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닌텐도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단지 "보통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보낸 시간을 "지옥"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입소문을 타며 2500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닌텐도와 그 직원들이 "훌륭하다"고 진정으로 생각하지만
이 수준의 열정을 따라갈 수 없다면 분명히 원하는 곳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의 노동 조건에 대한 투명성을 향상시키기를 희망합니다.
9월 보고서에 따르면
닌텐도는 일본에서 직원 유지율이 98.8%로 일본 평균인 70%보다 훨씬 높습니다.
미우라 코이치씨가 X(구 트위터)에 올린 내용
닌텐도는 대단한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곳은 초인과 천재들의 소굴이었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저에게는 지옥이었습니다.
덕분에 제게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고
다른 길을 가기로 결심할 수 있었어요.
그것이 닌텐도에서 일하면서 얻은 가장 큰 성과입니다.
그래서 목표를 달성하고 포기한 것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정말 정말 좋은 회사라고 생각했고
직원분들도 정말 훌륭한 분들이었습니다.
저렇게 대단한 제품들이 속속들이 만들어지는 것도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경험을 살려
제가 활약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보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변사람들이 괴물인 곳에서 일하다 보면 업무 강도도 그들에게 맞춰져 있기에 그들 따라잡다가 에너지가 빨리는 경험을 하게 됨. 막상 나와서 일해보니깐 나도 일반적으론 꽤 고급 직원이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글쎄요 회사가 주는 업무강도와 압박은 사실 전무한수준인데 직원들이 스스로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내고싶어서 자발적으로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사람들의 열정에 발맞춰 따라갈 자신이 없어서 나왔다는 말같은데요. 제가보기엔... 젤다 마리오 퀄리티보면 이게 직원 개개인의 열정의욕없이 그냥 회사가 압박하고 빡세게 일시킨다고 무조건 뽑을수있는 결과물은 아닌듯보여서요.
업계탑쯤되는 회사는 다 저런분위기지.. 놀고 먹으면서 업계 탑이 될수는 없는법
그런데 직원 근속년수나 유지율을 보면, 못 버티면 떠나~와는 거리가 먼 회사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선 저런 수치가 나올 수 없을테니까요. 모두에게 어렵다기 보단 '회사에서 뭔가 특출난 성과를 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은 버티기 어려운 회사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야 뭐 닌텐도 사람들은 대다수 학력이 도쿄대 라는 소문도 있으니... 채용시 학력은 안본다지만 자연스래 학력 높은 사람들만 모이게 된다던
그야 뭐 닌텐도 사람들은 대다수 학력이 도쿄대 라는 소문도 있으니... 채용시 학력은 안본다지만 자연스래 학력 높은 사람들만 모이게 된다던
예전에 한국닌텐도 들어온다 할 때 직원 공고 나오고, 겜회사에서 일하던 (일반직원 뽑는건데도) 친구가 '닌텐도'라는 소속 뽕에 취해서 지원하려했더니만... 석사이상 ㄷㄷㄷ
업계탑쯤되는 회사는 다 저런분위기지.. 놀고 먹으면서 업계 탑이 될수는 없는법
놀고 먹는 업계 탑 하나 있잖아요 밸브라고… 나오는 게임이 없어…
알렉스 카스 스팀os 스팀덱 등등 많이 나오는데
와아.. 많다...
하프라이프 알렉스 vr 보면, 밸브 얘들은 내공이 어마무시한데도, 가만히 있어도 사니까... 게임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은 거 같음 ㅠㅠ
밸브는 지들 게임은 뭔가 획기적이고 게임체인저같은거 없으면 안낸다 했던 인터뷰 어디서 본거같은뎅
저도 본거같음.. 근데 닌텐도는 그걸 밥먹듯이 하네..ㄷㄷ;
닌텐도랑 밸브랑 급이 마니다르죠 밸브 닌텐도에비하면 엄청 작아요
업계탑이니 고수만 모이것지
주변사람들이 괴물인 곳에서 일하다 보면 업무 강도도 그들에게 맞춰져 있기에 그들 따라잡다가 에너지가 빨리는 경험을 하게 됨. 막상 나와서 일해보니깐 나도 일반적으론 꽤 고급 직원이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격공됩니다
전에 일하던 기술직 회사 저도 사실 제가 젤 못해서 나왔는데 퇴사후 다른회사에 포폴을 넣어보니 기본기가 상당하다고 칭찬일색..
뭐 콘솔게임계의 상징같은 존재니까 당연할듯요.
닌텐도가 내놓는 결과물들을 보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얘기긴하네요
좋게 표현한거고 워라밸과 별도로 업무강도나 압박이 상상초월일거라 생각하면 되겠네요. 뭐 나오는 게임 퀄리티 생각하면 당연한거긴 한데
루리웹-3047112157
그런데 직원 근속년수나 유지율을 보면, 못 버티면 떠나~와는 거리가 먼 회사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선 저런 수치가 나올 수 없을테니까요. 모두에게 어렵다기 보단 '회사에서 뭔가 특출난 성과를 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은 버티기 어려운 회사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루리웹-3047112157
글쎄요 회사가 주는 업무강도와 압박은 사실 전무한수준인데 직원들이 스스로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내고싶어서 자발적으로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사람들의 열정에 발맞춰 따라갈 자신이 없어서 나왔다는 말같은데요. 제가보기엔... 젤다 마리오 퀄리티보면 이게 직원 개개인의 열정의욕없이 그냥 회사가 압박하고 빡세게 일시킨다고 무조건 뽑을수있는 결과물은 아닌듯보여서요.
사내에서 업무외 아이디어로 만들다가 개발된 대난투 시리즈 라던가 포켓몬 금은에서 용량 문제로 관동지방 뺴려던거 이와타가 직접 용량 압축까지 해주면서 프로그래밍 했다는 썰 보면 확실히 회사의 압박같은 거보다는 능력은 기본이고 자발적으로 열정을 따라가지 못하면 그대로 도태되는 분위기인거같음
아 그런 기분 느껴본적 있죠 내가 일은 뭐 잘 쳐내는것 같긴 하지만 회사 수준을 겨우겨우 따라가고 있다는 느낌? 그 기분이 은근 자괴감 쩔죠
... 와 저 짧은 말에 해석이 무슨 대하소설이 튀어 나오네 ... 무슨 어벤져스여? ...
네 그래서 사람에 따라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연봉 좋은 일류 대기업에 와서 젤다를 만드는 일원이 됐어~ 나 엄청 대단해~까지면 즐겁게 다닐거고, 닌텐도에 입사한건 시작에 불과하고 어떤 IP의 디렉터나 더 높은 자리까지 가보겠어~하면 허들이 말도 안 되게 높아지는거니까요. 젤다 디렉터 같은 사람들은 인터뷰만 봐도 천재가 아닐 수 없겠다 싶더군요.
직원 스스로 그렇게 움직이는 회사라면 정말 대단한 회사 일본회사인거 감안하면 더더욱...
저런 비슷한 경험이 있다보니 상당히 공감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듬. 그런 경험이 없으면 아무런 공감도 안되겠지만
마리오와 젤다의 창조자와 그 창조자가 이제 더 이상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평가한 후계자들이 일하고 있는 회사 덕분에 인생이 즐거워요 같은 시대를 살아서 행복해
게임기들 봐도 보통은 아니구나 했지만 이번에 마리오원더 해보곤 놀랐음..
요즘 젤다 시리즈 굴려보고 있는데 스토리 진행루트나 각종 퍼즐들 보면 감탄이 저절로 나옴.. 퍼즐 만든사람들 천재가 아닐까 생각은 했었지만 진짜 천재들 이었구나..
보통 저런 경험은 야근시킨다 이런 단순한게 아니라 이런거랑 비슷할듯......... '내일까지 대략적인 1~10까지 차기작 게임 자료 제출하세요~' 라고 회의때 나왔으면.........자신은 1~10까지 제목 메모 하기도 급급한데..... 다음날 되니깐~~ 자신은 밤새 생각 짜내서 3까지 겨휴 PT 만들어서~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할려고 했더니, 옆에서는 이미 미리 준비된 동영상 자료 및 설정집 (평소에 자신이 생각하던거 누가 시키도 않았는데 다 작업 해놓음...ㄷㄷㄷ) 이미 만든 게임 캐릭터 움직임 동영상 틀면서 설명 들어갈떄..... 이건 나는 여기서 이 사람들 열정과 실력을 따라 갈수 없다........라고 좌절...
우리회사 프로그래머들 새로 들어올 때마다 느끼던 거군 정작 그친구들은 한 몇달 일하고 퇴사준비하더라고
원래 천재들이 회사 끌어가는거임 ㅋㅋ 평범한 사람들은 보조할뿐 어쩔수없음
게임 해보면 천재들이 만들었구나 싶긴하지
사쿠라이 말하는 거 보면 진짜 계획적인 스타일이 센 모양이고 미야마토는 일선은 아니어도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고 아오누마도 계획적이고 꼼꼼한 사람 모노리스의 타카하시 테츠야는 여기에 닌텐도 교정받아서 반다이남코 시절보다 꼼꼼해짐
심지어 크런치 문화도 없다던데 ㅋㅋㅋㅋ ㄹㅇ 다른 직원들은 효율적으로 일 끝내서 퇴근하는데 혼자서 실수하거나 야근하면 현타 올듯 ㅋㅋㅋ
근데 마리오 갤럭시 개발할때 미야모토옹이 야 나 좋은 아이디어 떠올랐어 좀 사무실로 나와봐 했을때 새벽 3시라 그랬음
그건 갤럭시 개발 본격적인 시작 전 구상중일때 팀 전체집합 그런건 아니고 미야모토가 코이즈미만 개인적으로 부른걸로 알고있어요
맞아요 일반 직원들을 그렇게 크런치 하는 문화는 아닌데도 매번 엄청난 결과물을 내니 정말 대단한 회사임 아 물론 간부급들이야 마리오의 창조자가 와 나 끝내주는 마리오 차기작 아이디어 떠올랐는데 좀 나와볼래 하면 기쁘게 뛰어가야죠 ㅋㅋ
크런치는 개발 막바지 단계에서 하는거라서 기획 단계랑 큰 관련이 없지. 그것보다도 마음에 안들면 런칭이고 뭐고 일정 다 미루고 다 갈아 엎는 장인정신이 대단한 것 같음. 단기적인 수익은 줄어들겠지만 장기적으로 닌텐도가 게임 잘만드는 회사 이미지를 확고하세 만들어버렸으니까. 경영진도 그런 판단하는거 쉽지 않았을거임
게임프리크 : ㅋㅋㅋ
주말이었는지 평일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새벽 2시 무렵에 닌텐도 본사(교토)를 차타고 지나가는데 높지 않은 건물의 약 7~80% 정도의 창에 불이 들어와 있는 거 보고 '오, 교토의 등대 ㅋㅋ' 했던 기억이 난다. 같은 업계인으로서는 조금 거시기한 풍경이었지만.
이와타만 해도 뭐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포켓몬 용량 압축해주고 그랬던 괴물이었으니
일본에서 일하는데, 닌텐도는 일본에서 취업하기 가장 힘든 곳 으로 악명(?)이 높음..
기업규모에 비하면 정규직 인원수도 매우 적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ㅎ 취업이 쉽지 않겠죠
재능있고 열정있는 개발자들로 바글바글해질만큼 역사가 쌓였다는 반증이려나요.
이 사람이 자기 연봉도 말했는데 반남에서 4만불 스퀘어에닉스에서 4만 6000불 닌텐도에서 7만불 받았다네요.
저 사람이 쓴 글을 보면 회사가 쥐어짜서 결과물을 내놓는게 아니라, 얼마나 자기 학대를 잘해서 천재성을 가지고 결과물을 내놓냐를 인재로 보는거 같음
글쎄... 회사 직원 유지율이 98%인걸 보면 만족도가 그만큼 높다는 건데 그냥 본인과 안맞아서 나온것 같은데요? 직원이 몇천명이 넘는 회사의 98%가 다 천재로 구성될 수도 없고 누군가는 자기 능력과 위치에 만족하고 일하는 사람도 있는건데 그냥 본인이 자기자리에 만족을 못한것일뿐 닌텐도가 천재들만의 회사라서 범인들에게 지옥이라는건 너무 단편적인 시각이 아닌가 싶네요. 결국 회사 소속이 아니라 프리랜서로 일하는거 보면 그냥 회사에 소속되서 일하는게 안 맞는 사람인듯. 정말 보통사람에게 지옥인 회사라면 98%나 되는 직원 유지율이 나올 수가 없죠.
그러네. 저 글쓴이는 오히려 향상심이나 좀 야망이 있던 사람인가봄. 근데 닌텐도니..
명문대, 과고, 외고 같은 곳만 해도 턱걸이로 자기 실력보다 훨씬 급이 높은 곳에 운 좋게 붙으면, 합격했을땐 좋아하지만 실제로 다녀보면 자기만 맨날 성적 최하위를 전전하는거에 스트레스 많이 받기 마련
실제로 무지 스트레스 받음... 계속 위를 향해 가다 보면 언젠가 자기 한계에 이르는데, 늘 상위권에서 놀다 어느 순간 바닥으로 떨어졌을때 그 상실감이 장난아님
회사 입사했을때 그런거 느꼈었네요 잠도 안자고 공부하는 애들이 있는가하면 놀기만 하는거같은데 시험보면 등수안에드는 애들 양쪽 부류다 괴물같았음
그럼에도 회사원 유지율이 매우 높다면 그 스트레스를 해소할만한 분위기와 시스템이 사내에 있다는 거
당연하지 젤다 마리오 같은 ip만드려면 존나 똑똑히야지
교토 회사 아니랄까봐 직원들도 교토대처럼 굴리는건가 ㅋㅋㅋㅋㅋ
스티브잡스가 A급 인재가 모인데 중 하나가 닌텐도인가 보네... https://www.youtube.com/watch?v=tkHvxLwLx3M
모차르트 1000명 혼자 살리에리
직원 유지율이 98.8% 이면 단순히 모두가 천재라서 그런게 아닌데? 한 회사에 모두가 천재일수는 없지. 범재도 많을거구요. 그럼에도 98.8% 이라는건 연봉, 복지, 사내분위기, 제도 등 시스템이 잘 되어 있고 거기에 열정을 불사지르고 만족할만한 것이 있다는건데 그런 회사에서 나왔다? 자기의 열정이 부족하거나 그냥 회사 시스템에 맞지 않았다라는 말로 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