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방식이 매우 독창적인 퍼즐게임, 카토입니다.
2020년 10월 29일에 발매된 카토는 스팀, 스위치,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4로 발매됐으며, 엑스박스 게임패스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공정에서 할머니와 살고있는 카토. 할머니가 잠든 사이, 카토는 지도를 건드리다 그만 비공정이 폭풍에 휘말리도록 만들어버립니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난 할머니는 비공정에서 떨어지려는 카토를 붙잡으려하지만, 결국 지도 조각들과 함께 카토는 대륙 위로 떨어지게됩니다.
이렇게, 카토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퍼즐을 맞춰서 맵을 재구성하는 기믹이 독창적이었는데, 게임을 진행할수록 이 기믹에 약간씩 변화를 더합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퍼즐의 풀이방법에 익숙해지는 동시에, 질리지 않도록 만들어줍니다.
동화같은 그래픽과 스토리로 인해 힐링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간만에 정신없이 플레이한 퍼즐게임이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앞부분에서는 단서를 쥐어주고, 뒤에서는 비슷한 방식이지만 단서가 주어지지 않는 퍼즐이 등장해서 혼란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 한번만 힌트를 제공하는 NPC도 등장하고, 단서만 가지고 풀이법을 파악하기는 조금 애매한 퍼즐도 가끔씩 등장합니다.
게임의 진행불가 버그도 좀 남아있는데, 알려진 버그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대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수정은 완료됐는데, 콘솔 버전의 패치 배포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모양입니다.
다음번에도 다른 인디게임을 들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