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하는 연구원입니다.
XBOX 게임 패스에 포함된 게임으로 단순히 호러 장르로만 알고 시작해봤습니다.
실제로는 약 한시간 이상 플레이를 했지만 스포가 될 수 있어 초반 15분 분량만 영상을 올립니다.
호러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호러보다는 어드벤처에 중점을 둔듯한 느낌입니다.
중간 중간 깜짝 놀라는 요소가 있으나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공포 장르에 약한 사람도 플레이 가능할 수준입니다.
현실과 영계를 동시에 조작하는 독특한 플레이 방식은 참신하고 좋았습니다.
그래픽도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필요한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픽에 비해 최적화는 아쉬운 수준이였습니다. (라이젠 5800, RTX 3080을 사용중이지만 1080p 레이트레이싱 일반 옵션으로도 가끔 프레임 드랍이 생기거나하는 구간이 있었으며 녹화를 동시에 진행했다고 하나 GPU 점유율이 레이트레이싱이 적용되는 구간에서는 80~90%를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이트레이싱은 그냥 끄고 하셔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조작감도 살짝 아쉽습니다. 물론 액션게임이 아닌만큼 조작감에 무게를 두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이곳저곳 돌아다녀야하는 어드벤처 장르에서 마치 사일런트힐에서 볼법한 카메라 고정의 조작방식을 보여줄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공포 연출에 이점이 있겠지만 그럴거면 차라리 공포에 더 중점을 두는게 어땠을까 하는 느낌..
분위기나 몰입감은 좋았습니다. 잠깐만 플레이하고 말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한시간을 넘게 플레이할 정도로 몰입감은 있습니다.
한글화가 이루어졌다면 더 오래 플레이했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최적화와 비한글화가 아쉬웠으나 이것만 고쳐준다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