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판타지타운 핸즈온
휴먼, 엘프, 퓨리(수인족) 등 다양한 종족이 있으며, 스토리(레벨)에 따라 영웅 캐릭터가 단계적으로 등장한다. 각 영웅은 농부, 어부, 요리사, 전사, 마법사 등 고유의 직업을 가지며, 스킬을 이용해 탐험이나 생산 등에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일반, 덩치, 난장이 등 3가지 체형이 존재하며, 종족이나 직업, 체형에 따라 캐릭터의 외형이 달라지므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개성 넘치는 100종 이상의 영웅을 수집할 수 있다.
신선한 게임성, 탄탄한 스토리
판타지타운은 큐브형으로 이루어진 건물들과 아기자기한 캐릭터 등 지역 특색을 타지 않는 독특한 그래픽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경영(생산, 제조, 무역)과 건설, 영웅캐릭터 육성 등 장르별 핵심 요소가 융합된 콘텐츠는 전 연령층의 유저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필드에서는 게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스토리 퀘스트를 통해 게임 시나리오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퀘스트 완료 시 새로운 콘텐츠가 오픈되거나 스페셜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지스타 빌드는 클래식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들이 ‘에르센달’ 마을을 복구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곡물 수확과 젖소목장 건설, 우유 생산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순환 구조의 SNG라는 것을 재차 실감하게 되지만, 곧이어 등장한 드래곤에게 우유를 주면 드래곤 상점이 열려 우유 배송을 할 수 있게 되고, 납치된 촌장을 구하기 위해 여관(가챠)을 건설, 전사를 소환하여 던전에 보내는 등 판타지와 코믹한 스토리가 잘 버무려져 있다. 물론 SNG답게 모든 수확과 모험은 루비를 이용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SNG 장르의 게임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는 아닌데 해당 장르를 개발한 이유는?
판타지타운의 개발사인 아름게임즈는 경영 시뮬레이션 소셜 게임 전문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회사로, SNG 경험이 풍부하여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게임 장르를 선택했다.
● 기존의 SNG와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인가?
기존 SNG 는 경영에 포커싱이 되어 있으며, 생산과 수확의 반복이 메인이지만 판타지타운은 스토리텔링이 기본이 되어 매번 새로운 스토리를 통해 콘텐츠가 추가되며 마을을 발전시켜나가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 SNG는 역시 소셜 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네트워크를 활용한 콘텐츠를 알고 싶다. (성주개념, 길드전 등)
기본적으로 친구들과 도움을 주고 받고 생산품 등을 거래할 수 있는 것 외에도, 협동 생산 등 커뮤니티를 강조하여 소속감을 끈끈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길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 기존에 형성된 모바일 SNG 유저들을 확보하기 위한 판타지타운 만의 특징을 소개한다면?
밭에서 작물 수확하기, 건물로 상품 제조하기 등 기본적인 콘텐츠를 갖추고, 영웅을 이용한 “탐험” 요소를 추가했다. 각 던전의 상성에 맞게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영웅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희귀 재료, 영웅, 제조법 등을 얻을 수 있으며 영웅은 수확과 생산에도 영향을 준다. 귀여운 영웅들을 수집하는 재미가 있고, 영웅을 통한 RPG 요소가 살짝 가미되어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최근 SNG 장르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러한 장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귀엽고 아기자기한 SNG는 주로 여성 유저들이 타깃인데, 판타지타운은 큐브형 그래픽으로 개발하여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는 남성 유저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큐브형 그래픽 및 지역 특색을 타지 않는 판타지 테마를 콘셉트로 잡아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SNG인 만큼 친구 및 다른 유저와의 협동 및 경쟁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을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생산, 무역, 탐험 등의 콘텐츠로 협동 생산을 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미니게임을 통한 랭킹 등도 준비하고 있다.
● 메신저나 SNS와의 연동 계획이 있나? 만약 있다면,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인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글로벌에서 기본으로 탑재되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여러 가지 SNS를 연동할 계획이다.
● 이번 시연에서 유저들이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즐겨줬으면 하는가?
기존 SNG의 귀엽고 깜찍한 여성/동물 캐릭터와는 조금 다른, 큐브형 그래픽으로도 게임에 흥미가 생기는지 궁금하다. 성주와 벨리아, 마을 주민들 등 판타지타운만의 스토리와 던전 탐험 및 영웅 관리 위주로 즐겨주길 바라고 있다.
● 캐릭터들이 굉장히 독특하고 인디 게임과 같은 색깔이 잘 살아있는데, 이후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 있나?
게임이 우선이나, 캐릭터 상품 등 재미있는 기획을 구상하고 있다.
● 루비의 사용과 구매를 다소 독려하는 듯 하다. 비즈니스 모델의 개선이 있을 예정인가?
루비를 소모하지 않더라도 오랫동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밸런스를 잡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은 계속해서 다듬고 있는 중이다.
●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곧 시범 테스트로 찾아갈 예정이다. ‘판타지타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