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2를 살까말까 고민이 되는분들께
당신의 지갑을 지켜드리는 다잉 시리즈의 유저가 전작과 비교해서 구매를 해도 괜찮은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일부 프로 불편러들은 그냥 안사면되지 이딴 글을 왜 올리냐 싶으실텐데
그래도 서로 상부상조하는게 좋잖아요??
내가 느낀 기분을 다른 사람도 느끼게하고싶진않아서 올리는 글이니 불편한 분들은 조용히 뒤로 가기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결론만 빠르게 보시는분들을 위해서 아래에 미리 명시해드립니다.
1. 다잉라이트1을 했다 -> 구매하면 99% 전작과 비교하며 땅을 치고 후회할 가능성이 높음
2. 다잉라이트1을 하지 않았다 -> 차라리 다잉라이트1을 사시는걸 권장함.
3. 다잉라이트2는 그럼 구매하지 말란 소리? -> 모든 DLC가 나와 다라1처럼 완성될때 or 초초초특가로 할인할때 구입했을때는 만족할것
[ Q : 다잉라이트2를 사면 안되는 이유? ]
[ A : 결론만 언급하자면 타격감, 게임성, 시스템, 스토리, 퀘스트, 인물 등등 모든 면에서 전작보다 퇴화함.
다라1이 긴 시간에 걸쳐 안착됐음을 감안해도 다라2는 가격에 비해 너무 불완전한(버그, 스토리 등) 완성도에
전작보다 더 못한 스토리, 매력없는 인물 등 다라1에 비해 발전한것이 거의 없다.
현재의 가격으로는 그 가성비를 느끼지 못하고 반드시 실망할 작품이며 전작을 해봤다면 더더욱 구매에 신중을 가함.]
이상입니다.
그리고 다라2를 깎아내리는 부정적인말이 많지만 솔직히 이건 어쩔 수 없는겁니다.
후속작이 존재하는 모든 작품은 그 전작과 비교를 할수밖에없어요
취소선 아래는 조금 더 상세하게 알고 싶은분들을 위해서 개인적인 견해로 아쉬웠던점을 적은것이니 읽으실분들만 읽어주시고
긴글 싫어하시는분들은 위에 볼드체 부분들만 읽어주셔도 결론이 충분히 전달됩니다.
긴글이니 마음의 준비해주시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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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라1과 다라2를 해본 유저로써 다라2의 아쉬웠던점? ]
1. 다라1 의 밤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이 2에선 일절 없음. 오히려 낮보다 밤을 더 즐길 정도
다라2는 다라1에 비해서 밤에 느껴지는 공포감이 훨씬 덜한편인데 결정적인 이유는
밤의 도살자 볼래틸이 추격 레벨이 3~4일때 스폰이 되는게 가장 큽니다.
그만큼 볼래틸이 다잉라이트의 밤에 공포심을 주는 감염자로 아주 큰 역할을 했는데
밤에 공포를 주는 존재가 조건부로 등장함에 따라 난이도가 아주 많이 하향되었습니다.
1은 밤에 돌아다니는것도 카모플라주 바르면서도 함부로 못나댔던 이유중 하나가 카모플라주를 간파하는 볼래틸의 아종도 있었고
2와는 다르게 볼래틸이 지상에서 지붕위로도 순찰을 돌았기에 지붕위도 절대 안전하지않은 공간이었습니다.
그만큼 밤의 파밍에 '너의 목숨을 걸어라' 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짧고 굵게 시스템에 크게 제약을 두었었습니다.
(다라2하다가 다라1하니까 밤이 너무 짧아서 읭? 하면서 어리둥절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 이 시스템이 난이도를 떠나서 다라 시리즈의 가장 큰 정체성이자 독창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염자가 많은 밤에 나가돌아다닐때 심장을 졸이고 밤 자체를 꺼리게 되는 느낌이 드는 그런 부분이요
다라2는 이 부분을 정말로.. 심각할정도로.. 제대로 못살렸습니다.
스크리머랑 비슷한 감염자랑 여러 특수 감염체들을 배치한다하더라도 볼래틸의 심리적 압박만큼은 따라오질못하죠.
오죽하면 다잉라이트하면 간판 감염자겠습니까.
제가 다라2를 하면서 유일하게 무서웠던점이 볼래틸에 관련된 이벤트뿐이었어요
아 다라2 정말 정말 정말 ~~~~~ 무섭네요. 이제 밤에 (지겨운) 트로피 파밍이나 하러 가야할거같습니다.
2. 주인공이 어두운 곳에서 오래 버티지 못해 면역제가 항상 필요한 발목 잡는 그지 같은 시스템이 오히려 압박감과 긴장보단 짜증을 유발함
제작진은 파밍을 할 장소에 진입할때 적당한 긴장감을 느끼라고 의도한거같지만 실상은 그냥 짜증나는 시스템중 하나일뿐입니다.
물론 억제제를 강제로 찾게끔 만들고 면역제가 적당하면 걱정이 안될만큼 늘긴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어느 실내를 진입해도 제한 시간이 걸리는것은 변함없는 사실이죠
차라리 이럴거면 파밍 장소 곳곳에 정예 감염자를 배치해서 긴장감을 주는게 훨씬 더 다라스럽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2 주인공은 변종인가봐요 카일은 안티젠 처맞고도 실내에서 잘만 버티던데. 억제제랑 안티젠이랑 달라서 그런감
3. 매력없는 인물들
NPC든 캐릭터든 대표적으로 게임의 스토리에 관여하는 인물들이 인상 깊은 캐릭터가 단 1명도 없습니다.
그나마 있다면 하콘인데 하콘보다 사이드 퀘스트로 등장하는 엘레나? 라완 모드로 등장하는 그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라완은 뭐... 제가 상세하게 말을 안해도 다른쪽으로 잘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다라1과 달리 세기말적인 인류만 남아있어서 그런지 죄다 원시인처럼 생긴건 감안하더라도 게임의 메인을 책임지는 히로인은
다라1의 제이드 정도로만 해줘도 참 좋았을텐데요
그리고 다라1에선 일부 복붙 얼굴이 있다 하더라도 NPC들을 볼때마다 새로웠던 반면에 다라2는 복붙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이게 개성이 딱히 없어서 그런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다들 비슷해보여요
적어도 다라1은 사이드 퀘스트 관련이나 메인 퀘스트중엔 얼굴이 많이 비슷한 사람들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 까먹어서 그런데 다라2 주인공 이름이 뭐였죠?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4. 전작보다 더 퇴화한 억지스런 스토리. 딱히 커다란 의미를 내포하거나 몰입할만한 내용이 아무것도 없다.
사전에 먼저 말씀드릴건, 중간에 스토리 텔링 작가가 논란이 있어서 전부 갈아치워서 그런 영향도 있는것은 감안합니다.
다라 1도 작위적인게 있다하더라도 다라2만큼은 아닙니다. 확실한건 다라2보다는 낫습니다.
비교적 하콘을 만나고 볼래틸을 첫 대면하는 스토리까지는 나름 잘 짜여지고 도입부가 좋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 이후부터는 뭔가 삐끗삐끗하면서 스토리가 괴상해지면서
주인공이 어떤 노력을 해서 과거의 동생을 찾는건지 이런 내용들이 점진적으로 의문이 해소되는게 아니라
피스키퍼, 생존자 따까리만 하다가 우연찮게 동생을 찾는 단서를 발견하거나
그냥 스토리 진행하다 뜬금없이 스토리상 악당도 우.연.찮.게 왈츠를 만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게 전부입니다.
즉, 주인공이 동생을 찾으려는 목적은 좋은데 그 과정이 너무 작위적이고 꼬여버린 느낌입니다.
억지로 감동적인 요소 넣는다고 브금 넣고 별 소란을 다 떠는데 진짜 다 깨가면서도 스토리에 몰입이 안되더군요
제일 이해 안되는건 히스테릭만 부리는 나.름 공식 히로인인 라완이랑 왜 억지스런 러브라인을 만드는지가...
썸을 이어가는 신호 조차도 없었던거같았는데요;
아 모델링 때문에 몰입이 안됐던것일수도 있겠군요.
5. 그래플링 훅의 너프
아 이건 사전에 말씀드리고 가야할 부분인거같네요
그래플링 훅은 '사기' 템은 맞습니다.
그건 1에 한정해서죠 1은 스파이더맨 마냥 쓰면 어디든 갈수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중독성과 편리함이 엄청나요
그래도 렙 25는 찍어야 남발할수있지만 중력을 무시하며 어디든 카일을 끌어들이는 그 미친 사기성과 편리함을 맛보면
2의 그래플링 훅은 적응이 안되는건 저뿐만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사기성 아이템은 개인 견해가 편치가 크지만 전 멀티 플레이에서만 조정해도 괜찮을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진이 너무 잘못 설계를 해놨다고 판단했는지 2에선 아이템을 떡너프 시켜버렸어요
문제는 아예 쓰지도 못할 수준 정도로 추가 업데이트를 다시 한번 가한거죠
롤플레잉 게임에 한해선 어느정도 사기성이 감안되도 그런 아이템이 있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드는 1인입니다.
굳이 혼자하는 게임에선 불편함을 겪을 필요는 없잖아요?? 차라리 애초에 사기적이게 만들질 말던가..
아 업데이트전에 만들어놨던 빗자루나 타고 날아다녀야겟어요 전경도 보고 이게 소소한 컨텐츠네요
6. 영영가 없고 재미없는 사이드 퀘스트
1은 여러가지 사이드나 숨겨진 퀘스트들도 많고 짧은 분량이라도 나름 인상 깊은 퀘스트가 많았는데
2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눈에도 안가는 챌린지 퀘스트랑 사이드 퀘스트를 해도 재미도 없고 왜 하겠는지 모르겠는 퀘스트가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DLC나 추가 업데이트가 부족해서 그렇다? 핑계입니다.
출시가 기준으로 구매한 유저로써 그정도 가격이면 이런 생각은 좀 안나게 개선했어야했겠지요
아 생각해보니 저 대체 왜 산걸까요..?
언급된 부분 말고도 하나하나 나열하면 정말 끝도 없긴 한데요. 글 길어질까봐 여기까지만 적을게요
아 장점 있어요 1보다
1. 파쿠르 조작감이 전작보다 훨씬 부드럽고 좋다.
2. 그래픽은 더 나아졌다.
이게 끝입니다.
지금은 완성도가 부족할지언정 가격은 저렇게 냈으면 적어도 버그 픽스랑 그에 따른 가성비로 게임 볼륨 정도는 맞춰줬으면 하는데
전작을 워낙에 잘만들어서 그런지 비교가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네요
다잉2 사실거면 아직은 보류하세요.
조금 더 갖춰진 이후에 구매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전작도 재밋게했지만 2편을 더 재밋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4월달에 뉴게임플러스와 대규모 개선패치 및 그랩플링 훅 개선도 해준다니까 기대가 되구요 전작보다 다크존이나 건물내부들어가는게 전작보다 많아졌고 특히 1편에 없던 방어구가 2편에 추가되서 그런지 파밍하는 요소가 늘어나서 좋더라구요 또 무엇보다 장기간이동이나 파쿠르 이동시 음악연출 이 맘에들고 건물내부나 높이점프할때 나는 음악연출이 작아지다가 건물밖으로 나오면 음악연출소리가 커지는게 맘에들어서 좋았습니다.
1재밌게해서 2샀는데 단점 많은것도 맞는데 그래도 재밌게 했네여 ㅎㅎ
1재밌게해서 2샀는데 단점 많은것도 맞는데 그래도 재밌게 했네여 ㅎㅎ
저도 재미는 참 있게 했는데... 저도 1부터하고 2를 살걸 그랬나봐요 ㅜㅜ
저도 전작도 재밋게했지만 2편을 더 재밋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4월달에 뉴게임플러스와 대규모 개선패치 및 그랩플링 훅 개선도 해준다니까 기대가 되구요 전작보다 다크존이나 건물내부들어가는게 전작보다 많아졌고 특히 1편에 없던 방어구가 2편에 추가되서 그런지 파밍하는 요소가 늘어나서 좋더라구요 또 무엇보다 장기간이동이나 파쿠르 이동시 음악연출 이 맘에들고 건물내부나 높이점프할때 나는 음악연출이 작아지다가 건물밖으로 나오면 음악연출소리가 커지는게 맘에들어서 좋았습니다.
존중합니다!!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과연 2가 정가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전 여지없이 다잉1의 손을 들어주고싶네요~! 제가 판단한 결과가 후일에 꼭 뒤바뀌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즐겜하세요
건물 내부 늘어난 건 좋은데, 복붙 구조가 너무 많은 점은 아쉽더군요. 특히 병원...
지금44000원인데 지를까요 ㅠㅠ
다잉라이트2 발매했을때 깨고 다시 1이랑 비교해보니 퇴화한점이 오히려 많고 발전한게 진짜 별로 없긴 했습니다. 특히 1에서는 야간 탐색이나 볼래틸 때문에 꽤 긴장감이 강했고 전설 레벨 때문에 난이도 바꿔가면서 마음 졸여가며 플레이 했는데 2에는 딱히 그런게 아예 없어서 내가 지금 좀비겜을 하고있는건지 뭔지 싶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걸 떠나서 다라2는 문제가 너무 많아요. 버그나 스토리, 연출 개연성을 진짜 이따구로 형편없이 만들어 놓았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사이드퀘스트도 형편없고 쓸데없이 반복적이기만하고.. 그동안 엄청나게 발매 연기하더니 정작 내용물을 보면 뭐하러 연기한건지 싶을 정도로 느껴지더군요. 앞으로 패치를 통해 스토리나 연출이 바뀌지는 않을거같아서 더 답답하고 실망스럽습니다.
저는 스토리보단 생각없이 죽이고 템 모으고 노가다하는 그런 게 재밌어서 2가 오히려 더 재밌었습니다. 결론은 둘 다 재밌다.
2편은 제약이 넘 많아여. 그것만 제외하면 괜찮은듯 하네요. 1편의 볼레틸은 판정이 개사기라서 짜증났는데 그거빼면 1편이 더 좋은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취향차이인듯.
와...다들 다잉1 얘기들이 많네요... 전 어쩌다 다잉을 알게됐고 그것도 2편을 먼저알게되서..당연히 1편보다 낫겠지..했는데...1편도 해봐야할거같네요... 근데...전 무서운게임은 좋아는하는데 무서워 잘 못하지만 무서워서 재미있어하는....거긴한데..바이오하자드2편도 혼자 소리지르면서 했는데..다잉2는...밤에 그 코딱지만한 손전등때문에 추격전레벨2만되도 심장이 벌컹벌컹거리는데.... 건물안에 들어가는것도 꺼려지고...여튼 후레쉬좀 모드로 어케하려다 모드들 꼬여서 재설치만 밥먹듯이 하다가 지쳐서 글보고있던건데..대체 다잉2 밤만되면 건물은 고사하고 손전등때문에 무서워 디지겠는데.....1편은 어느정도라는겁니까;;;;
아...지금...다잉1 유툽으로 보다가왔는데....전 1편은 못할거같네요...그냥 2편할래요.......1편은 아니야;;;이건 좀 아닌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