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마술계열의 마술들이 몇개정도는 다들 쓰셨을겁니다.
그런데 취향혹은 성능이 별로라고 생각해서 안쓰는게 몇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밤무녀의 안개라고 생각합니다.
잘못쓰면 나도 피해를 입고. 도트딜이라 적이 잘죽는것도 아니고.
몹이 이동하면 꽝이 이 마술을 뭐에 쓰지?
다 쓸데는 있습니다.
최근 제가 마술사하나 키우면서 제일 많이 쓴 마술이 이겁니다.
첫째 높은 담장이나 윗층에서 아래에 몰린 잡다한 몹들 처리에 용이하다.
차징을 최대로해서 쓰면 넓이가 커집니다.
마술사로 플레이시 최대의 적은 약한데 숫자가 많은 몹들 처리죠.
일일이 잡자니 fp가 감당이 안돼고.
근접하자니 순수 마술사론 힘들고. 그럴때는 마술사로서 제일 얍삽한
방식을 쓰세요.
니들은 나 못때리지만 난 니들 때린다.
안개마술은 비열함의 극치입니다.
심지어 숙달되면 좁은 장소 입구에서 이거 뿌려두고 통로에서 방패들고
길막해서 얘들 못나오게 막아서 죽일수도 있습니다.
둘째 뭔가 그냥 들어가면 맞을것 같은 던전 모퉁이나 방에 뿌리면 좋다.
고블린이나 해골.온갖 거지같은 몹이 나오는 던전에서 짐작되는 위치에 뿌려주시면
살충제처럼 녹아 내리는 몹들을 볼수있습니다.
해골류는 부활도 막아 줍니다.
잘뿌리면 벽너머에 있는 몹에게도 데미지를 주기에 좋습니다.
셋째 상대방의 물리방어력이나 속성방어력과는 아무 상관없이? 데미지가 들어간다.
가령 납치하는 인형을 잡을때 쓰시면 심지어 그로기까지 걸립니다.
가고일한테는 어떻게? 로데일 성안에 황금씨앗 지키는 놈이요.
이놈 꼬셔서 건물안에서 뿌리면 밟고 지나다니면서 알아서 잘죽습니다.
보이지 않는 마술 강화되는 지팡이가 하나뿐이라 두자루였으면 분명 전 이마술을
최고로 쳤을겁니다.
단점 시전이 느리다. 사거리 짧은 편이다. 범위를 벗어나면 꽝이다.
나도 피해 입는다. 초반에 못구한다.(현자 고리표 마술.)
오오 이런방법이? 몇개 찾으러 다녀봐야겠군요
의외로 쓸만한것들이 있을겁니다. 괜히 만든것은 아닌듯
쓰기 나름이지요. 다만,... FP만 넉넉하면 휘석의 아크로 웬만한 잡몹 무리는 쉽게 정리가 되다보니 굳이 평소에는 잘 쓰지 않게 됩니다. 다크 소울 3 때도 죽음을 부르는 흰 안개는 아주 유용했죠. 자그마치 거대한 용을 상대로도 딜이 나와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