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짝사랑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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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조심스럽게 써봅니다...

오래전 부터 짝사랑하던 여사친이 있습니다

가끔연락은 하지만 만나서 놀고 그럴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닙니다...

얼마있으면 그 친구 생일인데 그친구는 제가 그 친구 생일을 기억하는줄 모를겁니다...

이럴땐 생일을 축하해줘야하는 걸까요?

 (작년에 그친구한테 생일축하는 받았습니다)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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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카톡에도 뜨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축하해주세요

[설명요정]

뭘 그리 어렵게 생각하십니까?

관심이 있다면 가까이 가면 됩니다. 오지 말라고 하면 멈춰서면 되는 거고, 거부하지 않으면 더 자주 보고 자주 생각하면 됩니다.

천천히, 상대의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들여다보면서
내가 왜 이 사람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는 건지 곱씹어 보면서
아주 천천히 말이에요.

사실, 인간관계마다 사람 사이의 거리가 달라지고
거리에 따라 보이는 것도 달라집니다.

애당초 왜 좋아한다고 단정하시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사랑을 말할 정도로 자주보고, 깊이보았습니까? 알만큼 알고, 보여줄 만큼 보여줬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쉽게 입에 올릴만큼 님의 사랑은 가벼운 것입니까?

좋음에도 많은 가닥이 있습니다. 호감이라도 다 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내 마음이라고 미리 다 배우고 태어난게 아니기 때문에

성장하고 자라다보면, 나 자신의 마음조차도 오해하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까 선입관부터 가지지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관심 있는만큼 보고, 또 보여주고. 싫어하면 하지 말고 행복하길 바라면서, 행복을 주려고 노력하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흘러갈 거에요

[뚱띵스]

짝사랑하는데 만나지는 않고 연락만하는 사이라는 말씀이신가요??

1. 본인생일에 여사친이 선물을 줬다는 뜻인가요?
2. 아니면 그냥 축하한다는 카톡만 받은건가요?
3. 아니면 만나서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나요?

1번= 여사친이 부담갖지 않을정도의 선물을 줘도 됍니다
2번= 카톡으로 메세지만 보내세요 (가벼운 커피 기프트콘 괜춘)
3번= 만나서 생축한다고 하고 가벼운 선물정도 괜찮습니다

글이 정확하지 않아서 상황은 모르겠는데
대체적으로 여자가 남자한테 1% 관심이 있으면 연락이 먼저오고 1달에 1번은 만나자는 말이 나옵니다

그렇지 않은경우는 1%도 관심이 없다는 뜻이죠

어쨌든 파이팅입니다~!

[루리웹-9017808102]

현실적인 답변 하나 써보자면,, 연애관련 답변은 그닥 공신력 없다고 보시는게,

그 여자를 제일 잘 아는 사람도 님이고, 모든게 사바사인데,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수포자들 모여있는 반에서 수학 고수를 찾고계신건가요?

[katayama]

ㅋㅋㅋ정답.

[SGSC]

걍 박력있게 샤넬 하나 딱 던져주세요

[호모 심슨]

그냥 생일 축하한다고만 하시면됩니다. 기프티콘으로 음료정도 사주는 정도??가 적절한거같습니다.
친한사이도 아닌데 케이크 사주거나 선물은 좀 오버같구요...그냥 커피정도만...하세요.

[해면말미잘]

앞에 분들말처럼 기프트콘 1~2만원정로 사주세요 그리고 짝사랑은 사랑으로 바꾸려면 일단 만날수 있는 사이로 친해 지시길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이루어 지는건 없습니다. 심지어 그여자분이 본인한테 호감이 있다고 하더라도요. 자주만나서 시간보내도 사귈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겁니다. 일단 친해지시고 그다음단계의 작업의 단계로 넘어 가지는겁니다. 생일에 머사주고 이런거 별 의미없어요. 어차피 본인이 작업 걸면 좋아하면 왠만한 눈치 없는 사람 아니면 다압니다. 그걸 그 여자분이 피하면 마음 접고 다른 사람 찾아보는거고 응하면 천천히 진행하시면 됩니다. 진행하는 와중에 그여자분이 다른 남자가 생겨서 떠날수도 있지만 그럼 그러는데로 내가 그사람한테는 그정도 였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리양]

연애에 있어서 정말 인간이 더럽고 냄새나서 싫거나 아니면 벌레보다 싫거나 이런거 아니면 다 케바케 입니다. 다만 짝사랑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스스로를 괴롭힐 가능성이 높아요. 정말 상대의 사소한 반응 하나에도 몇번이나 지옥과 천국을 경험하게 되죠. 그리고 결과도 안좋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짝사랑이 원래 그런거에요. 그래서 시간낭비 감정낭비 덜하고 싶으시면 그냥 과감하게 고백하고 만약 거절당했다. 그런데 못잊겠다. 그럼 계속 고백하고. 아 신고당하겠다. 이러면 그냥 포기하고 다른 사람 찾는게 좋습니다. 막 신중하게 마음쓰고 돈쓰고 시간쓰고 그러다가 거절당하면 그만큼 충격이 훨씬 더 크죠.

[오랑우탄이]

츤츤거리면서 츤데레 스타일을 여자들이 좋아합니다
안챙겨 줄 것 처럼 하시고 생일 끝날 무렵 11시 59분에 딱 선물 보내고
뜻깊은 생일날 제일 마지막으로 챙겨준 사람을 당연히 기억에 잊혀지지 않을꺼고
선물도 센스있게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 후에는 재미난 이야기거리로 계속 대화를 주도하면서 은근슬쩍 밥이나 커피 먹자 하면서
데이트까지 가시면 게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