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 애플이 M1 만들 때 인텔은 뭘했을까?

[사쿠라모리 카오리P]

 

애플 M1칩 호평 속 인텔의 혁신 역량에 대한 질문도 쏟아져

출처 :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3903

[AllNew LiveAid]

애플이 저러고 있을때 왜 기레기는 혁신이 없다고 우물안 개구리 짓을 하나?

[굶지마]

M1이랑 비교하면 인텔뿐만 아니라 암드도 퀄컴도 ㅂㅅ이지 ㅋㅋ M1은 외계인급임

[루리웹-6516671736]

다른 플랫폼을 지원하는걸 염두에 두고 만든게 아니기 때문에 어디서나 자사의 맥 환경에서 엄청 좋은것 뿐. 그걸로도 충분하지만.

[루리웹-9308200273]

암드는 CPU만 따지면 시네벤치에선 M1 이기는 상태입니다.

[알면용취^^]

amd 르누아르 7w로 전력제한 하고 사용하는 영상보면 M1에 밀리기는 해도 인텔의 그것과는 궤를 달리할 정도로 퍼포먼스가 양호합니다.

인텔은 똥입니다.

[그사막에서그는]

퀄컴은 한발 늦긴해도 꾸준히 따라가고 있는데 왜처맞음..?

[알면용취^^]

근데 pc쪽에선 8cx 우려먹기를 시전해서 좀 까고 싶긴 해요 ㅋㅋ ㅠ

[그사막에서그는]

앗...ㅠ

[으훗]

잘만든건 맞지만 좀 정도껏 빱시다 거
이러니 욕먹지

[지나가던식객]

1. 소켓 장난질
2. R&D 인력 쫓아냄
3. 14나노 사골국물 한사발 하실래애?
4. 내장그래픽 ㅋㅋㅋㅋㅋ
5. 기타 등등

[핑크삭스]

소켓장난질만 안했으면 참고 썼을거임

[dusldus]

성추행과 엄청난 퇴직금 빼먹었어요

[Raioh]

경영자 하나가 탑티어의 회사를 말아먹을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아주 교과서적인 사례 아닐까 싶네요..

[알면용취^^]

1-인텔 데스크탑 14나노로 두 세대(공정으로만 치면 브로드웰까지 3세대)를 4코어로 발전 없이 울궈먹음
2-arm에 대적할 가능성이 그나마 있었던 저전력 칩셋인 아톰을 코어m에 위협이 되니까 날려먹고, 코어m은 전력소모량 못 줄이고 sdp같은 개소리하며 팔아먹음
3-cpu는 코어라도 늘렸지 gpu는 6세대부터 9세대까지 울궈먹음
4-칩셋은 두 세대마다 바꾸셨으면서 사우스브릿지는 썬볼 빼곤 업글 안하다시피 해서 아직도 igpu 영상출력은 hdmi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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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은 코어 M에 위협이 되어서 날린 게 아니라 타겟인 폰/태블릿 시장에서 ARM 프로세서 대비 경쟁력이 없어서 포기한 겁니다. 코어 M은 타겟이 보다 윗 체급인 태블릿/미니 PC/노트북 시장이죠.
체리트레일이 동세대 ARM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10 대비 성능은 약간 높아도 그 화룡보다도 전력소모가 현저히 차이나는 물건이었으니 경쟁력이 없는 건 불문가지. 금방 뒤따라 나온 스냅드래곤 820에는 그냥 떡실신 당하죠.
덤핑에 의해 가성비로 중국산 태블릿을 안겨다주긴 했습니다만, 그건 결국 인텔에 적자만 안겼고요.
x86의 RISC화한 CISC라는 근본적인 한계로 인한 전성비의 열세는 공정이 앞서지 않는 이상 극복할 수 없는 거라, 아톰은 애초에 경쟁력이 없는 물건이었죠. 단종되는 건 불가피한 일이었습니다.

[알면용취^^]

폰의 경우 말씀하시는 케이스와 어느정도 들어맞지만 umpc나 넷북의 경우 인텔은 자사의 규격에 벗어날 경우 심각할 정도의 가격을 책정하여 u라인업을 견제할 물건( nvidia에서 시도했던 ion 플랫폼이나 12인치 아톰 노트북 등등)이 나오는 걸 방지했고... 그게 아마 실버손이었나 그 무렵이었을 겁니다.

인오더에서 벗어나 아웃 오브 오더 구조를 채용한 베이트레일의 경우 (체리트레일 등 확장을 염두한 것인지) 64비트 구동이 명백하게 가능한 cpu임에도 불구하고 32비트로 제한하고 emmc 5.0과 ufs 2.0 컨트롤러를 미탑재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고

[알면용취^^]

이 문제는 체리트레일에서도 동일했고, 체리트레일 채용 제품에는 sata 포트를 사용한 스토리지 확장을 제한하고 브라스웰의 경우 윈도우 태블릿 출시를 제약하는 등 명백하게 코어m을 팔아먹기 위한 제한이 계속되었습니다.

[알면용취^^]

그리고 아톰이 폰에 밀려 도태됐다... 그것은 분명 사실이고, sdp 따위의 말도 안되는 개념으로 사람을 열심히 현혹하면서 전력소모의 열등함을 가려보려고 굴었던 건 맞지만

당시 아톰이 가진 잠재력, 특히 모던 스탠바이시 전력소모를 보면 코어m과 다른 명백한 우위가 있었음에도 인텔은 점유율 유지용으로 사용했고, 아톰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쳐박혔죠 뭐. ㅠ

더욱이 당시 아톰 제품 사용자경험을 했던 분들이 겪은 고통(?)의 대부분이 emmc로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또 레이크필드같이 인텔이 arm pc에 대항하고다 준비하고 있는 제품에서 아톰에서 유래된 아키텍쳐가 어떤 일을 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아톰을 코어m 때문에 날린 건 참..

[알면용취^^]

하 좀 흥분했는데 인텔이 아톰이라는 혁신적인 cpu를 내놓고 넷북 플랫폼에 제약을 건 바람에

지오드나 via 펜티엄 언더클럭킹한 거 내던 제품들이 씨가 마르고... 그 상황에서 gma500 쓰면서 'ㅎㅎ 조만간 gma950만한 거라도 나오겠지...' 했지만 hd3150이었나 뭔가 하는 거에 또 좌절하던 당시에 인텔에 느낀 좌절감이 커서

지금도 아톰과 관련된 인텔의 정책을 다소 삐뚤어지게 해석하고 있을 수 있단 자각은 있긴 함다 ㅠ

[루리웹-4877022523]

사실 이 때 인텔은 이미 R&D에서 난맥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말씀하신 문제들 외에도 비디오 재생을 위한 VPU에서 동세대 ARM AP들에 코덱 지원이 부족한 문제도 엿보이거든요.
스냅드래곤 805에 이미 HEVC 재생 지원이 들어가는데 인텔 내장그래픽에선 데스크탑은 하이브리드로 가속하다가 네이티브 가속은 스카이레이크로 1년 늦고, 아톰엔 체리트레일에 가서야 2년 늦게 들어갔어요.
이건 각종 컨트롤러, ASIC들을 개발해 탑재하는 SoC 개발 경쟁에서 경쟁사 대비 R&D 역량 부족을 보인 거죠.
사우스브릿지를 그냥 우려먹었던 게 아니라 인텔 R&D는 이미 이 때 주변부에서부터 망가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었던 겁니다. 코어 M을 팔아먹기 위해서 성능이나 활용을 제한한 것만이 아닌 거죠.

[알면용취^^]

하긴 생각해보면 gma950의 하위버전인 gma500이 powervr sgx였고, 그게 더 비디오 가속이 좋았죠. 말씀하신 난맥상이 이 때부터 징조를 보였을지도...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더.

[알면용취^^]

5-14나노로 5~10세대까지 울궈먹다보니 노하우가 늘어서 클럭만 존시나 높아졌는데 10나노는 그 정도 노하우 쌓일 시간이 없어서 가뜩이나 수율도 안 나오는 10나노 공정 전환이 더 늦어짐
6-남들 빅리틀 만들 때 어떻게 만들었는지 구경도 안 하셨나 arm에선 갤럭시s4 시절에나 이슈이던 gts(빅리틀 동시구동) 사실상 미지원
7-코어m은 이제 사실상 15w tdp인데 amd 4500u를 7w로 제한하고 쓰는 거에 쳐발림

[네온알]

07년에 나온 쿼드코어 q6600이 10년이 지나고 17년에도 하이퍼스레딩만 추가한 쿼드코어 i7-7700k였으니 말 다했지.

[네온알]

거기에 코어m을 계승한 y시리즈는 10세대 10110y~10510y까지도 ddr4를 지원안함 ㅋ

[알면용취^^]

데스크탑쪽은 돈 주면 성능이나 나왔지

노트북쪽은 아톰의 사실상 후계자인 아폴로레이크랑 제미니레이크는 ufs는 커녕 emmc 5.0조차 지원 안함.

내가 eeepc701 쓰면서 기대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인텔이 넷북이라는 아주 거지같은 플랫폼 하에 말아먹은 걸 보고 난 이후 인텔 극렬 안티로 돌아섬... 이 갈리는 놈들...

[알면용취^^]

정정. 제미니레이크는 이제 emmc 5.1은 지원하네요. 아이고 빠르다

[리카리]

놀았지

[무작위인생]

인텔 차라리 팹리스로 가는게 낫지않을까..

[루리웹-1172479215]

Brian Matthew Krzanich는 진짜 역사에 남을 인물이군. ㅋㅋㅋ

[Shamsiel]

아톰탑재 넷북 샀다가 dvd화질 영화를 돌릴수 없는 성능에서 절망

[사탕고양]

암드 르누아르 생각하면 인텔이 한 기사속의 변명은 변명일 뿐. 암드는 같은 조건에서 어찌됐던 해냈잖음?

[민지유아]

2016년 인텔은 가장 크나큰 병크 짓을 해버립니다.

CPU 공정 기술 분야와 CPU 아키텍쳐 설계 분야의 인력을 최대 폭으로 구조조정 해버립니다.

무려 1만 2천명을요. 이 결정으로 인텔의 모든 공정 기술과 CPU 설계기술이 치명적인 일격을 당하게 됩니다.

이 인원은 전체 인텔 임직원의 11% 였고, 대부분이 R&D 인력이었습니다.

이때 결정에 분노한 나머지 공정 기술 제조 총괄이었던 빌홀트 16년 퇴사,

20년간 인텔의 CPU설계를 지휘했던 인텔의 CPU 수석 설계사인

프랑수아 피에노엘이 17년 퇴사, PC 부분 CPU 칩부분 2인자였던 킴 스티븐슨 17년 퇴사,

PC그룹 수장이었던 커크 스카우젠 퇴사, 사물 인터넷 칩 사업부 수장이었던 더그 데이비스 퇴사

데이터 그룹 수석 부사장이자 총 책임자인 다이앤 브라이언트 퇴사 등등등..

인텔에서 외계인 설계자 , 외계 공정 기술자 라고 불리는 기술진들이 모두 쓸려나가거나 퇴사 했습니다.

대신 이 사람들이 어디로 갔냐면요.. Apple, AMD, TSMC, 삼성등으로 갔습니다

애플가서 m1 amd가서 라이젠 tsmc가서 공정기술개발 다 인텔 인력들이 저기로 간거죠

쿨앤조이회원분이 글내용

[민지유아]

https://coolenjoy.net/bbs/38/984115#c_2569978

2017년 인텔 내부 찌라시 기사입니다 2017년기사입니다 지금은 이게 성지글이죠

현재 인텔 내부 분위기에 대한 Canard PC 오프라인 잡지 기사를 어떤 양덕이 요약 번역한 것을 다시 중역한 내용 입니다.

1. 인텔 내부 정보 소스에 의하면 인텔의 내부 분위기는 현재 무시무시한 상태이며, 직원들의 사기는 바닥을 쳐서 '더 이상 아무것도 잃을 게 없다'고 느끼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당장 매출이나 이익은 양호하다지만 미래 전망은 완전히 뒤틀린 상황이라고. 기사에 의하면, 인텔은 "아마도 사상 최악의 민감한 상황에 처해있"다 고 합니다. CEO가 원가절감을 너무 후려친 나머지 마치 엔지니어들을 슈퍼마켓 계산대 직원 다루듯이 다루고 있고, 엔지니어들을 재교육 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2. 크르자니크 CEO는 참을성 없고 충동적이며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수시로 결정을 뒤집습니다. 만약 새로운 프로젝트가 2~3주 안에 가시적인 결과를 내지 않으면, 크르자니크는 바로 해당 프로젝트를 취소해 버립니다... 개발팀은 CEO가 지시하는 서로 모순된 지시를 끊임없이 받고 있습니다.

3. "팹지옥" : 인텔은 현재 10nm공정에서 반년 지연된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나쁜 것은, 10nm의 캐논레이크는 아키텍처 향상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본적으로 현재의 인텔은 단지 AMD가 스스로 자빠지는 것만을 기도해야 상황입니다.

4. 크르자니크는 단언하건데 '재앙'이며, CEO직을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겁니다. 심지어 CEO의 고함소리는 옆건물에서까지 들을 수 있을 지경입니다. 그런데 크르자니크는 자기가 얼마나 디스당하는지 스스로 모르는 모양입니다. 인텔 직원들은 제발 Murthy Renduchintala 가 크르자니크를 대신하기를 바라고 있는 지경입니다. 훨씬 능력있어 보이고, 느리게나마 인텔을 정상궤도에 올려줄 것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텔의 R&D조직은 말 그대로 '관광'당한 상황이고 적어도 2019년까지 연구소에 광활한 빈자리가 생겨나게 될 겁니다.

단언컨데, 크르자니크는 AMD가 되돌아올 가능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습니다.

5. 단언컨데, x86은 예상하시는 것 보다 빨리 사라질 겁니다. 그 자리는 ARM이 차지할 것이고 그것이 인텔이 지금 충공깽에 빠진 이유입니다.

6. 인텔은 현재 인텔 CPU와 AMD GPU를 MCM으로 통합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 경로로 확인된 상황입니다.

7. 카비레이크의 IPC는 스카이레이크와 똑같습니다. 전성비 향상도 없습니다. 다만 클럭 마진은 올라가서 오버클럭은 잘될 겁니다.

인텔 ceo가 인텔 내부를 완전히 부셔놓았습니다 3-4년전에

[시맨틱하게]

저런 CEO를 왜 안자르는걸까요

[TheNet.]

R&D 인력들 대폭 자르면 몇년간은 경영지표 좋았지 않았을까요?
R&D성과가 바로 보이는게 아니라 누적이다 보니 자를당시는 인건비도 대폭 줄었을거고 기술우위도 그대로라 판매는 여전히 잘 나왔을텐데..
그 후폭풍이 이제서야 온거죠

[제이에게]

인텔은 10나노 어렵다고 하면서 슬슬 빼면서 속으로 14나노로 AMD 이번에도 이길순 있겠군 생각하면서 원가 절감 개발비 절감해서 14나노 로켓레이크로 이번에도 AMD 기준 10%정도 앞서는 CPU 내놓겠죠..
아.. 그냥 투자를 안했을수도 있고..

근데 인텔이 진짜 그럴꺼라고 생각은 안함.. 사실 이미 도면은 갖고 있고 외주로 뺼 생각하고 있으면 투자 안한 이유도 납득이 되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