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탐 확인해보니 25시간이길래 심심해서 후기 한번 작성해봅니다.
예전 2k18 로 입문해서 매 신작 나올때마다 구매해서 즐기지만 아직 똥손이라
싱글 위주로 즐기는 유저 입니다.
이건 정말 개인적인거고 밑에 서술할 불합리하다고 적을것도 그냥 제가 못해서 그런걸수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자연스러워진 모션
사실 이건 장점이면서 단점이기도 한데, 전작에 비해서 모션들이 좀 더 자연스러워진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드리블에서 이어지는 덩크 모션이나 레이업, 스탭백/ 풀업점퍼 등등이 전작보다 하나의 모션처럼 이어지는게 좀 더 몰입감 있게 느껴지네요.
근데 또 너무 하나의 모션처럼 이어지다보니 쓸데없는 움직임이 껴있다고 해야하나... 무겁습니다.
물에서 움직이는것처럼 느리다고 느껴질때가 꽤 있는데 아마 자연스럽게 제끼고 슛을 쏘는 모션 사이에 도움수비나 제껴진애가 다시 달라붙어서
더 느리다고 느끼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마이nba 처럼 완전 싱글 컨텐츠에서는 더 실제 경기같아서 재밌을수도 있지만 마이팀에서는 패배 스트레스가 더 크다보니 답답하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2. 시그니쳐슛
와 처음엔 재밌었습니다. 평소 2k하면서 제일 연습하던게 실제 그 선수의 무브를 따라해서 몰입감을 느끼고 싶은거다보니
R스틱 위 딸깍으로 해당 선수의 시그니쳐 슛을 쓸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재밌더라구요.
특정 선수는 시그니쳐슛이 본인 스페이스를 만들며 쏘다보니 실제 경기처럼 볼 흐름 다 죽었을때 시그니쳐 슛으로 넣으면
실제 경기 느낌도 나고 짜릿하네요.
근데 그게 다였네요.. 오히려 불편해요 ㅋㅋㅋ 제가 똥손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다 트렌지션 상황에서 빠르게 제끼고 투핸드 덩크 박으려 했는데
갑자기 시그니쳐 슛폼이 나오면 되게 황당하더라구요.. 물론 조작을 잘 하시는 분들한테는 단점이 아닐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3. 더 어렵고 보상이 안좋아진 마이팀
저같은 경우엔 프리랜서라 일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잠깐 게임 한두판으로 해소하고 다시 작업을 합니다. 근데 이번작은 유독 더 스트레스 받네요.
마이팀도 사실 싱글 위주로만 즐기는데 (멀티는 스트레스 받아서 혼자 mt모아 카드 뽑는 재미로 즐깁니다.) 이번작은 전작에 비해 난이도도 더
높게 느껴지고 보상도 너무 짭니다.
싱글로 즐길때도 올스타 난이도는 무쌍하며 놀았던 전작과 다르게 이번작은 너무 어렵네요.
물론 접전상황 승리는 짜릿하지만 불합리하다고 느껴질때마다 스트레스가 엄청 납니다.
예를들어 브레이크 아웃... 전작 TTS / 클러치타임은 제 라인업에 맞춰서 제 카드 등급과 비등비등한 혹은 조금 더 낮거나 높은 등급의 팀으로
매칭되었는데 아니.. 무슨 다이아에 오팔에 난리 나네요.
저런 어려운 라인업이랑 붙어도 얻는건 300~400mt .. 심지어 보상 까는건 별거 아닌 보상이라도 나오는 라인업이
자수정 브런슨에 다이아 던컨 핑다 티맥 등등..
좋은 보상에 어려운 라인업이면 이해가 되지만 별거 아닌데 빡센 라인업만 구성해놓으니 이겨도 허탈감이 좀 큰것같네요.
브레이크 아웃은 그나마 프로-올스타 난이도만 진행하게 되고
그러면 또 좋은 보상은 안보이고 그렇다고 슈퍼스타로 올리자니 너무 어려워서 자신이 없고 이 반복으로 허탈감만 커지는거 같네요.
전작도 초반엔 제 선수들도 컴터 선수들도 낮은 등급 선수들로 구성되다보니 속도감이나 경기력이 좀 더 현실적이라 제일 재밌던 구간인데
지금은 정말..스트레스 받네요 ㅠ(물론 실력 좋으신 분들은 지금도 골카로 다 뚫고 다니실거 같아 부럽네요ㅜ)
4. 체감상 멍청해진 수비 ai
저만 느끼는 걸수도 있지만 수비 ai 가 더 멍청해진것 같습니다..
도움수비를 켜놓은 상태에서도 앞선이 뚫렸는데 골밑 바로 아래있는 3/4번 선수가 멀뚱멀뚱 레이업이나 덩크, 점샷을 쏘는걸 보기만 한다던지
적은 점수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인데 갑자기 스틸하려다 앤드원 먹힌다던지.. 왜이래?! 싶은걸 전작보다 많이 느끼네요.
가뜩이나 어려운 라인업을 이기나?! 싶을때 저러니 속터집니다 ㅠ
그리고 카드 등급차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쉽게 뚫리네요.. 상대 드리블 모션에 속아서 골 먹히는건 와 이건 잘했다 진짜.
이러면서 따라해보려 하고 재밌는데, 뭔 키도 체격도 비슷한 캐릭이 퉁 치니 바로 쭉 밀리는게 어이가 없네요.
예를들어 지금 제 주전 1번은 마이팀 환영 보상으로 주는 루비 스탁턴인데 더 낮은 등급 1번 드리블을 스탭 다 따라가며 붙어도
잡고 있던걸 갑자기 그냥 놓게 되는 느낌? 으로 훅 뚫리는게 엄청 스트레스네요.
슛 못넣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수비 뚫리는건 진짜 ..ㅎㅎ..
5. 뭔가 이상한 수비 컨택트
수비 컨택트가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후한거 같고, 나쁘게 말하면 컨택이 뭔가 잘 적용이 안되나? 싶습니다.
비슷한키에 딱 붙어서 손 들어도 오픈으로 뜬다거나 스탭 다 따라가서 분명 컨택으로 몸이 튕기며 슛을 쏘는데도 약한 컨택으로 나오는데
이건 의도된건지 버그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러다보니 내가 컴터한테 먹히면 뭐가 오픈이야!! 하며 화내고 내가 넣으면 오 개꿀 ㅎㅎ 이러네요 ㅋㅋ
6. 마이팀 VC 사용 불가
이건 진짜 욕 오지게 처먹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이건 쉴드고 뭐고 없이 그냥 빨리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쓰다보니 단점만 엄청 적게 되었는데 사실 재밌긴 해요.
지금 nba가 오프시즌이다보니 아쉬운걸 게임하며 좀 해소하기도 하고 데일리 게임으로 스포츠 게임 만한게 없기도 하구요.
그리고 nba 게임이 2k 밖에 안남다보니... 잘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매 시리즈 200시간은 항상 넘게 플레이 하는데 그만큼 저한텐 재밌기도 하고.. 애정이 있는 만큼 좀 유저 친화적으로 업뎃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PS포탈 후기
다른 게임들은 굉장히 만족하며 포탈로 즐기는데
nba 경우엔 딱 싱글만 즐기거나 에이 질수도 있지~ 이 마인드가 필수인거 같네요 ㅋㅋ
생각보다 잘 돌아가긴 합니다. 꽤나 매끄럽고 좋은데 이게 좀 열받는 순간에 프레임 드랍이 엄청 거슬려요 ㅋㅋㅋ
입력 지연은 생각보다 어? 이정도면 진짜 할만한데? 느낌이고
슛을 쏠때 수비할때 가끔 아주 살짝 버벅임이 생겨 뚫리거나 슛 놓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딱 싱글로는 즐기기 좋고 멀티는~~ 개인적으로 포탈로는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좋은 후기 잘봤습니다 얼른 선수교체 버그 패치나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저도 잘봤습니다. 대부분 제 소감이랑 비슷하네요. 브레이크아웃은 귀퉁이 8칸에 그나마 괜찮은 템이 걸려있는데 이걸 일단 다 밝히려면 최소 12경기를 해야 8칸에 뭐가 걸려있는지 알수 있음…그러면 몇개라도 먹게 해줘야 정상일텐데 하나 먹고나면 초기화… 시간대비 보상이 너무 적어요.
저도 mynba 만 하는데 선수교체가 자동으로 안되서 안하고 있네요. 일찍 구매한 사람을 베타테스터로 쓰는 행태가 너무 않좋네요; 다음부턴 반드시 할인할때 사야겠어요
저두 못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패치는 무슨 대충한것도 아니고 참.. 언제 패치가 될지 모르겠네요 ㅠ 9월이 지나가기전에 해야할텐데 ㅠㅠ
그나마 교체해야 될 시점쯤에 시뮬로 잠깐 경기 진행 조금 넘기면 교체 해주긴하더군요,,그리고 감독설정에서 선수교체방법을 ace에서 로테이션으로 바꾸기도 했고요.. 제 플레이방식 자체가 원래 벤치맴버 구간은 종종 넘기는 편이라...저는 플레이못할정도는 아니긴해요..근데 이렇게 해도 cpu팀에 ace는 최대 40분정도까지도 뛸때가 있네요
로테이션, 에이스,피로도 다해봐도 내가 지정한 시간 ,후보선수와 교체 안해요. 지멋대로 교체하긴 하더군요
벤치 돌려야할 시간대를 시뮬로 넘기면서 하면 그나마 48분 통째로 뛰는거는 안볼수 있어요 감독설정 이야기는 혹시나 몰라서 추가로 적어둔거고요...
물론 님이 말하신 지정한 시간하고 지정해둔 후보선수 이거는 해결안되긴하더군요..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게임 외적인 부분이 실망스럽지만 정작 게임 자체는 재미있으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