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임은 벌칸 API 기반 에뮬레이팅 방식으로 구현됨. 갤럭시의 경우, 그래픽 구현만 네이티브로 진행되는점은 흥미로움.
1. 슈퍼 마리오 64
해상도는 320x240에서 1280x720p로 향상. 이는 독/휴대 모두에 적용됨. 아직까지도 3:4 화면비를 사용하는것은 다소 아쉬움. 독모드에서 1080p를 지원했으면 좋았겠으나 여전히 그래픽은 매우 보기 좋음. HUD와 UI가 고해상도로 교체된것 또한 눈여겨볼만하다.
Wii U용 버추얼콘솔에서 보여주었던 끔찍한 인풋 레이턴시는 존재하지 않음. 또한 그림이나 일부 몹, 깃발등의 텍스쳐 해상도도 상향. AI 업스케일이나 이와 유사한것을 사용한것으로 보임. 재미있는점은 근거리에서 교체될 텍스쳐가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 가까이 다가오면 텍스쳐가 교체되는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것.
그러나 완벽히 구현하는것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은것 같은데, 64에서 사용된 3ㅍ포인트 텍스쳐 필터링이 아닌 4포인트 텍스쳐 필터링을 사용, 일부 텍스쳐가 아주 약간 어긋난것처럼 보인다. 또한 스위치판에는 AA가 탑재되지 않았는데, N64는 기본적으로 게임에 2배 AA를 적용, AA를 활용한 첫 콘솔임을 생각하면 다소 아쉽다.
64에서는 거리가 먼곳에서 마리오를 바라보는경우 저해상도 폴리곤 모델링으로 교체되는데, 해상도의 상향으로 인해 더 잘 보인다.
제일 아쉬운점은, 여전히 30fps 고정이라는것. 이미 팬덤에서 60fps을 달성시키는데 성공했으나, 코드를 건드려야 하는 사항이라 닌텐도가 그대로 유지한것으로 보인다. 64 오리지널판보단 낫지만, 프레임 널뛰기 현상이 아주 살짝 보인다. 또한, 아주 약간의 사운드 딜레이도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지금까지 닌텐도가 낸 최고의 마리오 64 에뮬레이션이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드는것은 어쩔 수 없다.
2. 슈퍼 마리오 선샤인
오리지널 480p에서 1080p로 해상도가 크게 상향되었다. 슈퍼 마리오 64처럼 UI와 HUD도 개선. 해상도의 상향으로 인한 이점이 상당히 큰 게임이기도 하다.
게임큐브버전에서는 다소 크다고 생각되었던 HUD의 크기도 크게 개선되었으며,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역시 다름아닌 16:9 화면비. 기존 4:3 화면비에 비해 훨씬 넓은 영역을 보여줌으로써 디테일이 크게 상향되었다.
또한, 텍스쳐도 64와 동일하게 AI 업스케일링으로 개선된것으로 보이며, 동영상을 이용한 컷씬도 업스케일링을 통해 동영상의 화질이 전반적으로 나아진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아쉬운점이라면 여전히 30fps대를 유지한다는 것. 64와 마찬가지인 상황으로, 팬들이 60fps을 내보내는데 성공한 게임이기는 하나, 코드를 건드려야 한다는 문제점으로 인해 30fps대를 유지시키는것으로 한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레임 페이싱 문제가 생겨나, 어떤 측면에서 보자면 게임큐브보다도 프레임 유지가 잘 안된다고 할수 있다는점은 다소 아쉽다.
3. 슈퍼 마리오 갤럭시
1080p 60fps으로 돌아가는 갤럭시는 매우 웅장하지만, 해상도에는 약간의 스케일링을 적용한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도 HUD를 고해상도로 교체하여 보기 편해진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동영상 컷씬도 해상도가 증가하였으나, 업스케일링 과정에서의 문제인지 다소 물빠진 색감이 된것은 상당히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을 추가로 꼽자면, 컬러 벤딩을 활용한 몽환적 분위기 표현은 갤럭시만의 큰 장점이었는데, 고해상도 렌더링 과정에서 이것이 제대로 보여지지 않아 은은한 빛을 내야 할 점이 인공적으로 보이게 되었다. 최소한, 프레임레이트는 매우 안정적이어 플레이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구작 게임들은 가변프레임을 생각하지 않고 30프레임을 모션과 연동한 경우가 있어서 60프레임으로 만들면 모션 데이터를 전부 수정해야하는 경우가 있어 그냥 30프레임 고정으로 나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다크 소울 1의 경우 dsfix로 60프레임으로 강제로 돌리면 구르기 거리가 길어지거나 화톳불 모션 문제가 있었죠. 리마스터에서 뜯어고쳐서 해결되었지만요.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지금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정말이지 기업의 의도까지 분석 가능하다니 사업 경력이 꽤 되셨나 보네요
60프레임 안되는건 아쉽긴 해요 갤럭시 하다가 선샤인 하면 확 체감됨 그래도 게임큐브랑 위가 없어서 못해봤던 마리오 할수있어서 좋음
음, 최신 그래픽 API를 이용해 좀 더 효율적인 에뮬레이션 구동이 가능해졌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돼요. Vulkan은 directX나 openGL(vulkan은 openGL의 후속 브랜드)같은 것입니다~
60프레임 안되는건 아쉽긴 해요 갤럭시 하다가 선샤인 하면 확 체감됨 그래도 게임큐브랑 위가 없어서 못해봤던 마리오 할수있어서 좋음
결과적으로 분명히 수정할 수 있는 부분임에도 건들지 않고 추억이라는 명분아래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이익을 남기겠다는 의도가 많이 보이네요...
루리웹-2161909556
정말이지 기업의 의도까지 분석 가능하다니 사업 경력이 꽤 되셨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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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ムリ
음, 최신 그래픽 API를 이용해 좀 더 효율적인 에뮬레이션 구동이 가능해졌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돼요. Vulkan은 directX나 openGL(vulkan은 openGL의 후속 브랜드)같은 것입니다~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지금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암만 생각해도 16:9 해상도 확장보다 60fps 구동이 더 간단해 보이는데 대체 왜 60fps를 안 한건지;;; ㅗ
알면용취^^
구작 게임들은 가변프레임을 생각하지 않고 30프레임을 모션과 연동한 경우가 있어서 60프레임으로 만들면 모션 데이터를 전부 수정해야하는 경우가 있어 그냥 30프레임 고정으로 나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다크 소울 1의 경우 dsfix로 60프레임으로 강제로 돌리면 구르기 거리가 길어지거나 화톳불 모션 문제가 있었죠. 리마스터에서 뜯어고쳐서 해결되었지만요.
그렇군요... ㄷㄷ 특히 하드웨어를 최대한 써먹는 닌텐도라면 16:9 확장이 60fps보다 쉬웠을지도...
옛날 콘솔게임은 처음부터 특정 프레임으로만 돌아가도록 시계를 고정해놓고 만든 경우가 많습니다. (30에서 60fps으로 올리면 게임 구동속도도 2배가 된다거나...)
북미dl은 메뉴에는 한글이 없던데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파인쟝
감사합니다. 한글 잘 나오네요
갤럭시 돌려보니깐 64, 션샤인 비한글화가 더 아쉽게 느껴짐...
선샤인 카메라 세팅 어떤가요? 원작은 reverse 로 되어 있어서 적응하기 힘들던데
여전합니다. 스틱을 밀면 위로, 스틱을 당기면 아래로로 카메라가 가네요. 바꿀 수 있는 옵션은 없습니다. 엄청 불편하네요.
바뀐거 아닌가요 화면 회전만 리버스 고정이라 불편했는데 지금은 조준하고 화면 회전 다 일반입니다
택배 언제오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