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에서 성유물은 총 5파츠로 나누어지는데 언제나 깡공과 깡체가 나오는 깃털과 꽃을 제외하고 남은 3파츠들의 주옵들의 가짓수는 다양합니다.
물론 확률이 공정한 것은 아니고 보통 쓰잘데기없는 공격력/방어력/체력이 가장 잘 나오며, 좀 더 가치있는 치명타나 피해증가가 뜰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여기서 유일하게 피해증가(줄어서 피증)가 붙을 수 있는 파츠는 성배입니다.
참고로 피증보다 원마성배의 드랍률이 낮은 이유는 게임 출시전 클베에서 원마는 순수하게 원소데미지를 올려주는 계수 역할을 했었기에 가장 강력한 주옵이였습니다. 하지만 정식으로 게임이 나왔을 때 원마의 용도가 지금의 원소간의 반응데미지를 증폭시켜주는 역할로 전환되어서 중요도가 떨어졌지만 미호요가 굳이 이 드랍률을 변경하기 않았기 때문입니다.
참고글 : 과연 원마성배를 얻는것이 60/120 맞추는 것보다 더 힘든가?
어쨌거나 지금 체력, 공격력, 또는 방어력이 나올 확률이 거의 20%이기 때문에 가장 잘 나오며, 횟수가 많으니 좀 더 좋은 부옵을 가진 성배를 먹을 확률 또한 피증성배보다는 높습니다. 만일 피증성배대신 이런 성배를 써도 큰 문제가 없다면 괜찮겠지요.
불행스럽게도 많은 경우 피해증가는 사실상 성배와 몇몇 스킬이나 무기로부터 얻을 수 있는 계수이며, 쓸모없는 방어력/체력은 둘째치고 왕실4이나 천암4셋 효과, 그리고 베넷의 존재로 인해 공격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많아서 공격력 또한 매우 가치가 떨어지는 주옵이였습니다. 특히나 초기에는 늑말처럼 치명타대신 공격력을 주옵으로 가진 무기들이 대다수였기에 그 가치는 더더욱 낮았습니다.
현재의 원신 캐릭터 최종 데미지 계산식. 예시는 요이미야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성배옵션의 중요도에도 조금씩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점점 피증보다는 특정 스탯을 과하게 요구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했으며, 성유물 효과의 경우 피증의 끝판왕인 절연의 기치와 피증만 가지고 가슴에서 칼을 꺼내드시는 라이덴 누님이 나오게 됩니다.
절연의 기치의 경우 피증계산이 정확히 원충이 0%부터 시작하기에 기본 100%원충만 있어도 이미 25%의 피증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며, 원충 300%에 최대 75%의 피증을 가져갈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원소폭발로 간주되는 데미지를 주력으로 삼으면서 많은 원충이 필요한 캐릭터들에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성유물입니다.
많은 캐릭들에게 이론적으로는 최강의 무기인 파베지...
그리고 슬슬 나올때가 되어가는 와타츠미 스리즈 무기들 또한 엄청난 수준의 피증을 제공할 수 있어서 절연과 같이 쓰게 되면 당연히 피증성배의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와타츠미 무기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공/방/체시계+피증성배보다 원충시계+공/방/체성배로 세팅을 맞추는 것입니다. 즉 무기의 장점을 활용해서 캐릭터의 스탯을 맞추는 것이죠.
이 글에서는 너무 당연한 케이스(예: 코코미, 닐루, 운근)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서브딜러나 메인딜러 중에서 의외의 케이스로 피증대신 공/방/체성배를 사용할 때 데미지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캐릭터들과 비피증성배를 사용할 수 있는 조건등을 정리할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조건에는 "원충시계 사용" 이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성유물에서 원충이 아주 많아야지만 절연4셋을 통한 피증이 늘어나기 때문에 공/방/체시계+공/방/체성배를 사용하는 경우 관련 스탯이 너무 과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이 조건들은 절대적인 것들은 아니기에, 조합도 고려해야 하며 캐릭터 성유물/데미지 계산기등을 같이 쓰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원소 캐릭터
1. 엠버
1) 대체성배 주옵: 공격력
2) 조건: 2돌이상, 토끼백작 주력빌드
3) 설명: 물론 쓰는 사람의 수는 매우 적겠지만 엠버의 경우 2돌이상이 되면 토끼백작의 딜이 강해지기에 토끼백작의 밑으로 화살을 쏴서 폭발로 피해를 주는 누커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 2돌의 효과는 토끼백작 스킬에 200%의 피증을 부여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이 경우 피증성배보다 공성배의 효율이 더 높게 나오게 됩니다.
2. 향릉
1) 대체성배 주옵: 공격력
2) 조건: 절연4셋, 낮은 누릉지 사용, 원충시계 사용, 공격력 부옵 거의 없음, 매우 높은 치명타/원충 부옵, 고재련 파도 베는 지느러미(사실상 필수조건)
3) 설명: 향릉의 경우 이 리스트에 포함시킬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5재련 파베지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향릉의 경우 불원소 성배가 왠만하면 가장 좋습니다. 같이 쓰는 베넷때문이지요. 만일 파베지를 착용하고 부옵에서 공격력이 거의 붙지 않았다면 작은 차이로 불공명+왕실 4셋 베넷의 장판위에서도 공성배가 피증성배보다 아주 약간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누릉지의 데미지가 엄청나게 내려간다는 점입니다. 거의 30%이상의 누릉지 데미지가 떨어져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찌 본다면 실제적으로는 파베지의 경우라도 전체딜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물원소 캐릭터
1. 모나
1) 대체성배 주옵: 공격력
2) 조건: 절연4셋, 원충시계 사용, 공격력이 주옵이 아닌 무기 사용
3) 설명: 모나에게는 라이덴처럼 원충에 비례해서 피증이 증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모나의 경우 공성배를 끼고도 44%의 물원소 피증을 가지고 있지요. 여기에 절연4셋의 효과와 모나의 궁극기의 최대 60%의 피증효과로 인해서 원충시계를 쓰는 경우 물성배보다는 공성배가 더 좋습니다.
2. 야란
1) 대체성배 주옵: 체력
2) 조건: 절연4셋, 원충시계 사용, 모운의 달 또는 절현을 사용
3) 설명: 공격력과는 달리 현재 딱히 체력을 뻥튀기해주는 서포터가 없기에 체력이 매우 중요한 야란의 경우 단독으로 쓸 때 원충시계를 써서 원충까지 끌어당겨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매우 부족해집니다. 따라서 피증을 많이 가지고 있는 모운의 달이나 절현의 경우 원충시계+체성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모운의 달의 경우 옵션만 보고 무기를 착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기레벨을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번개원소 캐릭터
1. 북두
1) 대체성배 주옵: 공격력
2) 조건: 절연4셋, 원충시계 사용, 고재련 아쿠오마루 또는 고재련 이무기검을 사용
3) 설명: 북두의 경우 성장스탯이 번개원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피증을 24% 가지고 들어가는 캐릭터입니다. 따라서 원충을 높게 챙기는 경우 필연적으로 공격력이 부족한 경우가 나오게 됩니다. 참고로 이렇게 스탯을 맞추면 원폭만큼은 늑말보다 더 높은 피해를 챙길 수 있습니다.
2. 라이덴
1) 대체성배 주옵: 공격력
2) 조건: 절연4셋, 원충시계 사용, 라사카베가 주력이 아닌 조합들을 사용
3) 설명: 어떻게 본다면 너무 당연한 케이스인데, 좀 설명할 것이 있습니다. 일단 파도 베는 지느러미를 사용하는 경우 추가적인 공뻥이 없다는 것을 감안해서 이론적으로는 공시계+공성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피증이 넘처 흐르는 캐릭터인데 여기에 파베지까지 기용을 하게 된다면 피증이 미쳐 날뛰게 되어서 가능한 성유물 조합입니다. 물론, 이 경우 원충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고 공격력 버프를 다양한 곳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그래도 원충시계+공성배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라사카베를 사용하게 되면 사라와 베넷의 공뻥을 동시에 받게 되어서 공격력이 매우 높게 올라가기 때문에 번개원소 성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덴은 여러가지로 복잡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계산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원소 캐릭터
1. 아야카
1) 대체성배 주옵: 공격력
2) 조건: 고재련 회광 사용, 조합에 카즈하 기용
3) 설명: 어찌 본다면 조건이 향릉보다 더 괴랄한데, 의외로 회광을 다재련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회광은 매우 높은 기초공격력에 피증을 옵션으로 가지고 있는 무기이기 때문에 와타츠미 무기들과 비슷한 성향(공격력 주옵을 잘 받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련을 하면 할수록 피증이 늘어나서 어느 순간부터 카즈하의 피증을 받는다는 것을 전제로 얼음성배보다 공성배의 효율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위의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아야카는 베넷과 같이 쓰여지지 않으며 불공명도 받지 않기에 공격력이 매우 소중한 캐릭터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성유물 세팅에서 성배가 최후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얻기 힘든 피증성배보다 도처에 널러있는 공성배들을 기용할 수 있다면 많은 레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위의 경우들에도 공격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척이나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일단 왕실4셋/천암 4셋의 효과, 베넷 장판 그리고 드슬의 48%의 공격력 증가등등 공격력 버프는 차고 넘쳐나기에 위의 계산상으로는 공성배가 앞서도 이런저런 공격력 버프를 다 먹고나면 다시 피증성배가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메르가 나오고 나서 점점 공격력을 위주로 하지 않는 조합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야란의 경우를 봐도 그렇고 점점 단순한 공격력보다는 다양한 계수형식을 가진 캐릭터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이덴의 조합을 봐도 원래의 무조건적인 라사카베나 공뻥이 강력한 라행향베에서 야란같은 체력에 피증을 올려주는 캐릭터들과 많이 쓰여지고 있는 추세라서 점점 공격력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매번 허탕치다가 도금 풀성배가 3연타 나와서 개깜놀했었네요.. 진짜 확률이란.....
와타츠미 무기 입수가 쉽지 않던데요 픽업도 잘 안해줘서 재련이 안되오
슬슬 나올때가 되기는 했습니다. 3.3이 이나즈마 픽업인 만큼 이 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단 2번만 픽업을 해서 귀한 무기들인 것은 사실입니다.
아야카는 원래 고재련에 공성배엿는데 이젠 그냥 얼성배로 바뀐게 신학 나오고 신학이 공격 합연이라서 무조건 성배가 딜 더 나오더라고요 어차피 아야카 고재 쓰는 사람들이 카즈하 신학 같이 안 쓰는 경우는 제로이고 반대로 명함 1재인 사람 경우는 그냥 성배가 더 높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