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전직 직원, 테스트 플레이어들과 접촉한 코타쿠 기자가 그들에게서 들은 내용이라고 합니다. 해당 직원들은 2007년 - 2012년 사이에 타이탄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루머성일 가능성도 다분하지만 IGN 등 타 매체에서도 기사로 다룬 내용이니 흥미성으로 읽으시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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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은 SF풍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며, 세계관 내에서 인류는 외계 침공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바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행성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세 가지 세력 중 하나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되며, 미국 서부, 유럽, 남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가 플레이 가능 존으로 설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게임의 메인 컨셉은 다음과 같습니다: 플레이어인 당신은 낮에는 일상적인 직업생활(도축, 엔지니어, 기업가 등)을 수행하지만, 밤에는 세력간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게임을 본 사람이 묘사한 바에 의하면 기업 사원인 플레이어는 평소에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세력에서 호출이 올 경우 엘리베이터로 달려가 슈퍼맨 식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동료들과 함께 적들과 싸우거나, 호출을 무시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일상 생활은 수리공으로서 기계를 수리하는 것부터 기업 운영까지 다양했다고 합니다.
플레이어는 리퍼, 점퍼, 타이탄, 레인저, 저거너트 등의 직업을 고를 수 있었는데, 각 직업마다 특수한 전투능력과 아이템이 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점퍼는 텔레포트 능력을 가진 민첩한 정찰원으로, 전투에 신속하게 뛰어들거나 탈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타이탄은 탱커, 레인저는 클로킹 등의 능력을 보유한 스나이퍼였습니다.(스타크래프트 2와 비운의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 등장하는 노바를 참고하세요)
제보자들은 모두 미학적인 측면과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팀 포트리스와의 유사성을 지목했습니다. 게임을 본 세 명은 미술적 방향성을 팀 포트리스 2의 예와 비교했는데, 대략 스타크래프트 2의 인게임 시네마틱과 픽사의 인크레더블 사이의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전투에 있거나 도시에서 놀고 있을 때에 따라 1인칭과 3인칭을 넘나들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게임에 대해 "현실 세계"와 "그림자 세계"가 나뉜 MMO라고 설명했는데요. 현실 세계에서는 공작활동이나 사회활동, 각종 작업이 가능한 반면, 그림자 세계에서는 적을 총으로 쏴대면서 깃발 잡기 같은 데스매치 미션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블리자드의 목표는 두 가지 측면 모두를 재밌고 흥미를 끌며 그럴듯하게 만들어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은 대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멀티플레이어 게임에는 대개 비전투 요소가 들어가는 편이지만 제보자에 의하면 블리자드의 시도는 과거의 어떤 게임보다도 야심적이었고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플레이어가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정도에서 끝나지 않고, NPC 고객이나 거래처들과의 계약을 진행하고, 심지어는 가족까지 만들 수 있었습니다.(블리자드는 이 복잡한 AI 시스템을 위해 심즈 시리즈를 제작한 전직 맥시즈 직원들을 고용했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개발했던 제보자에 의하면 가게와 사업체가 가득하고, 실시간으로 NPC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현실 세계와 같은 느낌을 주는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 타이탄의 목표였다고 합니다. 야심차게 기획되었던 시스템 중 하나는 NPC가 이전의 행동에 따라 플레이어를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예를 들어 단골손님의 경우 태도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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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첨언에 의하면 블리자드 쪽 정보원 왈 타이탄의 "소수 핵심 인원"은 어제의 개발 취소 뉴스에도 불구하고 아직 활동 중에 있다고 합니다. 2013년 리부트 이후에 코드네임을 바꾸었으며, 타이탄을 위해 작업된 세계관과 컨셉들이 다른 게임으로 등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업계 최고 매출의 상품을 가지고 있는데 겨우 게임 하나 개발 취소됐다고 차세대 성장 동력이 사라졌다고 평가하다니. 뇌내 망상 쩌네.
얘 좀전부터 이상한 댓글만 진지하게 다는 양반임 관심 ㄴㄴ
xcvzeers99887// 음 기대치에 못미친게 꽤 크지않았나요? 앵그리죠도 엄청 짜증내는 영상을 봤던거같은데..
세계관 보다는 게임 시스템이 꽤 활용도가 좋을 거 같네요 당장 와우 주둔지에 들어갈 거 같은데 ㄷㄷ
지가 무슨 전문가라도 되는듯이 말하는것 같은데 같잖네요. 지 취향에 안맞다고 노잼겜? 걍 어그로는 노답입니다.
흠.. 재밌었 보이는데... 어휴 그냥 한번 출시해보지... 아깝게쓰리... 스타크 고스트도 안타까웠는데... 블리자드 얘들은 너무 이런쪽에 엄격하단말야;;;
10년을 갈고 닦아 낸 디아3도 엄청나게 까였던 걸 생각하면 당연한 판단일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유저들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니까요.
아쉽넹 ㅜ
분명 개발취소긴 해도 지들도 사람인데 7년동안 해왔던 작업물들 쿨하게 버리진 않겠죠 ㅜㅜ 고스트에서 노바라도 살린 것 처럼 세계관 정도는 살려주지 않을까... 라는 바램.
세계관 보다는 게임 시스템이 꽤 활용도가 좋을 거 같네요 당장 와우 주둔지에 들어갈 거 같은데 ㄷㄷ
그 작업물은 와우로 통합될거임
노바를 보고 싶어영 ㅠ.ㅜ
엄청난걸 만들려고 하긴했네
소문대로 mmoFPS 였나보네 재미있는건 취소된 시점이 비슷한유형이라 볼수 있는 데스티니가 악평을 듣고 있는지금이죠 사실 액티비전에서 데스티니가 나올때 블자가 진행하는 타이탄이랑 겹치는게 아닌가 말이 있었는데 의외로 데스티니랑 비슷한 게임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데스티니가 악평이라니? 명작 소리는 못 들어도 괜찮다 소리가 더 많음. 루리웹 일부 어글러들이나 망작망작 거리는 거지.
xcvzeers99887// 음 기대치에 못미친게 꽤 크지않았나요? 앵그리죠도 엄청 짜증내는 영상을 봤던거같은데..
악평이 존나 많긴함. http://youtu.be/Q9FURPAtI3Y 5억을 들이고 번지라는 네이밍을 달고 이런 평작을 만들었다는게 욕먹을 거리
데스티니 그냥 보더랜드2 확장판이라고 하던데
보더랜드 확장이라구요? 보더랜드만도 못합니다
ㄴ아뇨 진짜 말그대로의 의미로 맵확장 버전
데스티니 해외에서 역대급 악평듣고 있는데;
흠 저도 지금 비슷한 생각함....................저 내용보고 ㅋㅋ데스티니에 통수 맞고 호라이즌에 통수 맞고 총질 자체는 재미있는데 가격으로 치면 한 3만원 짜리 게임
데스티니 평 별루임 솔직히 지금 번지빠들빼고는 사고 접은사람이 대부분일듯
설명만 들으면 완전 차세대 MMORPG감인데.
원래 뭐 이런류 게임은 말만 들으면 잘 모르죠. 새로운 거랑 재미난 거는 별개니까. 아키에이지 공개 전에도 말만 들으면 어마어마했죠.
아키에이지도 차라리!
베데스다에서 개발중인 그 온라인 게임이랑 어쩨 비슷한거같은데용
아래쪽에 블리즈컨 가상입장권 구매 정보글 삭제 되었네요???
설정만 보면 재밌겠다. 내가 상상하던 바로 그 게임이네.
만족도있게 완성되서 나왔다면 엄청난 게임을 탄생했을수도 ㄷㄷㄷㄷㄷㄷ
낮에는 심즈, 밤에는 fps 근데 저러면 둘중 한가지는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본문 다 읽으세요 그냥 호출 무시/패스할수 있다잖아요.
헐
월드오브스타크래프트를 만들어라 그냥... 저그를 공략대상으로 하고 테란 프토2종족전쟁으로하면되긋내... 확펙은 행성늘리면 간단하니깐... 차라리 그쪽이 더 인기 많을듯... ...
세계관은 타이탄도 충분히 완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방향성이 문제인거지 ㅋㅋ SF MMO는 이브온이나 구공온이 어느정도 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여간 참신하지 않으면 흥행하기 힘들겠져
완성된 세계관이 있다고 해서 게임이 간단하게 뚝딱 하고 만들어지는게 아니죠... 스타처럼 우주해병이 외계괴물이랑 싸우는 컨셉은 흔하디 흔하고 개나소나 끌어다 쓸수있는건데 왜 그중 소수만 성공하고 인정받을까요? 중요한건 컨셉이 아니라 게임 자체가 얼마나 잘 만들어졌냐 하는거죠 블리자드가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라 스타크로 MMO만드는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안하는겁니다. 단순히 세계관의 매력이나 완성된 스토리만 가지고 게임이 재미있을 수 있다면 지아이조같은 폐기물수준의 영화원작 게임들이 메타 90점 이상 받았겠죠. 게임플레이 자체에 혁신성을 제공하지 못하고 단순히 스타크래프트 스킨입힌 와우 만들어봤자 그게 열화판 구공온이랑 다른게 뭔가요
감링 // 맹독충이면....공격 한 번 하면 캐삭??(...)
리젠을 시작합니다. 남은 시간까지 59초.
블쟈가 현대-근미래 배경의 게임을 만들면 어떨지 궁금하긴 하죠.
블리자드겜은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외엔 상상할 수가 없어;
진행방식이 페르소나 진행방식이랑 비슷한듯
결과적으로 이 게임을 포기함에따라 블리자드는 차세대 성장 동력이 사라져버릴 것 같네 지금도 스타2는 망시리즈 되가고 히오스는 핵노잼겜화 디아3는 상업적으로는 대성공이지만 결과적으로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가치를 떨어트렸고 와우 하나만 믿고 가야겠네
스타2의 경우엔 RTS시장 자체도 하향세인거도 있고 그외의 문제도 있지만 망시리즈 되간다기엔 디아3의 상업적 성공을 언급한거처럼 똑같음. 판매량 자체도 높은데다 메타 점수도 높고. 히오스는 애초에 알파 테스트중인 게임인데다 그걸 자기 개인 취향에 안 맞다고 그 게임은 핵노잼겜이라고 하는건 에러.
얘 좀전부터 이상한 댓글만 진지하게 다는 양반임 관심 ㄴㄴ
스타2는 rts 장르 망한 장르인 것 치고 평타친건 맞는데 히오스는 진짜 노잼겜 맞음 해보고 하는 말이에요. 진짜 정식발매때는 몰라도 현재 모습으로 판단하자면 절망적입니다.
멍청한 사람이 성장동력을 평가하는게 들어맞지 않아서 다행이도 능력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임
업계 최고 매출의 상품을 가지고 있는데 겨우 게임 하나 개발 취소됐다고 차세대 성장 동력이 사라졌다고 평가하다니. 뇌내 망상 쩌네.
해보고 하는소리 같으면 나도 롤 도타2 해봤는데 노잼겜임 ㅇㅇ
지가 무슨 전문가라도 되는듯이 말하는것 같은데 같잖네요. 지 취향에 안맞다고 노잼겜? 걍 어그로는 노답입니다.
자기 취향 안맞으면 핵노잼인가 ㅋ 그러면 내가 더럽게 싫어하는 롤은 핵노잼 게임임 ㅋㅋㅋㅋ
내가 요즘 가장 하고싶어하던 장르에 근접한 게임인듯합니다..아 진짜 아쉽네요 언제까지 wow만 하라는건가...
어차피 스타1편도 오랫동안 개발한거 버리고 다시 나온 게임이지. 다음에 다른 게임 만들면 됨.
발상은 좋다 ㅋㅋㅋㅋㅋ
아 글만 봤을땐 완전 재밌어보이네...
저 시스템 와우에 그대로 들어가겠네요. 주둔지 시스템도 그렇고.