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정말 착한 아이였단다
친구들이 너에게 음식물을 던지고
뒤에서 비웃고
물건을 몰래 버려도 넌 받아 내었지
너는 정말 착한 아이였단다
혼자서 이 모든걸 견디느라 무서웠겠지만
너무나도 착한 넌 표현하지 않았지
너는 정말 착한 아이였단다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그들을 멀리하고
원치 않던 욕을 하고
스스로 혼자가 되기를 자처 했지
너는 정말 착한 아이였단다
너의 친구가 너를 나에게 데려 왔을 때도
너는 그 친구를 원망하지 않았지
너는 정말 착한 아이였단다
지금 너가 느끼는 스스로를 갉아 먹을 것 같은 공포를
벗어나는 방법을 처음부터 알았지만
넌 그러지 않았지
너는 정말 착한 아이였단다
그런 너가 난 정말 신기해서
나의 허기를 버틸 정도로 좀 더
너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단다
너는 정말 착한 아이였단다
결국 너는 부러져
나의 허기와 함께 사라졌지만
너는 정말 착한 아이였단다
너의 친구는 공포에 몸을 떨며
너를 죽을 듯이 원망을 하고 있지만
이것 만은 확실 하단다
너는 정말 착한 아이였단다
조금 지난글이고 새벽이지만 댓글 한번 남겨봅니다. 오늘 처음 괴담갤에 들어와봤는데 쓰시는 글들이 상상력을 자극해서 제 취향에 딱입니다! 잠 안오는 밤에 이런 글들을 보니 정말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조금 지난글이고 새벽이지만 댓글 한번 남겨봅니다. 오늘 처음 괴담갤에 들어와봤는데 쓰시는 글들이 상상력을 자극해서 제 취향에 딱입니다! 잠 안오는 밤에 이런 글들을 보니 정말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또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으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도 무슨 상황일지 짐작이 잘 안되네요 보고 또 봐야겠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