릭터로 이동해서 찾아주는 등의 편의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다.

최근 나오는 모바일 게임답게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만, 적당히 싸우는 정도로 인공지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동 전투를 강요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빠른 전투 진행을 위한 배속 시스템을 지원할뿐만 아니라 아예 적군의 턴 자체를 스킵하는 쾌속 모드도 지원한다. 또한 한 턴 무르기 시스템을 도입, 게임 내 골드를 사용하면 턴을 하나 되돌릴 수도 있는 등 전투의 편의성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제나 게임 플레이 상태를 최종 상황으로 유지시켜주는 퀵 세이브/로드 기능을 지원하고 전투 플레이를 저장해서 나중에도 자신의 전술을 검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복기 시스템도 지원할 예정이다.

훈련 메뉴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원작의 승급 시스템은 3단계에서 5단계로 늘어났다. 기력 시스템이 존재해서 여러 캐릭터를 골고루 사용하지 않고 한 캐릭터만 계속 플레이하면 플레이 타임에 제약이 걸려서 기력을 회복시켜야 사용할 수 있다.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를 할 수 있는 임무 메뉴에서는 공훈을 세워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다양한 전투 조건이 준비되어 있다.  모의전은 점유하고 있는 땅을 기준으로 비용 없이 전투를 하고 각종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전투이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2015년 테스트를 진행하고 iOS 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아시아 서비스 이후에는 글로벌 전역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

아래는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을 개발하고 있는 띵소프트 이득규 디렉터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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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소프트 이득규 디렉터


Q. 모바일 게임이지만 제목은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이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모바일 버전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피시 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함께 개발하기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현재 게임 업계의 트렌드에 따라 모바일 버전을 먼저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모바일 버전의 결과에 따라 온라인 버전과의 유기적인 연동 또한 다양하게 이어질 예정인데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과의 연동 자체는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


Q. 시연 버전은 난이도가 조금 어려운 느낌인데.

시연 버전이 4 스테이지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원래 일반적인 플레이 방식으로 4 스테이지까지 진행한다면 자연스럽게 성장도 하고 장비도 맞춰서 오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진 않다. 시연 버전을 만드느라 인위적으로 분리해놓아서 장비가 누락되어 있는 상태여서 플레이하기엔 조금 어려운 상황이다. 난이도도 계속 조절하고 있다.

전투 난이도 자체는 자동 전투를 선택하면 어느 정도는 버텨주는 정도이다. 노미스 클리어를 하기는 어렵지만 사실 조조만 죽지 않으면 클리어 자체는 인정된다. 조조가 아닌 부하 장수가 죽어도 패널티가 없으니 부담은 없을 것이다. 12월 테스트 일정까지 밸런스를 계속 수정하는 과정이고, 테스트 이후에도 피드백을 받아 고칠 것이다.


Q. 영걸전과 공명전도 있는데 조조전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조조전이 영결전 시리즈의 최종 타이틀이어서 시스템이 가장 좋고 밸런스도 좋다는 것을 높이 샀다. 또한 조조전은 한국과 중국에서는 유저 MOD로 꾸준히 생명을 이어오며 사용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정도의 팬덤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타이틀이 가치가 있다는 방증이다. 그리고 띵소프트의 정성원 대표가 조조전 자체의 엄청난 마니아라서 그것도 영향을 받았다.


Q. 시연 버전에서 연의편을 플레이했을 때 영천 전투 이후 원래는 없던 파트가 등장하는데 추가 시나리오가 존재하는지 궁금하다.

원작에 없던 추가 시나리오를 연의편에도 좀 넣었는데, 원작이 PC 게임이다 보니 최근의 모바일 게임과는 호흡이 많이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 어떤 스테이지는 몇 십분 동안 보고만 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바일로는 이런 부분을 그대로 넣기엔 힘들 것 같아서 호흡을 위해 시나리오 구조를 변경하기도 했했다.


Q. 원작과의 차별화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연의편을 통해 원작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했다. 굳이 원작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원작 그대로를 재현하면서 아쉽게 느껴진 부분을 보완하고자 했다. 열매를 먹어서 성장하고 아이템의 레벨 강화하는 등의 요소와 캐릭터성은 원작을 최대한 반영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원작은 패키지 게임이라 지정된 시나리오 외에는 즐길거리가 없었는데, 원작의 느낌을 살리는 것을 베이스로 깔고 가되 연의편 등의 추가 요소는 확장팩의 개념으로 다가갔다. 원작에서 누락된 스토리를 넣고 유비/관우/장비를 모으면 삼고초려 이벤트가 발생하는 등의 자잘한 에피소드를 볼 수 있고 원하는 캐릭터를 왕으로 만들 수도 있다. 엄백호를 왕으로 내세워 삼국 통일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Q. 왕원희는 원작에 없는 캐릭터였는데 새로운 캐릭터도 추가되는가.

전략편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한다. 하지만 연희편은 그렇지 않다. 캐릭터성에 매우 신경을 썼다. 원작 조조전에서는 삼국지의 몇몇 캐릭터를 독특하게 해석한 경우가 있는데, 그것 또한 원작을 살리는 방향으로 성우 연기를 유도했다. 다른 삼국지 게임과 비교해서 조조전에서 조조에 대해서 달리 묘사했다면 조조전 쪽을 선택했다.

도트 그래픽이라서 요즘 게임에 비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교하게 신경 써서 제작했는데, 캐릭터 한 명을 제작하는 데 기간이 한 달 정도 걸릴 정도였다. 삼국지를 좋아하는 디자이너들이 열과 성을 다해서 만들었으니 기대해달라.


Q. 원작의 사실 모드와 가상 모드 및 엔딩도 그대로 재현했는지.

일단 가상 모드와 사실 모드는 원작을 그대로 재현했고 엔딩도 세 종류 다 준비되어 있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원하는 스테이지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다가 가상 모드로 빠졌다고 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필요한 부분만 다시 플레이하면 자연스럽게 모드가 전환되어서 역사를 바꿀 수 있다.


Q. 코에이 측에서 개발 중인 삼국지 13과의 제휴 계획은?

아직 그에 대해 논의한 바는 없다. 얼마 전에 삼국지 13 자체의 발매가 연기되는 바람에 발매 타이밍에 맞춰 제휴 이벤트 등을 하는 것은 힘들어졌다. 사업부 쪽에서는 계속 제휴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Q. 코에이의 명작 중 하나인데 계약에 어려움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

1년 정도 공을 들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계약 자체는 그리 어렵진 않았다, 개발팀 세팅 조건을 코에이와 맞추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코에이는 아트 부분을 굉장히 중시하기 때문에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초상화 특유의 느낌을 재현하는 작업은 가이드 라인이 매우 높았다. 이러한 코에이 스타일을 맞추기 위한 시간이 많이 들었다.

지금도 아주 편하게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진행해나가고 있다. 시간이 지나고 일부는 조율이 되어서 편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어렵다.

오히려 게임 자체에 대한 부분은 크게 충돌이 없어서 개발팀에서 많은 것을 시도해볼 수 있었다. 시스템 추가도 코에이 측의 개입은 없었지만 캐릭터들의 초상화는 만들어서 홍보용으로 사용하다가 코에이의 지적으로 다시 내리고 새로 인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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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보도자료   press@ruliweb.com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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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30
BEST
어떤 과금으로 뒷목 잡게 할지 기대된다
천연포도즙100% | 15.11.13 13:06
BEST
전혀 기대안됨.
스톰보이즈 | 15.11.13 14:20
BEST
보석 300개로 장수뽑기 10+1
홍수방개 | 15.11.13 17:29
BEST
어쩜 인물 초상화가 삼국지 수많은 아류작 처럼 냈을까..
까레라 | 15.11.13 12:32
BEST
솔직히 저것도 똑같지 전략없고 레벨빨 장비빨..아이템 가챠
불타는이글이 | 15.11.13 12:55

빨리 나오라능!!!!

아마낑~☆ | 15.11.13 11:27

유닛조형 저따위로 나오는거 너무 실망..

만두좋앙 | 15.11.13 11:44

저거 어디서 본거같아. 흔하게 볼수있는 중국 짝퉁게임이었는데...

복타르 | 15.11.13 11:46

그렇습니다. 우리는 망했습니다...

Haroo. | 15.11.13 11:58

조홍이 황금투구를 쓰고 퇴각시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운다는 당연히 외치겠지. 안 그러면 조조전이 아님.

Scene02 | 15.11.13 12:14

가챠만이 사나이를 키우는것이다!!

☆반 전★ | 15.11.13 16:47

띵이였냐;;

루리웹-343 | 15.11.13 12:28

아 진짜 개기대 빨리 나와라 ㅠㅠ 슈퍼판타지워에 너무 실망해서 조조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네

전투종족 | 15.11.13 12:30
BEST

솔직히 저것도 똑같지 전략없고 레벨빨 장비빨..아이템 가챠

불타는이글이 | 15.11.13 12:55
BEST

어쩜 인물 초상화가 삼국지 수많은 아류작 처럼 냈을까..

까레라 | 15.11.13 12:32

이왕라이센스받아서 하는거 삼13꺼 빌려와도 됐을텐데

그림자의달 | 15.11.13 12:56

13일러는 꽤 괜찮지만 게임상의 캐릭터들 보면 생각보다 러프합니다. 퀄리티는 저게 더 나을듯.

루리웹-343 | 15.11.13 13:17

오 그 코에이의 조조전 이었구나. . .진짜 기대됨!

기름칠중 | 15.11.13 12:48

아무리 원작재현이라지만 때가 어느땐데 시점을 저 시점을 써, 차라리 아류작을 만들어 진화를 시키지.

한셜록 | 15.11.13 13:04
BEST

어떤 과금으로 뒷목 잡게 할지 기대된다

천연포도즙100% | 15.11.13 13:06
BEST

전혀 기대안됨.

스톰보이즈 | 15.11.13 14:20
BEST

보석 300개로 장수뽑기 10+1

홍수방개 | 15.11.13 17:29

아니 진짜 조조전 후속을 휴대기로 내달란 말이다.;;

촙오양 | 15.11.13 20:27

ps4 삼국지13이 기다려집니다.

PS Portable | 15.11.14 02:25

고놈에 모바일.. PC로 해야 더 재미있는데..

루리웹-58015202 | 15.11.14 06:07

SR 뽑아야지

마지막 열정 | 15.11.14 07:45

ㅇㅇ 이것도 위험위험한게 원래 발매일은 8월 방학이었는데 말도 없이 연기 계속 됐음. 사전 예약만 내가 본 것만 2번 하고 잠수

골수연방 | 15.11.14 08:56

기사좀 보고 댓글좀.... 왜 연기했는지 설명해주는구만

뉴타입83 | 15.11.14 11:52

조조전은 아기자기한 도트랑 전투속도가 빨라서 재밌었는데 이건 어떠려나

에쉐-ㅁ | 15.11.14 13:10

그냥 ㅂㅅ같이 무조건 크고 화려하고 밝고, 아주 배경하고의 조화따위는 안중에도없구만...

강렬한 전투 | 15.11.14 15:09

똥덩어리같은 댓글 쓰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그냥 수묵담체화나 보세요.

호떡소년 | 15.11.14 22:23

화이팅

살아있는악마 | 15.11.15 14:41

삼국지 조조전을 삼국지13틱하게 리메이크한거 같은데

웹떠돌이 | 15.11.15 17:27

사람들이 다들 무진장 까고 있지만 나는 엄청 기대하고 있으니까, 빨리 CBT라도 좀 해요. 기다리다가 겨울이 왔네

주홍마녀의 함가 | 15.11.15 19:58

해보지도않고까나?? 완전기대중! 빨리나와요!!

Ashely | 15.12.1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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