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 전설 주인공 이자 영원한 간판 스타 "테리보가드" 그의 이야기-
테리보가드는 아랑전설 게임에 등장하던 간판 스타로써 지금까지 인기가 대단한 캐릭터 입니다..
이런 테리보가드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하면 킹오브 파이터 에서도 엄청 망가지는 "용호의권" 팀하고 다르게 망가지지도 않는 캐릭터이죠.
거기다가 킹오브파이터 xiii 에서도 애쉬크림슨을 "말빨로 제압하는 모습" 을 보여줄정도 이며.. 야가미 이오리랑 만날때도
야가미 이오리를 욕을 하지 않고 순수하게 그와 겨뤄 볼려는 면도 보일정도로 "순수 대인배" 같은 캐릭터 입니다.
뭐 이런 테리가 이렇게 정착 하기 까지 많은 세월이 걸렸는데
초기 아랑전설 당시만 해도 이런성격은 아니었기 때문이었죠..
-초기 아랑 전설 당시.-
테리보가드는 그당시에는 자신의 아버지 제프보가드가 "기스에게 살해된걸 어렸을대 부터 보아왔던 캐릭터" 였으며.. 그 어린나이에
"기스 녀석 죽여버리겠다.." 라면서 살벌한 성격이었습니다.. 아랑전설 게임과 여러가지 측면으로 보면 테리는 기스를 정말 싫어하고 증오 하고 있지요..
-과거 테리의 양 아버지였던 제프보가드가 살해된 장면...-
이렇게 분노했던 테리는 "텅푸프" 한테 무술을 배우게 되고... 젊은 테리는 "사운스타운 격투대회 킹오브파이터" 라는 무대에서 자신의 힘을 실험해볼 절호의 찬스 라고 생각이 들어 출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대회의 추최자는 기스였고 나중에 그걸 알게된 테리는 또다시 크게 분노 하여 기스와 싸우게 되며..
그리고 테리는 기스를 쓰러뜨리게 됩니다.
-테리에게 패배하여 절벽에서 떨어지는 기스-
그런데 기스를 막상 복수를 한 테리는 커다란 공백이 생겼는지 계속 혼자서 돌아댕기게 되고 각각 지역에서 스트리트 파이터도 하면서 생활을 하고.
고아원에 가서 아이들과 놀아줄 정도로 성격이 크게 변하게 됩니다..
-기스의 아들내미 "락하워드"를 키운것만 봐도 뭐...-
그리고 테리는 기스의 이복형 "크라우저"의 존재도 알게되고 그와 싸우기도 하구요.
-위풍당당 하신 크라우저...-
그리고 테리는 크라우저랑 싸워서 승리 하게 되지만.. 이것은 "기스의 계획중 하나" 였고..
테리는 자신이 기스에게 이용당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엄청난 분노를 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기스는 모든 비전서를 다 손에 넣게 되고 테리보가드와 운명의 대결이 다가오게 됩니다.
-기스타워 위에 있는 기스에게 도전을 신청하는 테리보가드-
이렇게 테리와 기스는 마지막 대결을 하게 됩니다..
모든 비전서의 힘을 이용해서.. 오로치 팔겁집 같은 엄청난 힘을 손에넣은 기스는 테리를 몰아 붙이지만 테리는 자신의 초필살기 "파워 가이저"를 이용해 기스를 쓰러뜨리는걸 성공하게 됩니다.
테리 : 아버지의 복수! 하지만.....
그런 테리의 손을 보고 비웃는듯이 웃는 기스..
그런 테리의 손을 거절 하고 죽는쪽을 택하는 기스 였으며..
이사건의 계기로 테리는 영원한 자신의 죄를 가지게 된다..
-아랑 전설 가로우의 오프닝이기도 한 장면... 이 사건은 테리는 영원히 기억에 각인되게 됩니다.-
그런 테리앞에 "락하워드"는 테리에게 도전하게 됩니다.. (그걸본 테리는 꼭 자기의 아버지 제프보가드의 사망으로 기스에게 도전했던 자기 자신을 떠올리는듯 했구요)
정확히 락하워드는 기스의 죽음으로 왜 갑자기 테리에게 도전해서 싸울려고 했는지는 거의 불명이긴 한데..
아무리 싫어해도 자신의 아버지는 아버지 이니.. 테리에게 도전을 하는듯 합니다.. 문제는 테리는 그런 락하워드와 진심으로 싸워서 (문제는 그당시 락하워드는 턱없이 어린 나이였고 이길수 있을리가 있나;)
락하워드를 엄청나게 때려 눕히게 됩니다.. 그리고 락하워드는 하늘을 쳐다보면서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고 다시 테리보가드를 따라 가서 싸우는 기술을 배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테리보가드가 기스의 아들이던 락하워드를 키운것은 자신에게 도전했던 락을 보면서 자신의 옛날의 모습을 보았던게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테리는 "고아" 라는 관점에서 정말 민감한 성격이 아니었을까 하구요..
제프보가드의 "양아들" 이었던점도 있고 테리는 원래 "부모가 없었던 캐릭터" 였고.. 그래서 인지 많은 아이들 에게 엄청 잘 친해지는 동내 옆집형 같은 성격은 별수 없었을지도 모르며...
그런 과거와 비슷하게 투영되었던 "락하워드" 라는 아이를 보고 테리는 락에게 수없이 잘해줄려고 했던 면이 보입니다..
-가로우 에서도 그렇고 각각 아랑전설을 보면 아이들한테 한 없이 친절 하며 아이들하고 잘 놀아주는 면이 부각되며.-
킹오브 파이터 상금을 타면 고아원에 기부를 해주는 면도 보여줍니다..(그전에 자신의 생활비에 걱정해야 하는거 아닐까? 앤디 보가드 "이놈의 형! 꼭 취직 시키것어!)
거기다가 많은 사람들과 한없이 친하고 거부감이 없으며 멘트도 좋아서 누구라도 금방 친해지는 면을 보여줍니다..
뭐 기스 하워드와 관련된 사람의 한정만 제외 하면... 누구라도 친절하며 친해지는 캐릭이죠 그래서인지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부활시키려 하다니...오로치가 부활하면 모두가 행복해지는건가?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행복따윈 인정할수 없어...!
라는 KOF97 에서도 명대사를 날려주기까지 하죠.. 그만큼 생명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는 인간적인 캐릭터 입니다.
-불법으로 열차에 탑승하는 테리.. 그덕분에 락하워드는 "테리 당연하게 탑승하지 말아줘.." 라고 말을 하긴 하는데..-
킹오브파이터 설정중에서 테리가 락하워드 에게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조금 나와 있는 글이 있습니다..
일단 테리는 락하워드에게 "학교"에 보내줄려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건 사춘기의 락하워드의 교육과 행복으로 정말 중요하다는걸 알고 있었죠..
문제는 자신이 무직에다가 길거리 싸움꾼 이었으며.. 아버지 기스 하워드를 죽인 원흉이라는 점에서 신경 쓰고 있었구요..
그걸 알고 있는 락하워드는 "테리 괜찮아 학교는 나중에라도 가면 된다고" 라고 테리에게 이야기를 하지만..
양아들뻘 락하워드가 자신이 하는 모든짓을 보고 안좋은걸 너무 배우는게 아닐까 걱정하는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락하워드가 카인에게 가버린걸 보고 크게 충격 받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무리 허락했고 언젠가는 돌아올꺼라고 생각한다고 해도 테리의 마음을 좋지 않은듯 합니다.)
여러가지로 양아들 걱정에 앞섭니다.
-어렸을때 만났던 한없이 작은 꼬마아이를 자신의 친자식 마냥 키워 왔고...-
-현재도 그아이를 턱없이 생각하는 영락없는 아버지 같은 성격이 된것이죠..-
이렇게 완벽한 성격의 테리이며 위트있고 멋진 모습을 하고 있는 캐릭이라 여성캐릭터가 있을법 한데..(뭐 백수이긴 해서)
사귀고 있는 여성캐릭터는 한명도 없는 특이한 캐릭터
테리는 어떤 여성하고도 사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테리가 여성에게 관심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사귀는 여성마다 죽는 엄청난 징크스가 있고..
이게 정식화 해서 현재 SNK는 정사로 인정하고 있는 면이 있습니다.
-오바리 마사미의 아랑전설 애니메이션 히로인 "릴리"가 사망했으며...(그것도 기스 한테..)-
-아랑전설 극장판의 히로인 "스리아"도 사망...-
그런데 재미있는건 애니메이션 설정의 히로인들이 사망이라는 극적인 드라마가 마음에 들었던 SNK 직원들이었는지..
정식설정으로 인정을 해서 가끔 게임에서 언급이 나옵니다.. 그래서 테리는 여성과 사귀게 되면 그여성은 죽게되는 엄청난 징크스가 존재하게 되었고..
테리는 실제 게임을 하다보면 누군가가 자신때문에 죽는게 아닐까? 라면서 엄청 걱정하는 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덕분 인지 혼자서 거의 댕기며(뭐 락하워드도 같이 있지만) 여성과 사귀지 않는 등등등"
"외로운 늑대" 라는 이름이 걸맞게 되는 아이러니 함이 보입니다.
-kof 2000의 엔딩의 한장면...-
그래서 인지 현재상 아마 제일 가까운 여성진 "블루마리"가 자신때문에 죽을까봐 엄청나게 걱정는 듯한 장면이 있습니다..
릴리나.. 스리아나 자신을 지킬려고 하다가 죽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테리는 "마리 빨리가 어서!!!" 라고 소리까지 지르는걸 보면 얼마나 걱정하는지 알수 있습니다..
아마 테리의 마음 한곳에 있는 엄청난 트라우마와 같은게 아닐까 하구요..
-그렇다고 테리가 블루마리를 싫어하는건 또 아닐거구요..-
테리의 관련 게임과 블루마리가 등장하는쪽도 하다보면...
"테리보가드와 어떤일을 같이 하는듯한 뉘양스" 가 보이게 되는데.. "블루마리 그여자와 무슨일을 하는 거지?"
라는 말이 보이며 가끔 테리와 같이 에이전트 일을 하는듯한 말이 보입니다.
-어떤 게임에서도 테리는 블루마리와 무언가의 일을 도와주며 서로 신뢰를 가진 사이로 등장하고 있죠..-
거기다가 "테리의 모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 이란 점인데..
테리는 자기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만 자신의 소중한 모자를 선물 합니다..
알려진걸로는
"블루마리, 락하워드, 앨리스" 정도..
실제 테리는 자신의 모자를 엄청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시리즈 마다 "모자에 써있는 글자가 바뀌는" 걸 알수 있는데 자신이 정말 소중한 사람에게만 선물 합니다...
그래서 인지 모자를 받은 사람들은 전부 소중하게 소장하고 있죠.
-가로우 특별 영상에서는 테리와 같이 잠시 어디를 떠나는 면을 보이는걸 보면 엄청 가까워 진듯 하긴 합니다.-
물론 블루마리도 자신의 옛연인을 생각이 들어서 쉽게 다른 남자랑 사귀지 않고 테리하고는 "좋은 술친구, 할아버지의 복수를 해준 좋은 사람" 으로 인식하고 있긴 한데...
뭐 저렇게 가깝다면 안이어질리는 없겠죠...
-수많은 강자와 끝없이 싸우고 소중한걸 얻기도 하고 또는 잃기도 하는 그...-
내가 테리보가드 라는 주인공을 좋아했던건...
오락실이 한참 전성기 시절 특이한 외국인 주인공이라는 점도 있지만 저런 멘트 있는 말과.. 그리고 강자와 싸우면서 여유를 가지고..
고아였던 자신을 생각하며 많은 아이들과 놀아주고 친해지기도 하면서 생명이란 소중한 의미도 잘생각할줄 아는 그런 점이었을 겁니다..
아마 KOF 캐릭터 쿠사나기 쿄 주인공 캐릭 보다는 테리의 그런 성격과 성향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는건 별수 없을듯 합니다.
이런 거 자주 올려쥬세요.
그래서 킹오브 망가에서...
가로우의 오프닝중 제일 맘에 드는 장면.. 저 이후에 나오는 마이티 룰 이라는 단어가 왠지 모를 격게이의 혼을 자극시키더군요.. SNK 와 함께 공중분해 되버린 아랑전설이지만 언젠가 다시 살아돌아왔으면 합니다..
락하워드 진짜 개성있는 캐릭이었는데 킹오파에서 부활쫌 시켜주지 ㅜㅜ 기스하워드랑 테리보가드의 기술을 모두 쓸수있는 캐릭..
롹의 레이징 스톰이 참 간지였죠. 레이징그으으으~ 스토오오오오무~
하지만 락하워드의 성능은 아버지 보다 한참 못한 (눈물..) 그러고 보면 락 하워드 설정이.. 자기아버지의 기술을 쓸수 있는 이유가 "무의식적으로" 라는 설정이죠.. 기스의 피의 인도랄까; 테리의 기술은 테리에게 배워서 지만 기스의 기술을 쓸수 있는 이유가 그것이라고 하죠..
아주 잘 읽었습니다. 테리 정말 좋습니다.ㅠㅠ
이런 거 자주 올려쥬세요.
잼있네여ㅋㅋㅋ테리 보가드 외모 목소리 기술까지....간지나고 멋진 캐릭터ㅋㅋㅋ
그래서 킹오브 망가에서...
ㅋ... 잘봤습니다. 제가 꼬꼬마때부터 제일 좋아하던 케릭터가 테리인데 글보며 감동 ㅎㅎ
핫! 하핫! 파워 웨입! 핫! 하핫! 롹슈! 파워 덩크!
글 잘 봤습니다. 재미있네요. ^^
정말 멋진 캐릭터 테리 보가드... 고독한 늑대 폭풍간지. 보통의 SNK 인기캐릭터가 나이를 먹지 않는데 비해 특이하게 테리만 나이들어가는 모습이 보여지는 캐릭이죠. 그것은 곧 테리의 매력이 꽃미남같은 외모에 있는 것이 아닌, 그 성격과 인품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지. 오랜만에 추억에 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저 테리와 기스의 최종결전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멋진 명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철천지 원수지만 마지막에 떨어질때는 구해주려했던 테리, 그리고 적의 동정따위 가볍게 뿌리치며 죽음을 택하는 기스까지. 둘의 성격을 너무나 잘 반영하는 최고의 엔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가로우 후속작도 나와주었으면 하고, 또 블루마리하고도 잘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테리보가드와 하오마루는 특이하게 늙어 가는게 보여지는 캐릭이더군요.. 둘다 그만큼 개성이 있기 때문에... 늙어가면서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니.. 재미있더군요
격겜을 잘 못하게 되서 이제는 접었지만, 한창 열심히 할때는 제일 좋아하던 캐릭터였어요.^^ 쿨하면서도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