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셀레네는 그리스어로 달이라는 뜻이며, 라틴어로는 루나(Luna)다.
티탄 신족인 히페리온과 테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서, 태양신 헬리오스와 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남매다.
대게 이마에 초승달 모양의 달을 이고 있는 모습과 두 마리의 말이 끄는 빛나는 마차를 타고 하늘을 달리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주인공 셀레네는 '헬리오스' 우주선을 타고가다 '아트로포스'에 불시착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헬리오스'는 태양의 신으로 달의 여신 셀레나와 남매고,
'아트로포스'는 운명의 세 여신중 하나로 '거역할 수 없는 자'란 뜻.
생명의 실타래를 자르는 일을 맡고 있으며, 인간의 죽음의 시기와 그 방법을 결정한다.
가운데가 아트로포스
셀레네는 1세대 달의 신이며, 2세대 달의 신은 레토와 제우스의 딸인 아르테미스라고 전해진다.
하지만 셀레네는 아르테미스와 달리 달 자체가 의인화된 존재이자 은빛 마차의 주인이라서 달을 주관하는 신으로 그려지는 일이 잦다.
아르테미스는 달이 아니라 달 주변을 감도는 월광의 화신으로 나온다.
하는 일은 검은 말들이 이끄는 은빛 마차를 몰면서, 밤의 장막을 치는 일이었다고 한다. 티타노마키아 때문에 밀려났으나 이 장막을 치는 일만큼은 양보하지 않았다는 전승도 있으며 이 일까지 빼앗겨 은퇴하는 전승도 있다.
은퇴하지 않고 아르테미스의 동업자로 남는 전승도 있다. 이 경우 달의 신은 셋으로 해석되는데, 순결의 신인 아르테미스는 초승달과 소녀를 상징하고, 셀레네는 보름달과 성숙한 여인, 헤카테는 이지러지는 달과 노화를 상징한다고 한다.
아르테미스는 아폴론과 쌍둥이 남매 지간으로, 나중에 셀레네와 동일시 되었다. 또한 태양의 신 아폴론과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손꼽히는 활쏘기 실력을 갖춘 최고의 명사수로 등장하며 아폴론과 상반되는 어두운 밤을 비추는 달을 주관한다.
트레일러 내내 '하얀 그림자'로 가야한다고 계속 말한다.
저 커튼을 들추는 순간
아폴로 우주복이 계속 해서 등장하는데,
인류가 최초로 우주선 '아폴로' 11호로 달에 착륙한것과
셀레네가 최초로 우주선 '헬리오스'로 아트로포스에 불시착한것과 대비된다.
아폴로 : 2세대 태양신
헬리오스 : 1세대 태양신
아폴로와 헬리오스는 시대에 따라 동일한 신격으로 취급받기도 했었다.
셀레네와 아르테미스의 관계도 마찬가지
(아르테미스는 명사수로 유명)
다른 트레일러에서 그녀의 눈을 자세히 보면 붉은색, 파란색 오드아이인걸 알 수 있다.
계속 등장하는 부서진 위성과 태양 장식품
셀레나의 이명인 달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다시 보니까 눈 색깔이랑 위성이랑 닮았네요. 붉은색, 푸른색
UN:SELENE-836
시계가 가르키는 시간은 08:36
과연 우연일까?
그리고 피아노 치는 손이 여러번 등장하는데, 볼때마다 점점 손이 늙어간다.
또 왼손 약지의 반지로 미루어 볼 때 결혼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트레일러 사진에는 주인공 단독 사진밖에 안보인다.
주인공 단독 사진은 흑백으로 나오는데, 주인공은 이미 죽은 것인가? 모르겠다.
약처럼 보이는 물건과 휴대폰이 올려져 있다.
++++ 프리뷰 영상이 새로 나와서 자료 추가합니다.
가운데 소용돌이 그림이 없어짐.
또 저기 흑백사진에 싸인이 있는데
Theia
720? (확실하지 않음)
포스트잇에 뭔가 휘갈긴 글씨가?
Theia는 그리스 신화 셀레네의 어머니입니다.
그리고 해외 팬들의 추측에 따르면 7.20은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한 날짜이고,
피아노 장면에서 옷 소매와 사진의 옷이 흡사하기 때문에 어머니로 추정중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셀레네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는데,
셀레네는 양치기이면서 아름답고 잘생긴 청년 엔디미온에게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녀는 엔디미온을 너무 사랑해서 그가 죽는다는 현실을 참을 수가 없었다. 셀레네는 제우스에게 엔디미온이 젊음을 유지한 채 영원히 잠들게 해달라 부탁하고 소원대로 엔디미온은 라트모스 동굴에서 영원한 잠에 빠진다. 셀레네는 매일 밤 엔디미온을 찾아가 엔디미온이 잠든 사이에 사랑을 나누고 50명의 아이들을 낳는다.
원래 엔디미온은 정체가 다소 불분명하다. 소아시아의 작은 나라 왕이라고도 하고, 목동이라고도 하고, 사냥꾼이라고도 한다. 또한 제우스의 아들이라고도 한다. 공통점은 잘생겼다는 점이고...나중에 더해진 이야기에 의하면, 엔디미온이 최초의 천문학자라는 것이다. 달을 관측하는 인간으로서는 최초의 천문학자라서 달을 오랫동안 관찰하다 보니 달의 여신 셀레네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장면에서 책 공허의 부름, 지구본, 그리고 기괴한 문어 조각상이 기묘한 크툴루 분위기를 내고 있다.
그리고 창문 앞 천체망원경이 있는데,
엔디미온이 달을 관측하다 셀레네와 사랑에 빠진 것을 생각하면 흥미롭다.
https://bbs.ruliweb.com/news/read/147723
오.. 이런 서사를 깔고 가는거라면 흥미롭겠네요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