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참 하다가 어느순간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나는 왜 이걸 만드는가?' 에 빠져서 그만두었지요.
그러다가 작년 연말부터 다시 이것저것 수정도 좀 하고 만들기도 하고 있네요.
대충 여관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장소는 텅빈섬에서 시도랑 처음으로 만난 곳.
일단 기본적으로 빌더작업대, 염료솥, 파츠체, 그루터기작업대는 언제나 가지고 다닙니다.
먼저 대충 크기를 잡고 바닥부터 작업합니다. 막상 짓다 보면 늘릴때도 줄일때도 있네요.
건물 벽을 어떤걸로 할지 정해봅니다. 목재로 할려고 모든 목재를 다 꺼내서 한번 놓아봅니다. 선택 기준은 가장 안 쓴거 같은 벽.
대충 세우고, 문이 될 곳도 열어둡니다.
2층도 채우고요.
외관은 그럭저럭 만든거 같군요.
2층의 방인데요. 같은 크기의 3개로 할려다가 너무 좁은 감이 있어서 바꾸었네요. 어차피 아무도 안 쓰겠지만...
그리고 다음날 하면서 스샷 찍는걸 까먹어서... ㅡ,.ㅡ)a
1층과 2층의 내부를 다 완성한 상태입니다. 2층에는 1인실과 2인실을 만들어놨...
화장실입니다. 문을 따로 둔 이유는, 저 문을 정위치에 놓으면 둘 다 방으로 인식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방 갯수가 80개가 넘어서부터는 저런식으로 문을 따로 두던가, 잘 안보이는 곳의 블럭을 없애서 방이 되는걸 막고 있네요.
보급함도 제한이 걸리길래 대충 부서버리고 다른걸로 냅뒀네요. 아마 한 3개 더 두면 작동하지 않게 될 듯...
식사테이블도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상태인데 크게 필요가 없는지라 그냥 냅두고 있네요.
대충 돌담도 만들고~
입구에서 본 상태입니다. 로비랑 식당이 있네요.
바다쪽 문의 지붕을 만드는 중~
시도가 서 있던 바위는 너무 작아서 조금 확장했네요. 그리고 아래에 해수욕장도 만들고~
이렇게 또 하나의 쓸모없는 건물을 완성했습니다. 마메는 제 캐릭터 이름... (퍽퍽퍽)
그리고 텅빈섬 공개중이니 심심하시면 한번 놀러오는것도...
게시판의 금손들처럼 큰 건물이나 화려한 건물은 없습니다만, 곳곳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건물들이 조금 있으니... 보이는 것보단 안 보이는것들을 더 중시한다고 할까...
ㅡ,.ㅡ)a
ID : ebgMg7WDaF
아마 선장에게 말걸어서 저 ID를 넣으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뻐여 ㅋㅋ 창문옆에 사다리 놔둔것도 아이디어네여 ㅎㅎ
꽤 예전에 게시판에서 본 아이디어네요. 게시판 둘러보시면 가끔 좋은 아이디어들이 보이더군요.
확실히 화장실, 수영장, 온천같은 데는 방이 아닌게 낫더라구요
갯수 제한 때문에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잘 보고갑니다 ^^ 사소한 팁이지만 화장실 같이 많이 만들어 방 갯수 제한에 걸리는게 아쉬운 상황일때는 그런 특정 방의 벽들 일부를 자석블록으로 대체한 후에 해당 벽의 블럭으로 위장 시키면 겉으로 보기에는 벽으로 막혀있지만 시스템상에서는 벽이 아닌 자석블록이 벽에 끼어있기에 방으로 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방이 아니기에 그래도 NPC들은 수영이나 화장실 이용등을 하게 됩니다. 다만 화장실을 남자, 여자 전용 벽걸이를 달아 쓰지는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 자석벽돌은 알고 있었어요. 근데 바꾸는게 귀찮기도 하고... 자석도 많이쓰면 제한 걸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래된 글인데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