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는 크게 관심없어서 1회차 노말로 진행했었는데
생각보다 트로피 난이도가 높지 않아 2회차 나이트메어 진행해서 달성했습니다.
이스의 스토리는 항상 어느정도는 예상되면서도 몇개 풀리지 않았던 의문이 후반부에 해소되는 재미가 있죠
이번작에선 아돌이 가끔씩 경험하는 의문의 섬 > 기골이 장대한 노인과의 만남 > 누군가의 초상화 > 릴라와의 만남 > 카자와 똑같은 앞머리 헤어스타일의 릴라 > 회상씬에서 드디어 제대로 보이는 롤로의 모습 등..
자연스럽게 하나씩 깨닫게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상당히 후반부까지도 풀리지 않던 마나 사슬이 걸리게된 이유? 정체? 이런것도 해소되면서 좋았던 것 같구요.
"인연" 이라는 키워드로 사슬과 함께 방패의 형제로 엮여 아돌과 다나의 듀오 플레이 및 시스템은 잘 맞춰 만든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내내 함께하는 카자라는 캐릭터도 정말 매력적이었네요
이전작에선 그저 전투 속성에 도움이 되던 동료 수준에서,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같은 느낌이었다랄까요?
거칠게 자라왔지만 아돌과, 카르낙 섬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접하며 조금씩 변하면서도 쿨하고 책임감 있으면서도 소신있는 성격이 참 매력있게 설정된 것 같네요
여행의 막바지에 언젠가 헤어질 아돌에게 아쉬움도 내비췄지만
에필로그에서 담백하지만 재회를 약속하는 헤어짐도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회차를 진행하다보니
친밀도 이벤트는 1회차에 완료해서 2회차에선 적당히 하다 발견했는데
레이브의 친밀도 마지막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으면 주정뱅이 아버지(도슨)가 사망하지 않더군요...!
도슨을 살릴 수 있었군요 ㅋㅋㅋㅋ
전 캐릭터 친밀도 안 했는데 도슨 죽던데.. 이벤트 안하면 죽는 거 아닌가요?
이벤트 하면서 도슨이 죽었던거 같습니다
최종이벤트 발생하면서 죽어야 이후 친밀도가 달성되는거로 아는데요 아마.. 그래서 그 시점이 넘어가버리면 더이상 레이브 친밀도를 올리지 못하게 되고 카르낙 마을에 도슨이 그냥 취한 채로 앉아있습니다. 에필로그 시점에 마을에 있는지까진 확인 못했네요, 아마 같은화면을 돌려쓸테니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