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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결혼은 생각 안해봤다는 여자친구...고민입니다.(장문)

일시 추천 조회 2267 댓글수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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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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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감정도 사실 다른 사람만나다 보면 희석될 거라... 솔직히 6개월동안 결혼으로 실랑이 할 정도면 걍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연이 아닌 것 같네요..
루리웹-4709861911 | (IP보기클릭)118.223.***.*** | 24.04.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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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식이 따로 없네요 어케 시어머니를 안보고 살 수가 있어요 생일 명절때 그럼 님은 본가도 안갈껀가요? 인터넷만 보지말고 주변에 결혼한 부부들을 보세요 가족들 안보고 사는 부부가 있는지..유부로서 딱하고 한심해 보여서 한마디 합니다
parapara11 | (IP보기클릭)175.122.***.*** | 24.04.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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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마음이 없다 = 거절 연애할 때 사귀자고 합의를 하고 상대방이 승낙을 해야 사귀는 것이고 아니면 썸이 끝나는 것처럼 사귀다가 결혼을 하자고 했을 때 상대방이 승낙하면 결혼이고 거절하면 사귀는 게 끝나는 것인데요 결혼 얘기는 보통 여자 쪽에서 운을 띄우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남자가 말을 꺼냈고 그럼에도 거절이다.. 그러면 여자는 진짜로 마음이 없는 걸로 보입니다
키야아루 | (IP보기클릭)219.240.***.*** | 24.04.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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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한다면 다른분 찾아야죠..
레아틀론 | (IP보기클릭)112.186.***.*** | 24.04.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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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입니다. 근데요 저희 가족 사정을 다 아시는건 아니자나요? 그 불효자식인 저도 어머니랑 사이가 좋지않아서요. 왜 안좋을까요? 제가 불효자식이라서요? 뭘 근거로요? 저에 대해서 뭘 아시는데요? 저희 가족사정을 아세요? 부모랑 연끊은 자식은 싹다 불효자식인가요? 어디 조선시대에서 오셧나...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7 23:06

계속 결혼때문에 피말리시다가, 싸움이 더욱 자주 일어나고 그러다 지쳐서 헤어지는 걸 많이 봤어요... 어차피 지금 이 사람 아니면 안되면 셋 중 하나죠... 얌전히 기다려보든가, 재촉하면서 기다려보든가, 내가 떠나든가. 그 사람 마음 변할거란 건 희망 품지 마세요...

루리웹-7810644133 | (IP보기클릭)223.62.***.*** | 24.04.27 21:28
루리웹-7810644133

네 뭐 이미 결혼이라는 희망은 오늘얘기 나누고나서 버렸습니다. 그냥 앞으로 어떻게 살지...라는 생각에 막막하기만 하네요.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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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감정도 사실 다른 사람만나다 보면 희석될 거라... 솔직히 6개월동안 결혼으로 실랑이 할 정도면 걍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연이 아닌 것 같네요..

루리웹-4709861911 | (IP보기클릭)118.223.***.*** | 24.04.27 21:33
루리웹-4709861911

6개월 동안 실랑이 한것은 아니고...6개월전에 얘기한번 나누고 6개월후 오늘와서 다시 이야기를 나눈것이라서...뭐 이거나 그거나 큰 의미는 없지만요 ㅎㅎ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7 22:01

지금 상황에 어떤 조언을 드려도 크게 공감은 가지 않으실겁니다. 단지 답답한 마음과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 의견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일 것인데. 단순하게 생각할 부분도 있습니다. 글의 내용만 봤을땐 여친분께서는 이별의 아픔보다 결혼을 더 하기 싫으신거 같습니다. 말씀대로 가치관의 차이가 있기에 미래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할 시기 같습니다. 글쓴이께서 설득하지 못한다면 놓아주는것도 좋은 선택일 수도있어요. 뭐 동거해보고 판단하는 문화도 있지만 사회 인식을 두분이 어떻게 보실지 모르니, 방법이 될지 모르겠네요. 안타깝습니다. 여자친구 분은 결혼하지 않는것이 현명한 선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만큼 2년전 사건의 영향이 큰듯 하네요.

늑대달리자 | (IP보기클릭)122.202.***.*** | 24.04.27 21:50
늑대달리자

네 제가 생각해도 2년전 사건이 여자친구한테는 좀 크게 작용하는거 같더라고요...뭐 무슨말만 하면 2년전 사건을 들먹입니다. 결혼생각도 없는데 동거를 할까요? 당연히 동거 제안도 해보았지만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여자친구네 집안 분위기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여자친구가 장녀이고 밑으로 여동생 하나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버지가 없으니 집에서 아버지 역할을 해야된다...라고 예전에 말한적이 있습니다. 저랑 결혼하는 것보다도 가족들이랑 같이 있고 싶은마음이 더 큰것 같습니다.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너희 가족이 있는 근처에 집을 얻자. 라고 설득한것도 이 이유에서였고요...사과하고 연애 유지하다가 저한테 좋은사람이 다가와서 결혼하면서 놓아주기에는 제가 너무 나쁜자식 되는거 같고요...(사실 이 나이에 다가와 줄 사람이나 있을까요 ㅎㅎㅎ) 그렇다고 다짜고짜 헤어지자니 여자친구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질거 같아서 한편으론 겁도 납니다...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7 21:59

바라보는게 다르면 어쩔수 없지요

초코송이맛있다 | (IP보기클릭)210.99.***.*** | 24.04.27 22:03
초코송이맛있다

네 저도 그게 제일 안타깝네요...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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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마음이 없다 = 거절 연애할 때 사귀자고 합의를 하고 상대방이 승낙을 해야 사귀는 것이고 아니면 썸이 끝나는 것처럼 사귀다가 결혼을 하자고 했을 때 상대방이 승낙하면 결혼이고 거절하면 사귀는 게 끝나는 것인데요 결혼 얘기는 보통 여자 쪽에서 운을 띄우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남자가 말을 꺼냈고 그럼에도 거절이다.. 그러면 여자는 진짜로 마음이 없는 걸로 보입니다

키야아루 | (IP보기클릭)219.240.***.*** | 24.04.27 22:06
키야아루

네 뭐 어쩔수없죠. 그냥 독신으로 살다가 독거노인으로 죽겠네요 ㅎㅎㅎ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7 22:07

여자가 결혼안해준다면 땡큔데 ㅋㅋ 적당히 헤어지셈

똥오줌죄수 | (IP보기클릭)125.178.***.*** | 24.04.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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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한다면 다른분 찾아야죠..

레아틀론 | (IP보기클릭)112.186.***.*** | 24.04.27 22:36
레아틀론

지칠대로 지쳐서 걍 독신으로 살까 싶습니다.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7 22:36

여자분이 비혼주의자도 아니고 이유가 글쓴님의 어머니님과 글쓴님의 경제력이고...두개를 해결 해 주신다면 달라질수도 ... 결혼 생각 할 생각 없는 사람한테 그렇게 계속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크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 만날 여유 있으시면 정리하고 아니면 그냥 기다려보세요 근데 글 보면 글쓴님이나 여자친구나 둘다 이별 카운트다운 세고 있을거 같네요

루리웹-1262020007 | (IP보기클릭)112.151.***.*** | 24.04.27 22:55
루리웹-1262020007

어머님과의 트러블은 제가 원만히 해결해주겠다고 몇번이나 말을한 상태였고. 경제력이요? 하긴...요즘은 저정도 돈으론 결혼 꿈도 못꾸는게 현실이니...어쩔수없죠.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7 22:57
개꿀맛!!

제 기준 저정도면 많이 모앗다 생각해요... 여자분 말이 그렇다는거니... 1억 모으기가 쉽나요 ..

루리웹-1262020007 | (IP보기클릭)112.151.***.*** | 24.04.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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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식이 따로 없네요 어케 시어머니를 안보고 살 수가 있어요 생일 명절때 그럼 님은 본가도 안갈껀가요? 인터넷만 보지말고 주변에 결혼한 부부들을 보세요 가족들 안보고 사는 부부가 있는지..유부로서 딱하고 한심해 보여서 한마디 합니다

parapara11 | (IP보기클릭)175.122.***.*** | 24.04.27 23:01
BEST parapara11

그러게나 말입니다. 근데요 저희 가족 사정을 다 아시는건 아니자나요? 그 불효자식인 저도 어머니랑 사이가 좋지않아서요. 왜 안좋을까요? 제가 불효자식이라서요? 뭘 근거로요? 저에 대해서 뭘 아시는데요? 저희 가족사정을 아세요? 부모랑 연끊은 자식은 싹다 불효자식인가요? 어디 조선시대에서 오셧나...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7 23:06
개꿀맛!!

불효자식 운운은 심한 말은 맞는데 저 분 말도 틀린건 아닌게 부모자식간의 연을 쉽게 끊고 살기도 쉽지 않은게 맞습니다. 한쪽에서 안놔주면 이거 정말 징글징글할 정도까지 끝까지 발목 붙잡고 가기도 해요. 정말 하늘이 두쪽 나도 어머님과 연을 끊고 살 자신이 있어서 하신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친분 입장에서도 이 말은 그냥 지금 나를 잡기위해서 생각없이 하는 말이 아닌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ya한여자 | (IP보기클릭)211.60.***.*** | 24.04.28 00:50
ya한여자

그런건가요...그냥 심정이 복잡해서 감정이 격해졌나보네요...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8 09:00

이렇게 매달리면서까지 결혼하자고 해봤자 상대가 할 마음이 없으면 없는겁니다 서로 바라보는 지향점이 다르고 추구하는걸 서로 타협하는게 사람관계인건데 타협점을 못찾으면 그 인연은 끝난거나 다름없는거에요 심한말 했다고 본문에 나왔는데 어떤말했는지는 안나왔지만 제생각엔 여자친구분 떠나갈까봐 심한말 제대로 하지도 못하셨을거 같습니다 태도를 바꾸셔서 결혼할거 아니면 연애지속할 생각없다고 강하게 밀어붙이시고 이사람 아니면 안된다라는 생각 버리셨으면 합니다 만약 여기서 타협을 못찾게 되면 행여 연애기간을 평생간다해도 중요한 결정을 해야할때마다 본인의견을 뒷전으로 하고 여자친구분에게 휘말릴수도 있을겁니다 확실하고 강하게 하세요

DreamSense | (IP보기클릭)221.141.***.*** | 24.04.28 00:16
DreamSense

저를 엄청 아껴주는 사람이라...제 의견을 뒷전으로 하지는 않을것 같지만. 일단은 어제 그렇게 뒤도안돌아보고 집에와버려서...연락을 기다려볼까 합니다. 여자친구 쪽에서 그만하자고 하면 저도 할말 다하고 그만할 생각입니다. 서로 한번씩 울먹이며 붙잡은 경험이 있는 사이라...쉽게 안끊을거 같긴한데...또 모르죠.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8 09:10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결혼이 싫다는 사람에게 어느 정도 맞춰줘야 하겠지만 너무 저자세로 나가시네요 인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과 모든 것을 져주고 양보하는 것은 다릅니다 솔직히 말해서 여자친구는 하는게 아무것도 없고 맞출 생각도 없어보이네요 그냥 결혼이 싫다고만 이야기할뿐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전셋집이라도 맞춰오면 결혼 생각이라도 해보겠다 나쁘게 말하면 딱 그정도 인것 같은데요 여자친구분 나쁘게 이야기한것 같아 죄송스럽지만 조금 냉정하게 보세요

챈모들니러카 | (IP보기클릭)39.123.***.*** | 24.04.28 01:09
챈모들니러카

어제 앉아서 얘기해본결과 약간 이기적인것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원체 제가 저자세로 나가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앞으로 새로운 인연 만나는것도 두렵네요.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8 09:08

결혼하기 싫다.. 그냥 만나서 가끔씩 밥이나 먹고 붕가붕가 그이상 이하도 아닌관계 조만간 쓸만한 남자 생기는 순간.. 사요나라 하면 잠수타고 연락두절.. 그리고 들리는 결혼소식~

니들눈에는저게덤핑이안될꺼같니? | (IP보기클릭)219.251.***.*** | 24.04.28 01:11

남일같지가 않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도 작년에 식을올린 아직은 따끈한 새신랑입니다 아내와는 1년정도 연애하고 결혼 전재로 2년 동거후 결혼하였습니다. 현재 안내를 만나기 이전에 여자친구들은 결혼에 뜻이 있던 친구, 없던친구 뭐 다양했지만 결혼에 뜻이 없는 사람을 설득하는게 보통 어려운게 아닙니다. 설령 설득을 해서 식을올렸다 하더라도, 이후 결혼생활에 있어서 어떠한 일이 생겼을때, 약점이 될 가능성도 아주 높습니다. 결혼생활 은 뜻이 같은 사람들끼리 했다 하더라도 이후에 결과들이 각양각색입니다. 싫다는 사람에게 매달리지 마시고, 글쓴이님과 뜻이 같은 사람을 찾아보세요 당장은 이사람 아니면 안될것 같다고 느껴지시겠지만, 보내시고, 다음사람을 만날 준비를 하시며 시간을 보내시다보면 인연을 만나실겁니다. 제가 그랬었거든요 머리 복잡하실텐데, 힘내세요!

MyMine | (IP보기클릭)116.127.***.*** | 24.04.28 01:20
MyMine

일단 덧글 감사합니다. 제가 나이가 나이인지라...새로운 인연이 생길까 그게 두려워서 그런거 같습니다. 올해 39세고 내일모래 40살이거든요...뭐 남들은 40넘어서도 결혼한다 뭐다 하는데...현실적으로 그런분들은 제력이 어느정도 되어서 하시는결혼 같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8 09:02

서로의 나이, 작성자 어머니와 갈등이 무엇이었는지, 금전적 이유를 드는 여성분의 시드는 얼마인지, 모은돈보다 금전적인 측면에서 더 중요한 결혼후 정착 지역은 어디일지 핵심정보가 모두 빠져서 이야기하기 힘드네요; 대표적으로 시드 이야기를 말씀드리면 작성자가 20대면 1억이 결혼하기 좋은 시드는 맞으나 30대 후반이나 그 이상이면 좋은 시드는 아닙니다 진짜 딩크로만 산다고 생각해도 30대 후반부터 이제 노후까지 생각해야 되는데 부동산이나 기타자산없이 서로 1억씩 2억이면 생각보다 노후 대비까지는 빠듯한 금액이 주판으로 나오거든요

최촉수 | (IP보기클릭)121.168.***.*** | 24.04.28 02:12
최촉수

네 제 생각에도 많이 모은건 아니라고 생각중입니다. 왜냐면 전자가 아니라 후자거든요...역시 현실은 힘드네요. 결혼은 그냥 포기해야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8 09:04

지금 여자친구 아니면 안되겠다 생각이 든다면 글쓴이 분이 결혼해야하는 시기에 대해서 성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지금 결혼에 대해 거부감있는 여자친구한테 결혼이야기를 6개월 시간 텀을 준게 많은 시간을 준것같지 않아보입니다. 여자친구가 처음부터 결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고있었을수도 있고 2년전 부모님과 모종의 트러블로 인해서 글쓴이분을 아직 좋아하지만 이사람과 결혼은 힘들겠다고 결론내렸을수도 있구요. 6개월도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만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6개월도 단시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지금상황에서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것 자체가 여자친구에게 더 스트레스일겁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고있는데 자꾸 보채면 더 부정적인 생각으로 바뀌지않을수도있구요 계속 연애하면서 결혼했을때에 좋은것들을 여자친구에게 느끼게 해줘야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고 이사람과 결혼하고싶다라는 마음이 생기겠죠 결혼은 나혼자 결혼하는게 아니잖아요? 만약 난 지금 결혼할 시기니까 꼭 해야겠어 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여자친구랑은 헤어지고 결혼전제로 다른 사람만나는게 더 빨라보입니다.

godmw | (IP보기클릭)14.7.***.*** | 24.04.28 02:12
godmw

이미 나이가 있어서 ㅎㅎ 다른분을 결혼전제로 만난다고 해도 돈이 저정도 밖에 없어서 결혼은 무리일거 같습니다...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에요...조언 감사합니다.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8 09:05

제 여자친구는 어떠한 사건 때문에 저희 어머니를 굉장히 미워합니다. --> "끝났습니다." 이걸 본인의 희생으로 넘겨 보시겠다는 생각 자체가 '오만'이고 얼마나 결혼 생활을 가볍게 보신 건지 이해가 됩니다. 여자친구는 아버지가 없으니 집에서 아버지 역할을 해야 된다 --> 얼마나 죽을 맛인지 맛을 보신 후에는 늦죠... 진심으로 포기하셨다니 다행 중 다행입니다. 비난 하려는 것이 아니고...자신의 희생으로 뭔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희생이 뭔지 아는 사람은 절대 그런 말 입에 안 올립니다. 그거는 진짜 뒈질 맛이거든요.

NoorAzadeh | (IP보기클릭)222.234.***.*** | 24.04.28 03:02
NoorAzadeh

뼈때리는 조언 감사합니다. 정신이 확드네요.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8 09:06

그정도면 아무리 잘 구슬려서 결혼해봤자 오래 못 갈 듯...

RAHARU | (IP보기클릭)172.58.***.*** | 24.04.28 05:56
RAHARU

어제 거의 반나절동안 생각해봤는데 저도 이생각이 듭니다.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8 09:07

제가 님 같으면 경혼을 그 사람이랑 할 생각은 이제 아예 포기하고 그 사람이랑은 외로움을 푸는 용으로만 대하면서 몰래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 만나면서 환승연애 하고 맙니다

비밀남녀 | (IP보기클릭)125.181.***.*** | 24.04.28 08:55
비밀남녀

아....이건좀 저도 양심이있어서 이렇게까지는 못할거같습니다 ㅠㅠ 생각을 안해본건 아닙니다.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8 09:06

본문 글만 보면 이미 결론이 나와있음. 작성자 : 이 여자랑 결혼하고 싶고 해줄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맞춰주고 싶음. 가능한 선에서 여자 : 결혼은 싫고 그냥 연애만. 너랑 놀아줄 수는 있지만 결혼은 절대로 싫어. 이미 여자는 자신의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했는데 계속 작성자가 어떻게해서든 결혼하고싶다라는 내용임. 계속 메달릴수록 두 사람 다 힘들어짐. 결혼이 진짜 하고싶다면 빨리 이 여자랑 정리하고 새롭게 다른 여자랑 만나면 될 듯. 빚도 없고 1억의 자산을 모았고 직장도 어느정도 괜찮은가본데 외모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면 눈만 낮추면 결혼은 할 수 있다고 봄.

달과별과태양 | (IP보기클릭)122.128.***.*** | 24.04.28 12:15
달과별과태양

돈을 많이 버는건 아니고. 그냥 열심히 꾸준히 모아서 빛없이 1억 모았던 겁니다. 나이는 30대 후반이고요. 이 나이 먹고 절 봐주는 여자가 있을까요? 없을껄요...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9 20:13

걍 평행선입니다. 데드라인 정해놓고 그때까지 결혼 결심 안되면 걍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양파양파 | (IP보기클릭)219.102.***.*** | 24.04.28 13:36

여자 입장에서 나이 34살 정도에 월세로 시작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내키지는 않겠네요.. 더구나 집 가장이라면 본인 능력은 차치 하고 아무래도 능력 있는 남자 만나서 집안에 도움도 주고 싶을 거고요.. 서로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더 잘 대해주세요. 그냥 상황이 안 맞는 거지 누구 잘못이 아닙니다.

루리웹-0550490205 | (IP보기클릭)118.68.***.*** | 24.04.28 16:41

음 이럴때는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지만 님이 수를 잘못 쓴거에요.. 먼저 물어봤기 때문에 실수라고 봅니다 ㅋ 현실적으로 님이 먼저 물어봤기 때문에 님이 가진 카드를 버린겁니다 보통 길게 연애하면 여자는 나이먹고 조급해져서 먼저 남자한테 물어보죠

초코송이맛있다 | (IP보기클릭)118.235.***.*** | 24.04.28 17:53
초코송이맛있다

음 그런가요...뭐 조금더 만나보다 답없으면 진짜 나쁜짓이지만 환승을 하던가...아니면 딱짤라 이별해야 될것같네요...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9 20:14
개꿀맛!!

남자는 상관없는데 여자는 30대 되면 크죠

초코송이맛있다 | (IP보기클릭)118.235.***.*** | 24.04.29 20:21
초코송이맛있다

이러다가 40대 중반까지 결혼못하고 걍 혼자 썩어가는거 아닌가 싶네요. 에휴...누가 40대 머리까진 아저씨를 만나줍니까 ㅋㅋㅋㅋㅋㅋ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9 20:23
개꿀맛!!

여친님이 어리면 그럴수 있죠. 아니면 국제커픙 추천합니다. 저는 경기도권이고 일은 서울인데 저나 제 친구들 다 1억가지고 결혼했습니다.

초코송이맛있다 | (IP보기클릭)118.235.***.*** | 24.04.29 20:55
초코송이맛있다

어디요 베트남요?ㅋㅋㅋㅋㅋ 베트남은 쵸큼...일본을 참 좋아하긴하는데...말이 통해야...덕질?덕분에 듣는건 어느정도 되는데 말하는게 문제네요 ㅋㅋㅋ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9 20:57
개꿀맛!!

서울 돌아다니먼 다 국제커플이던데오. 국적불문하고 저도 국제커플입니다.

초코송이맛있다 | (IP보기클릭)118.235.***.*** | 24.04.29 21:04

일단 어머니와 화해가 안된 상황이면 여자도 꺼려하는게 맞음.. 안볼수 있냐? 안볼수 있음.. 근데 님도 완전히 끊는거 아님 언젠가는 마주칠일이 생김.. 경제적인 상황이야 서로 맞춰가면 되는거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결혼을 꺼려하고 한쪽은 결혼하고 싶어 한다면 개인적으론 헤어지는게 낫다 생각함..

겸둥현진 | (IP보기클릭)114.203.***.*** | 24.04.29 06:43
겸둥현진

문제는 헤어져도 좋은 인연을 만날수 있냐죠...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결혼하려는 여자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ㅎㅎ 더군다나 나이먹고 모아놓은 돈도 저정도면...아무도 시집안오려고 할껄요 ㅠㅠ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9 20:15
겸둥현진

화해를 몇번 권유해봤는데 걍 얼굴보기도 싫어하는거 같던데요...화해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9 20:24

잘 생각하세요. 얼마전에 제 아들이 손에 떡뻥을 쥐고 먹는데, 먹고싶은 마음에 손에 꽉 쥐고 놓지를 않으니까 입으로 전부 넣질 못하더라구요. 아직 너무 어려서 손을 펴야 입에 온전히 넣을수 있다는것을 몰랐던거죠. "때로는 놓을 줄 알아야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게 결혼이 됐든, 연애가 됐든 말이죠.

케이다시 | (IP보기클릭)211.208.***.*** | 24.04.29 08:49

[어떠한 사건 ]이 뭔지 알아야 여자친구분 입장에서 생각해볼수 있을거 같기도 하네요

msilver_player | (IP보기클릭)59.7.***.*** | 24.04.29 09:18

2년전 무슨상황인지 모르겠지만 그 상황에 이르도록 방치하셨던건아닌지, 안타깝지만 여자친구분이 극복못하면 헤어져야합니다. 다만...작성자님의 환경은 안변할겁니다. 여자들에게 있어서 시부모님 잘만나는 것도 복인데 미워할 정도면... 여자친구분 트라우마가 상당해보입니다.

호모 심슨 | (IP보기클릭)122.46.***.*** | 24.04.29 11:52
호모 심슨

음...아니요 방치한건 아니고요. 2년동안 달래주기도 하고 그 사건 생각안나게 제가 노력하기도 하고 했어요...뭐 사건이라고 크게 적어놨지만 두 가정이 뒤집어질만한 그리 큰사건은 아니고요. 여친님 멘탈이 유리멘탈이라 그런것도 있고...여러모로 복잡합니다;;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9 20:10
개꿀맛!!

여친이 유리멘탈인거 감당할수 있다면, 그냥 계속 만나세요. 여친분이 지금 30대라면 10년 더 만나면 여친분도 헤어지자고 쉽게 말못합니다. 40살되서 여자가 다른 사람과 연애하는게 쉽지않습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여친분이 20대다.....그럼 좀 고민을 많이하셔야합니다..

호모 심슨 | (IP보기클릭)122.46.***.*** | 24.04.30 08:52
호모 심슨

네 그래서 지금 고민이 많습니다. 일단은 서로 헤어지려니 겁나 힘든것도 있고;; 여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일단은 결혼같은건 생각안하고 만나려고요.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할수있으면 좋고 아니면 뭐...그냥 흘러가는데로 살아야죠 ㅎㅎㅎ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5.02 17:11

한명은 결혼 생각이 없는데 뭐하러 잡아두고 결혼하자고 졸라요? 안타깝지만, 헤어지셔야 할 듯

루리웹-2696049156 | (IP보기클릭)36.38.***.*** | 24.04.29 14:58

결혼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님이랑 결혼할 생각이 없는겁니다. 진짜 비혼주의면 결혼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하지 님 조건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할까요?

사이비네 | (IP보기클릭)121.175.***.*** | 24.04.29 15:31

그냥 같이 살아보면안되요? 둘다 40언저리면 독립 하던지 독립해도될나인데, 동거라도 해보고 마음 바뀔수있을거같은데 저도 85년생 40인데 결혼생각 거의없이 있다가 지금 와이프 만나고 자연스럽게 동거 비스무리하게 한집에서 주말 내내 잇으니 방세 줄이자 합치자 해서 합쳐서 결혼까지 했는데. 40정도다되가면 같이 살아봐도 서로 흠도아닌데

OPERA85 | (IP보기클릭)119.201.***.*** | 24.04.29 16:14
OPERA85

그러게요! 저도 참 동거정도는 해보고 싶은데...여친네 어머니도 동거는 허락한다고 얘기했음에도 여자친구가 동거를 꺼려하는...분위기입니다. 정식으로 얘기를 한건 아니지만 은근슬쩍 떡밥 던지듯이 던져봤거든요. 크게 생각 없는거 같습니다. 같이 살아봐야 단점도 보이고 그럴텐데...참...저도 이부분이 좀 답답하네요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9 20:12
OPERA85

둘다 40언저리는 아니고요...여친님이 저보다 좀 어립니다. 어려서 그런지 결혼에대해 생각해본적도 없고 뭐 그렇다네요 ㅎㅎ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9 20:16
개꿀맛!!

아 일단 저는 상황이 둘다 투룸구해서 살고있어서 월세로 주말에 뭐 내내 같이 있으니 웬만하면 거기 옷도두고 가방도두고 오고 속옷같은거 두고오고 이런식으로 니집내집 경계를 흐릿하게 해서 몰아간것도있어요 음.. 생각진짜 많으시겠어요 ㅠ 건투를빕니다

OPERA85 | (IP보기클릭)211.54.***.*** | 24.04.29 20:30
OPERA85

ㅠㅠ 나이는 자꾸 먹고 있고...결혼은 멀고...매일 매일이 고민입니다. 헤어지자고 말하면 펑펑 울어재끼고 그 뒤로 화해하면 또 엄청 잘해주고;;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 30년 인생 저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아이가 없어서...더욱더 놓치기가 싫어요. 정말 헌신 그 자체라서....이런애를 어디가서 또 만나나요...아이고...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9 20:33
개꿀맛!!

저같으면 그냥 계속만납니다. 후회 하는거는 나중에 그때가서 후회할지말지 봐야하는거고 지금좋으면 그대로 고 할거같습니다

OPERA85 | (IP보기클릭)211.54.***.*** | 24.04.29 20:36
OPERA85

네 격려 감사합니다. 뭐 어찌저찌 하다가 결혼 하것죠 뭐...아니면 혼자 사는거고요 ㅎㅎㅎ

개꿀맛!! | (IP보기클릭)112.170.***.*** | 24.04.29 20:38

여자친구분도 님과 같은 입장에 지금 이 사람 아니면 결혼 못한다 라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님께서 지금 결혼 못하면 나이 많고 머리 벗겨진 50대랑 결혼할 사람 없을거 같아서 결혼을 서두르려고 하는건 좀 이기적인거 같네요. 상대방도 같은 상황인가요? 아님 상대방은 굳이 님이랑 결혼 안해도 다른 사람이랑 결혼 하는데 부족함 없는 사람인가요? 결혼도 마음과 의지가 맞아야 하는거지 남의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그 모든걸 짊어지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 결혼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면 더 나이먹기 전에 헤어지세요. 시간낭비임 더구나 가족이랑도 사이 안좋다면서요 결혼은 도피처가 아님

오덕전사 | (IP보기클릭)126.227.***.*** | 24.04.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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