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우주에서 별이 안보이는 이유??

[ism96]

네이버에서 찾아보니깐 초등학생들이 쓴 수준의 답변 밖에 없는데

우주공간이나 달에서 찍은 사진에 별이 안보이는 이유좀 과학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단 대기권을 뚫고 들어올때 굴절이나 산란이 되어서 원래 빛보다 약하게 보일수 밖에 없을것 같고

대기권 밖으로 나가면 그 빛이 우리눈에 바로 들어와서 더 잘보일것 같은데.....

사진촬영시 노출 문제라고 하면 장노출이 아니더라도 1등성들은 눈이나 카메라에 잘 보이듯이

우주에서 찍었다고 하더라도 지구에서 같은 셔터 속도로 찍었을때  더 잘보일꺼 같음.

실제로는 그게 아니면 무슨 원리에 의해서 그런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olene]

사진으로 찍을 때 노출 시간이 적어서 안 보일 뿐입니다(지구에서도 별을 찍으려면 조금 긴 시간동안 셔터를 열어야 합니다).
당연히 맨눈으로는 보이죠.

[덥구만]

실제로 우주로 나가서 보면 지구에서 보이는것보다 훨씬 많은 별들이 보인다고 해요
그래서 더 많은 별을 더 정확하게 포착하기 위해서 천체망원경을 우주공간에 설치를 하게 되는것이죠
근데 사진에선 왜 안보이냐면 지구의 대기처럼 빛을 산란시키는 여과장치가 없기때문에 우리가 흔이 보는 달 그리고 지구조차도 굉장히 밝게 보이는거죠
물론 맨눈으로 쳐다볼때 눈부시다고 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사람 눈과 카메라는 다릅니다.
당장 하늘에 떠있는 달을 찍어보면 육안으로는 달의 크레이터 그림자까지 보이겠지만, 카메라에는 굉장히 빛이 번져있는 상태로 찍힙니다.
달뿐만아니라 인공조명도 눈으로 보는것과 사진으로 찍는것에는 많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빛 번짐 없이 온전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필터를 장착하거나 짧은 노출로 온전한 형태의 발광체를 찍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 곳의 존재하는 희미한 빛의 별을 찍기 위해서는 오랜 노출로써 이미지를 얻기도 하죠

하지만 가까운 천체 즉 달이나 지구 태양등을 찍을땐 최대한 온전한 형태를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필터로 빛을 차단하거나, 짧은 노출을 통해 이미지를 얻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빛이 약한 별빛은 찍히지 않게 되는 것이죠

지구에서 다른 피사체에 포커스를 맞추고 별들이 나오게 사진을 찍으면,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주변이 훨씬 밝아지게 됩니다.

자동노출로 컴퓨터 모니터를 촬영해보면 컴퓨터 모니터 자체는 육안으로 보이는 밝기로 찍히겠지만, 주변은 육안보다 어둡게 보여지죠
주변의 밝기를 육안으로 보이는 정도로 맞추면 컴퓨터 모니터화면은 그냥 하얗게 번져서 찎히게 됩니다.

[죄수번호-99859281]

생각보다 달 탐사 사진들 꽤 밝아요.
지구의 밤보다 밝은 상태로 보이는 사진들이 많던데,
그 상태에서는 별이 잘 보일 수가 없죠.
대기가 없으니 밤처럼 까맣게 보이는건 덤이구요.

그리고 일부 탐사 사진에서는 별이 보이기도 합니다.
우주 공간에서 별이 안보인다면 굳이 허블망원경을 우주로 보낼필요가 없죠...

[잠순오빠]

사진 노출 시간이 짧아서 그렀습니다 실제 우주비행사들의 말에 의하면 대기권 벗어나는 순간

별들이 쏟아져 내릴듯이 많이 보인다고 하네요 기존에 알던 별자리가 안보일 정도라고 합니다

답변끝

[westtree17]

달 사진에선 조명때문임... 대기권이 없으니 햇빛도 그만큼 더 세지니 거기에 맞춰 노출하니 별빛이 안보임... 햇빛이 없으면 없는만큼 밝게 만들어야하니 그래서 또 안보임...
눈은 자동 HDR들어가있어도, 사진엔 그렇지 않으니, 사진에 보이는것과는 다름.

[animanjhc]

지구에서 낮에 별이 안보이는것과 같은거죠.
달에서 찍은장소들은 지구쪽이고 태양이 항시 비추는곳입니다. 지구로 따지면 낮이라서 태양빛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한 다른별빛들이 안보이는거고
그럼 왜 하늘이 검은색이냐
지구에서 하늘이 파란건 대기가 태양빛을 산란시켜 파장이 짧은 파란색빛만 우리눈에 보여서 그렇다고 알고 있네요.
달에는 대기가 없으니 검은색으로 보이는 거구요.
주워들은거라 100%맞는지는 모르지만 대충 이런이유라고 알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