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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m Eternal은 놀랍도록 인상적인 기술 성과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id Tech 7 엔진은 PlayStation과 Xbox 콘솔의 모든 기기에서 초당 60 프레임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뛰어난 품질의 비주얼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텍스처 품질, 지오메트리 밀도 등 전작에 비해 엄청나게 향상된 그래픽을 경험했습니다. 더욱이 Doom Eternal은 다음 세대를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으로 기기의 모든 잠재력을 실제로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반면 이것으로 인해 id Tech엔진으로 제작될 앞으로의 게임들은 Panic Button을 통해 이식된 기존 작품들보다 더 높은 이식 난이도를 보여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게임을 통해서 Panic Button이 상당히 인상적인 이식능력을 보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물론 Doom Eternal의 Switch 이식으로 어떤 기종보다 적은 소비전력으로 해당 게임을 플레이 할 방법이 생겼지만 게임플레이에 있어 가장 선호되지 않는 방법인 건 분명합니다. 어쩌면 Sega Saturn으로 이식된 Quake를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떨어지는 이식도를 보여줌에도 실제로 이를 실현한 기술적 성과는 어마어마했습니다. 나아가 저(존 린먼)는 당연히 스펙적으로 우위에 있는 타기종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구동된다는 것을 이미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이식도를 보여준 Panic Button의 실력을 칭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단점과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인상적이고 흥미로운 이식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번 Doom Eternal의 Switch 버전의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이와 같은 이식은 게임의 특성을 구현하는 동시에 인상적인 화면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다시 말해 재미에 해가 되지 않는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시각적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식에 있어 로딩 시간이 너무 길거나 프레임이 일정하지 못하거나 시각적 품질이 크게 저하되는 경우는 좋은 이식이 아닐수 밖에 없습니다. 제작사인 Panic Button은 지금까지 ID Tech 엔진을 잘 활용하여 앞서 설명한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Doom 2016및 Wolfenstein은 낮은 해상도와 프레임을 보여줌에도 원본의 시각적 특징을 명확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프레임 저하등 이식에 대한 결함이 발생했었습니다.
Doom Eternal은 이전 게임보다 기술적으로 확실히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전의 이식작과 비교해 보면 평균 해상도는 Doom 2016과 비슷하지만 Wolfenstein : The New Colossus보다 높은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독모드에서 다른 타이틀과 마찬가지로 720p가 최대 해상도가 되며 부하가 많이 걸리는 구간에서는 540p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Wolfenstein : The New Colossus는 독모드조차 360p 해상도로 떨어졌으므로 이는 확실히 개선된 사항입니다. Doom Eternal의 휴대용 모드에서 최저 해상도가 360p, 최대 해상도는 612p입니다.
2021년, 4K TV가 점차 소비자의 안방을 잠식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낮은 해상도는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Switch Pro라 불리우는 Switch의 업그레이드 기기에서 어느정도 해결이 되겠지만 그럼에도 휴대모드를 계속 붙잡고 있을 만큼 멋진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양한 장면에서 Switch의 이식작이 PC 및 Xbox, PS 콘솔의 원본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복잡한 화면 구성, 광원과 이펙트는 대부분 원본 그대로 입니다. 비록 낮은 렌더링 해상도로 인해 흐릿하긴 하지만 이것은 Doom Eternal임에 틀림없습니다.
이것은 지능적인 제작 컨셉으로 표현됩니다. Panic Button은 기기의 스펙적 제약 내에서 원본을 재현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창의적인 변화를 감행했고 이는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원본과 비교해 어떤 것이 변경된 것일까요? 해상도를 제외한 가장 중요한 변경점은 텍스처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id 소프트는 자사의 Id Tech 7을 통해 기존 Megatexture엔진의 장점은 남겨두고 더 많은 시도와 방법들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근거리에서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Doom 2016에 비해 Doom Eternal에서 텍스쳐가 더 선명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모든 것을 품질 저하없이 그대로 담아내기에 Switch의 메모리가 타기종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텍스처 해상도가 감소하여 특히 바이리니어 블러와 텍스쳐의 미묘한 질감차이가 줄어 들었습니다. 또한 화면 전환 시 특정 부위가 매끄럽지 못하고 질량에 대한 정밀도 또한 낮습니다.
제 관점에서 볼 때, 또 다른 손실(타협)은 오브젝트 별로 모션블러와 피사계 심도와 같은 기타 후처리 효과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선택은 프레임 수치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외에도 Doom Eternal의 모습을 정의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작업일 것입니다. 이전 Panic Button의 작품에서는 프레임이 인상적이진 못했으니까요.
그럼에도 지도 자체의 밀도와 복잡성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지오메트리 성능과 월드맵 크기를 고려할 때 놀라운 성과입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품질은 특정 영역에서 사용되는 alembic 애니메이션에 의해 일정한 성능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프레임을 유지하기 위해 때로는 그래픽 타협이 일어나게 됩니다. 카메라의 위치에 따라 인상적인 그래픽과 덜 인상적인 그래픽 사이를 오가게 됩니다.
Switch에서 최첨단 게임을 구동시킨다는 사실은 여전히 수긍하기 어려운 성과이며 Panic Button의 이식팀이 올바른 선택과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텍스처 품질저하는 당연하겠지만 맵 구성은 그대로인 것에 감사할 정도입니다. Switch에서 Doom Eternal의 감각은 대체로 달성되었습니다. 대체로 Wolfenstein의 이식작보다 시각적인 부분에서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Doom Eternal의 기존 콘솔 작품과 비교해 이전 이식작만큼의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적응하기 어려웠던 유일한 단점은 후처리 효과의 제거였습니다. 후에 최소 모션블러만이라도 제공된다면 시각적 품질은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물론 후처리에 따른 성능저하를 감안하면 이런 결정은 어느정도 이해는 갑지만 말입니다.
다시 말해 Doom 2016의 Switch버전은 게임 내의 작은 결함과 빈번하게 발생되는 프레임 하락 증상을 보였고 Wolfenstein 2는 대규모 전투장면에서 심각한 성능저하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Doom Eternal은 Switch로 이식된 이전의 모든 ID Tech 작품들을 능가하는 결과물입니다. 물론 목표 프레임은 하드웨어 성능을 감안해 초당 30 프레임으로 반토막이 났지만 이전 작품들과 달리 대부분 이 프레임을 유지합니다. 전체 게임의 약 50 %를 플레이한 결과 목표 프레임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구간은 한군데만 발견되었습니다. 이런 성과는 이전 이식작에 비해 크게 개선된 사항입니다. 덧붙여 휴대모드는 전반적으로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프레임 유지는 잘 되는 편입니다. 컷 씬에서 20fps과 레터박스를 이용해 성능의 타협을 이뤘습니다.
그렇다면 이 글의 요점은 무엇일까요? 이번 Doom Eternal의 Switch 이식작은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Switch 버전에 대해 논의할 때, 지속적으로 도출되는 결론은 어째서 이런 성능타협에 감명을 받느냐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는 참으로 단순합니다. Switch는 휴대용 및 거치형으로 사용가능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기기입니다. 따라서 8세대의 다른 콘솔과 성능적으로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이식작의 퀄리티를 판단할 때 반드시 기기간 또는 세대간의 성능차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Switch버전의 Doom Eternal은 매우 우수한 이식작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Witcher 3가 있기에 최고의 이식작이라 감히 말하긴 어렵겠으나 훌륭한 이식작중 하나라는 사실과 Panic Button이 수행 한 최고의 작업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없습니다. 이전 이식작과 비교해 여전히 성능타협은 많이 보이지만 Wolfenstein보다 해상도가 향상됐음에도 전체 움직임이 상당히 부드러워졌습니다. 더욱이 초당 30 프레임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사실은 Doom Eternal의 이식 난이도를 고려할 때 엄청난 성과입니다. 마지막으로 Doom Eternal을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줄 요약 : 패닉버튼 쩐다!
한줄 요약 : 패닉버튼 쩐다!
루리웹-9087864612
마지막인가요? 이제 더이상 안하나요? ㅠㅠ
앞으로 나올 이드 소프트 게임들이 엑박 pc로만 나올 확률이 높죠
제니맥스가 통채로 먹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